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그루담 박숙희 대표 공예, 디자인, 예술을 접목하여 일상에 필요한 나만의 오브젝트를 탄생시키는 '공예디자인 문화공간" 그루담에서 박숙희 대표를 만나보았다.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서울에서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2018년 가을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 세미나를 듣게 되었고, 스타트업 분야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운이 좋게도 2019년 경남아이디어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그루담을 만들 수 있었죠. 특히 경남 진주를 비롯하여 산청, 거제, 창원 등의 다양한 스타트업 동기들을 만나
[한국목재신문=민동은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KCDF)가 ‘2019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신진작가 개발 상품 총 20점에 대해 본격적인 판매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공예트렌드페어 현장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된 ‘2019 공예디자인 스타상품’은 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을 소재로 삼아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의 행복을 선사하는 상품으로 개발됐다.선정 작품은 ▲열매 시리즈(김동완) ▲리:앤티크 시리즈(박선민) ▲도자 합 시리즈(하
주택건축 관련 전문 기술과정과 생활공간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적인 정보와 지식을 배양하는 기관인 NS주택문화센터. 건축주와 전문가가 함께 모여 쉽고 재미있는 집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 안에서 제대로 집을 짓는 법과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이다.건축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NS주택문화센터는 지난 2014년도부터 건축학도들을 위한 목조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약 3년간 진행해 온 그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일주일만에 목조주택 집짓기[제1회 단국대학교 목조건축 프로젝트]2014년 여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에 연면적 33㎜의 집이 지어졌다. 이 집은 그 해 여름방학, 건축학과 재학생 40여명이 목조 모듈을
유진경 소목장은 장롱과 책장, 자, 안경, 생활소품, 스툴 같은 소품과 가구를 만드는 중요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이다. 유진경 소목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에 다니다 직업기술학교 공예디자인과를 거쳐 문화재수리기능 자격증도 땄다.그녀의 꿈은 전통공예에 디자인을 입히는 일이다. 이에 유진경 나무공방은 전통의 기법과 도구, 재료를 사용해 재료에 대한 탐색을 통한 다양한 전통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오동나무, 참죽나무, 느티나무들을 이용해 가구를 만드는 유진경 소목장은 경기 김포시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목재들을 비치해 잘 건조된 목재로 가구를 만든다.목수에 입문한지는 15년, 전통 가구 제작을 시작한지는 12년이 된 유진경 소목장은 전통의 기법인 짜임기법, 면분할기법, 대칭기법, 상감기법
인천시 남구는 제물포역세권 활성화의 하나로 경인국철 주변 1만400㎡에 20억원을 들여 목공예 마을을 조성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구도심의 쇠퇴와 대규모 재개발 위주의 도시 계획의 한계로 슬럼화되고 있는 제물포역세권에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으며 경인국철인 제물포역에서부터 도원역 주변이 내년 말까지 목공예 특화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목공예 마을 안에는 지상 3층 규모의 ‘목공센터’가 건립돼 목공제품, 목공자재 등이 전시되고 목공소 공동작업장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제물포역에서 숭의시장 사거리 구간에는 경인선 남북 연결 통로 전망대 기능의 목재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숭의동 목공예 마을 및 거리조성사업은 2012년 안전행정부의 ‘희망마을만들기사업’과 국토교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이하 진흥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신승복, 이하 연합회)는 지난 15일 안국동에 위치한 진흥원 KCDF 갤러리에서 ‘공예·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저성장시대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형태의 소액·소규모 창업을 활성화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함께 가구제작을 배운 디자이너 일곱 명이 모였다. 고영규, 김명호, 김선아, 박연규, 안형재, 이경원, 황영주 이상 7인은, 지난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슬로우 퍼니처展’을 열었다. 가람가구학교와 국민대 목조건축센터 가구디자인과정 출신들로 이루어진 이들은, ‘느림의 미학’을 지닌 가구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합동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들이 선보이는 ‘슬로우 퍼니처’는 단순히 소비하는 상품이 아닌, 삶을 꾸며가는 동반자 개념의 가구를 추구한다. 가구는 3가지 축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나의 축은 나무가 자라는 시간, 또 하나는 만드는 사람의 시간, 그리고 사용하는 사람의 시간이다. 각 시간의 축을 길게 잡았을 때 제대로 된 가구가 탄생하고, 쓰면서
오랫동안 손으로 직접 나무가구들을 만들던 일곱 작가들이 모여 슬로우 퍼니처, 즉 느림의 철학을 담은 가구들을 선보인다.고영규, 김명호, 김선아, 박연규, 안형재, 이경원, 황영주 7인의 작가가 참여한 슬로우 퍼니처 展이 오는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열린다.공장에서 획일적으로 찍어내는 ‘상품’으로서의 가구가 아니라 삶에 가장 밀접한 ‘환경’으로서의 가구를 고민하고 만드는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올곧고 튼실하게 자란 나무를 다시 오랜 시간을 들여 잘 건조시킨 뒤 차분히 결을 고르고 자르고 켜고 대패하고 다듬어 가구로 만든다.그 목재는 단단하고 묵직하며, 저마다 고유의 결과 빛깔과 향기를 품고 있다. 나무의 자연성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때문에, 가구로 만들어
전통기구가 예술작품으로 승화됐다. 지난 8월25일부터 29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강형구(경일대 공예디자인 학과)교수의 아트퍼니처 전 ‘Furniture as Object, Object as Furniture'에서는 전통기구를 오브제로 삼아 가구의 예술적 표현을 보여줬다. 오브제를 활용한 가구들은 예술성을 지니면서 현대인들에게 새로우면서도 다양한 가구 디자인을 제시해 준다.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 창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포함하는 갖가지 오브제들은 다양한 표현과 활용으로 가구로서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았다. 특히 전통기구를 중심으로 현대적 기능을 재부여한 강형구 교수의 이번 전시작품들은 수용자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로 다가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형구 교수가 도입한 오브제의 개념은
강형구 스투디오 퍼니처 전 경일대 공예디자인학과 조교수 강형구 작가가 오는 1월21일에서 2월1일까지 서울 청담동 오뜨클라세에서 ‘Studio Furniture by Kang, Hyung Goo’ 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