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0월까지 전국 고속도로 등 도로변 산림에 급속히 번지고 있는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덩굴류들이 산림에서 나무의 생육에 피해를 주고, 경관도 해치고 있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출처=산림청)

산림청은 그동안 인공 조림지를 중심으로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해왔으나,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고속도로 주변 산림으로 칡덩굴의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산림청은 덩굴류 집중 제거기간인 10월까지 전국 ‘숲가꾸기 기능인’과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을 투입한다. 특히 고속도로 주변의 덩굴류는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제거할 계획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국토경관 조성을 위해 숲을 망치고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에 대한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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