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국식)는 지난 12월 6일(수) 서울특별시 시민청 바그락 홀에서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산림청 심상택 국장, 서울특별시 친환경건물과 이주영, 국토교통부 허재성 사무관,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 목재문화진흥회 오세창 회장, 국립산 림과학원 김광모 과장, 한국건축가협회 천의영 회장, 새건축사협의회 임형남 회장, 진주시 총괄계획가 최삼영 건축사, 김재경 심사위원장, 강승희 부회장, 구본성 운영위원장, 이재혁 건축가위원장, 구자일 소장을 비롯해 수상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건축대전에서는 11개의 준공 작품과 12개의 계획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 다. 준공 부문에서는 원계연 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더원 대표가 작품명 ‘교동 살롱’으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김선형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작품명 ‘포레스트 에지’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원계연 대표가 준공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원계연 대표가 준공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계획 부문에서는 이현희 조선대 건축학과 학생이 작품명 ‘송현동 소나무숲 미술관’ 계획안으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김민서·유준혁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전통건축전공 학생이 작품명 ‘트리넥션’으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현희 학생이 계획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번 목조건축대전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한양대학교 김재경 교수는 “올해로 21회를 맞은 목조건축대전을 심사하며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밝은 미래와 목조건축의 수준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목재산업의 발전은 물론 설계의 완성도, 구조에서의 실험적 측면, 공공성 등 목조건축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면이 작품을 통해 반영된 것 같아 앞으로의 목조건축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목조건축대전을 주관한 한국목조건축협회 이국식 회장은 “목조건축대전이 건축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을 유발해 목조건축이 활성화되고, 목재가 건축에 있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이번 건축대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주신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학생 등 모든 참가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건축대전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목조건축의 발전과 동시에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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