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목재협회 제5차 정기총회에서 3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원선 회장입니다.대한목재협회가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된 것은 전임 양종광 회장을 위시한 협회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회원사 여러분의 협조에 의해서 이뤄졌다고 생각됩니다.「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법)이 금년 5월 24일부터 시행되면 목재 산업은 정부의 정책과 지원 그리고 통제를 받는 산업이 됩니다. 「목재법」이 중요한 이유는 목재 산업의 존립과 성장의 키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목재법의 시행에 앞서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목재협회는 목재법이 협회의 발전과 일치하도록 연구 검토해서 긍정적인 해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저는 앞으로 회장 임기 동안 다음과 같이 몇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북항배후부지의 3차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했다. 이번에 공고된 부지는 과거 2차례에 걸쳐 유찰된 잡화부지 E블록(약 1만 평)과 석유화학부지 G블록(약 1만8천 평)등이며 지난 6월 27일 북항사업소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목재업체 5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의 전통적 향토산업인 목재가 외부로 쫓겨날 지경이고 그 자리에 새로운 첨단산업을 유치한다고 하니 이는 집안의 닭도 제대로 못 키우면서 산에 꿩 잡으러 간다는 옛이야기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오랜기간동안 북항배후부지는 자연녹지로서 사용용도가 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수입 원목과 합판 보드등 각종 목재류 수입 야적장과 창고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해당 토지의 용도가 변경되면서 첨단이다 개발이다 하면서 타용도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수입 유통업체들은 내수시장과 다르게 환율, 산지시세(産地市勢), 국내수요 등을 감안해 사전에 수입계획을 수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야적장소가 확보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한 현실 앞에 수입업무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이다.마치 천
변화는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기회가 오지 않음도 분명해 보인다. 신문도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여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생각 없다.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해서 한국목재신문을 볼 수 있게 해야 함에도 이견이 없다. 목재정보와 뉴스가 필요한 분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쉽게 찾고 얻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이를 위한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어쩌면 목재를 다루는 전문가만 보는 신문에서 목재에 관심 있거나 목조주택, 목재인테리어, 목공예, 조경 등 여러 분야에서 목재지식과 정보가 더 필요한 취미생활자나 소비자가 보는 신문으로의 변화하는 뜻밖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지 모르는 세상이 아닌가! 이런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목
송 시장은 ‘목재산업박물관’, ‘인천목재축제’ 열어 목재역사문화 계승해야인천은 목재를 통해 발전한 항구도시다. 한국근대임정사(배재수)에 의하면 1876년 개항 이래 수도 경성을 배후지로 갖는 인천항은 청일전쟁 이후 청일 양국으로부터 목재를 수입해 온 기록이 남아 있다. 1896년부터 행해진 목재무역은 주로 철도침목 생산과 조선에 살던 일본인의 건축을 위해 행해졌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인천은 국내에서 가장 거대한 시장을 갖춘 목재산업의 메카로 불리 우고 있다. 근대 산업화시대에도 우세한 항구입지를 발판으로 동남아산 원목을 수입해 합판과 가구를 제조해 수출하는 목재산업이 발달했다. ‘목재정보 117호’에 의하면 1889년 이르러 인천에는 199개 제재소가 가동됐고 754만㎥의 제재능력을 갖추었다.
지난 6월17일 북항배후부지 입주업체 모집 결과가 드디어 발표됐다. 목재 부지 A블록에는 영림목재 컨소시움이, B블록에는 NKG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인천항만공사의 선정결과를 두고 업계는 또 한 번 술렁이고 있다. 북항 배후부지의 나머지 철재 및 잡화부지에서는 입주업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잡화부지에는 2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평가점수 미달로 탈락했고 철재부지에는 신청기업이 아예 없었다. 그간 할당부지의 협소함을 호소해왔던 목재업계로서는 북항 배후부지 조성사업의 타당성 조사 여부조차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항 목재단지에 대해 업계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케이원목재 김장수 대표이번 북항 목재단지 입주업체 선정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우리로선 불편하다. 케이원에서도 입주신청을 하려
시각의 차이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엄청난 변화와 결과를 불러 온다. 목재업계는 단결이 안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전자는 정책을 만드는 산림청이 귀 기울여야 하고 후자는 목재관련 협.단체가 곱씹어야 할 대목이다.우리가 발전하려면 올바른 정책과 협력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될 때만이 가능하다. 우리는 근자의 북항배후부지 입주문제를 보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에 해당하는 상황인식을 하게 된다. 북항배후부지는 1997년 해양수산부의 ‘목재 클러스터 건립 계획’으로 29만4천 평이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타산업의 로비로 몇 차례 정부 입장이 바뀌면서 목재업계에 3만4천평만 할당됐다. 당초 계획에서 10%만 남았다. 10마리 소중에 9마리를 잃었다. 문제는 과정에 있다. 물론 필자도 문제제기의 시
목재업 인천서 사라지기 시간문제목재업체, “쫓겨났지만 갈 곳 없어”- 항만공사,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제2투기장에서 쫓겨나다 싶이 한 원목수입상들은 이제 경쟁력이 떨어진 인천에서 발을 떼야 할 듯하다. 지난 2월 말 청라지구 계약을 두고 협상에 나선 영림과 이건은 결국 포기를 선언하고 말았다. 포기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첫째, 부지위치가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와 비교했을 때 운반비가 4~6배나 높게 책정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전이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둘째, 원목시장이 한 곳에 밀집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영림과 이건이 무리하게 청라로 들어간다고 해도 한 두 개 회사로는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청라지구는 대표적인 두 가지 이유를 빼고도 사용이 한시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