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시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 개장식
경남김해시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 개장식

[한국목재신문=민동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장 최창호)은 제75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전국 128곳 시·군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한다. 경남 김해시산림조합에서 2월 21일 공식적인 나무전시판매장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4월말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묘목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판매하며,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하여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나무뿐 아니라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인기 있는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대추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철쭉, 자산홍 등의 관목류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좋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느티나무등의 묘목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파키라, 백량금, 율마 등의 식물 등도 인기다.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산림경영지원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전국 나무전시판매장의 위치, 수묘 직거래장터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은 일반 묘목의 경우에는 품질표시가 부착되어 있는 묘목인지 확인한 다음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상처가 없는 묘목으로 선택하면 된다. 밤나무, 호두나무 유실수는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묘목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접목묘의 경우는 접목 부위를 흔들어보아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큰 나무는 발육이 양호하고 뿌리와 분이 분리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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