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11월 28일(화)부터 열린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전시회.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11월 28일(화)부터 열린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전시회.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전시회’가 11월 28일(화)부터 12월 12일(화)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주최하고, (사)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국식)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후원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준공 부문 11작품, 계획 부문 12작품 등 총 23작품이다. 이들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전시회 개최 기간인 12월 6일(수) 오후 2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22년도부터 서울특별시장상 2점이 신설되고 서울특별시에서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하여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상 2점이 신설되고 국토교통부 후원 명칭을 사용하게 돼 공모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구조설계분야의 우수성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구조디자인상을 신설하여 목구조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나 미래형 목조건축물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올해 출품 작품을 살펴보면 계획 부문에서 59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준공 부문에서 32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모두 9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2022년도 계획 부문 43개, 준공 부문 28개와 비교할 때 2022년 대비 28% 성장한 작품 접수율을 기록하여 높아진 위상만큼 목조건축 관계자들의 관심 또한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재경)에서는 첫 번째 구조로서 목재를 얼마나 혁신적으로 사용하였는가, 두 번째 건축적인 높은 완성도라는 심사 기준을 가지고 엄정하게 심사하여 11개의 준공 작품과 12개의 계획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붙임 1.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 결과 참조)

그 결과 준공 부문에서는 김선형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작품명 ‘포레스트 에지’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원계연 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더원 대표가 작품명 ‘교동 살롱’으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계획 부문에서는 김민서·유준혁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전통건축전공 학생이 작품명 ‘트리넥션’으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이현희 조선대 건축학과 학생이 작품명 ‘송현동 소나무숲 미술관 계획안으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국식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은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여 주신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학생 등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목조건축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전인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목조건축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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