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앤엘은 작년 12월 2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국내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불가하다는 판단을 했고 고정비 절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고자 MDF와 제재사업을 올 1월 말일부로 중단하고자 한다"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공시했다.

선앤엘은 MDF와 제재의 매출비중은 전체 5,067억원 중의 33%에 해당한 1,672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로서 지난 4월 합판생산 중단에 이어 MDF와 제재사업도 중단함에 따라 목재제조업 종목은 모두 손을 떼게 됐다.
선앤엘은 공시자료에서 기존 유통 채널을 활용한 목재 유통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윤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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