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실내공기질관리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보호원에서 신축주택 입주자의 삼분의 일 이상이 새집증후군 증세를 보였다는 조사결과를 발표, 파문이 일고 있다.최근 소보원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72.2%에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외국에서 정한 권장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조사 대상의 삼분의 일 이상인 36.5%에서 가구원 중 1명 이상이 새집증후군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영유아나 주부들이 새집증후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발표에 따르면 신축한지 2년 미만인 33평형 아파트 18가구 중 HCHO는 WTO 권고기준인 0.08ppm을 초과하는 가구가 8가구(44.4%), TVOC는 일본 후생노동성
일방적 하자보수 관행, 개선돼야마루판 등 내장재 회사들이 막대한 하자보수비용 부담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이 같은 현상은 원청사인 대형 건설사들의 일방적인 요구 또는 묵인으로 그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내장재 사업자에 따르면 건설사의 하청업체로 내장재 시공 후 3년이라는 하자보수기간동안 적절치 않은 하자보수요구 및 보수비 청구 등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마루판의 경우 하자발생은 주로 들뜸, 찍힘, 함몰, 깨짐, 습기, 공간 벌어짐 등이다.그러나 이러한 하자발생 중에는 입주자와 이삿짐 직원 등 회사시공 하자와는 별개의 하자까지 건설사가 책임을 물어 하자보수요구 또는 보수비 청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U마루판전문시공 회사는 D공사와 마루판 시공을 계약한
소비자 목재 인식 변화도 중요“우리도 회사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모두 보수해 주고 있으나 건수가 너무 많으며 이중에서는 소비자의 취급잘못으로 인한 하자가 상당해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마루판 대표적인 회사 한 간부의 말이다.이 간부는 “시공하자보수와 관련 기간이 너무 길고 책임한계가 불분명하며 건설사는 책임을지지 않고 모두 하청업자에게 떠 넘기고 있다”며 “목재는 완전무결한 제품이 아닌 생물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일반 가전제품과 같이 함께 취급하면 안 된다”고 덧붙인다.이 같은 불합리한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대부분 사업자들은 하자보수기간을 단축하고 입주자 점검 시 책임한계를 분명히 설정하며 특히 동종업체의 과당경쟁이 사라져야 한다는 등 3가지를 들고 있다.목재품은 일반 산업제품과 달리 시공이 여간
8만6,000평에 목재가공업 등 40여개 업체 계획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본부는 지난 3일 중국 및 신의주 특구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단동지역에 한중 산업협력시범공단을 조성하고 중국진출을 위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산단공은 지난해 9월부터 단동 동항시와 협의를 갖고 부지를 매입, 입주기업 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지난 10월 공급계약을 체결과 함께 11월22일 기공식을 현지에서 가진 바 있다.단동시범공단은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오는 6월까지 단동지역 동항경제개발구내에 8만6,000평 규모의 공단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공장건축의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단계로 조성되는 공단에는 ▲목재가공업 등 현지 부존자원 활용가능업종과 ▲대북 진출의 거점확보 희망기업 ▲기타
아파트 관리기준 개정안 25일 대통령령 공포 3월말부터 20년이상 지난 아파트는 계단 복도 등 일부시설을 증축할 수 있고 사용검사 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은 실내 평면을 뜯어고치는 개축과 대수선을 할 수 있게 됐다.건설교통부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공동주택관리령개정령을 25일 대통령령으로 공포함에 따라 올해 건설부문 중 리모델링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사용검사 후 20년 이상이 경과된 공동주택은 입주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단지 내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 중 상호간에 시설변경이 가능한 주차장․조경시설․어린이놀이터 등에 용도변경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조경시설 면적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주차장을 그만큼 넓힐 수 있다.건교부는 이와 함께 리모델링 활성화와 관련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국 및 북한 신의주 특구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중국 단둥(丹東)지역에 조성중인 한.중 산업협력 시범공단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1월에 착공한 단둥시범공단의 규모는 모두 28만5000㎡(8만6000평)로 최소 1200평에서 최대 3500평 규모의 38개 필지로 나눠 분양하되 입주자가 원할 경우 분양 규모는 다소 조정할 수 있다.공장용지의 분양가격은 1만8906원/㎡(평당 6만2500원)로 인근 지역의 심양(평당 14만원), 심천(평당 21만3000원), 대련(평당 21만5000원)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산단공은 내년 9월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입주 대상업종은 △의류, 전자,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업종 △목재가공, 수산물, 음식류업 등 현지 부존자원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