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건립 예정인 산림녹화기념관의 명칭을 ‘K-포레스트로 변경하고 산림청 내에 T/F를 구성해 건립 작업에 착수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여러 곳에 부지를 물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국립세종수목원 내에 짓기로 결정했다.

산림청은 ‘K-포레스트건립을 위해 올해 6월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실시 설계를 준비하고 23년까지 건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K-포레스트는 당초 우리나라의 임목축적증가율 세계 1, 산림율 세계 4위의 세계적 녹화 성공모델을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해 산림녹화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립하려 했으나, 한 발 더 나아가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는 국민인식제고 차원의 거점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확대한 것이다. ‘K-포레스트'50% 이상 산림녹화에 초점을 맞추되, 다양한 산림정책과 미래지향적 콘텐츠가 포함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건축은 상징성과 대표성을 고려해 국산목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공학목재 기술이 적용된 목구조 건축방식을 채택했다.

산림청은 올해는 관련계획과 법규, 국내외 사례조사 등 현황조사 및 여건을 분석하고 적정 건축규모와 방식, 내외부 공간구상, 조감도 등 기본 조성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해 용역발주를 위한 상세한 계획을 마련하고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산림정책과 주관으로 지난 217일 영상회의를 열어 ‘K-포레스트건립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내 'K-포레스트' 전시관이 들어설 부지
국립세종수목원 내 'K-포레스트' 전시관이 들어설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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