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국산재 수급현황(일본 북부 관동지역 중심)

일본 관동지역인 토치기현(栃木県)에서는 원목 생산과 입하 모두 순조롭지만, 일부 지역에 따라서 입하되는 원목량이 줄어들었다. 병충해 발생 시기가 빨라지면서 간벌재 입하가 늘고 있다. 공장용의 소재 공급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삼나무 원목 3m 소경재와 기둥재 모두 가격이 약보합세이다. 삼나무 4m 중목재는 크게 가격이 내렸다. 편백 원목도 3m와 4m 모두 거래 가격이 내리고 있으며, 특히 편백 4m 중목재의 가격 하락폭이 크다.

군마현(群馬県)에서도 원목생산과 입하는 순조롭지만, 거래 가격은 하강 추세이다. 삼나무 3m 기둥재와 중목재는 남아돌고 있다. 전체적으로 원목 거래가 둔화되면서 잘 팔리지 않아 재고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군마현 내에서는 건축 및 수출입 운송 관련 산업의 도산과 폐업이 늘고 있어 분위기는 최악이다. 가격을 낮춰도 팔리지 않아 무리하게 내리지 않고 있지만 투매도 여기저기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시세는 혼란스럽다.

2. 북미재 수급 현황

미국 국내 제재 제품 가격은 1월의 후반 $400/M대로 회복한 후 $400대 초반에서 안정 추이를 보이고 있다. DF 제품은 봄이 되면서 최대 목재 시장인 캘리포니아의 날씨가 회복하면서 제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2월 하순 $265/M→ 4월 마지막 주 $405). DF 제품 수요 회복으로 원목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지 원목 가격도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했다. 미국산 미송 IS급 수준은 5월에 선적하는 대일본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940/천 SCR로 굳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캐나다 BC 주내의 원목 수요는 국내·수출용 모두 약세이다. DF 원목 재고는 충분하지만 화이트 원목(Hem/Bal 계열)은 출하되는 원목은 적고 재고는 낮은 수준이다. SPF 공장들은 감산을 계속 하고 있으며 공장 감산과 수요가 적어 공급 균형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덤렝스지 발표에 의하면 15종 평균 가격(5월 10일 기준)은 $414/M로 4월 초와 변함이 없다.

3월 원목 입고는 169천㎥로 회복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입고도 45천㎥로 회복세이다. 출하는 173천㎥로 전월보다 증가하고 있으며, 재고는 조금 증가 해 151천㎥를 기록하여, 재고율은 0.93개월로 1개월을 밑돈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국내 제품 수요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아 국내 소재 업체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도쿄의 목재 부두 4월 제품 입고는 13천㎥(전월 대비 41.7% 증가)로 출하는 12천㎥(전월대비 7.8% 감소)이다. 재고는 27천㎥(전월 대비 1.3% 증가)가 되어 전체 적으로 수주량은 적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4월에서 5월까지는 저점이라는 시각이 강하지만 상품 판매에 있어서는 신중한 상황이다.

3. 남양재 수급 현황

사라왁 주에서는 건조 기간이 시작되면서 날씨는 양호하지만 일본으로부터의 제품 수요는 약해 현지의 합판·제재 공장은 감산을 계속하고 있다. 원목 가격은 약세이며 공급업체는 채산성이 맞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맑은 날씨에 의해 반출되는 것은 증가세로 FOB 가격은 $10/㎥ 정도 하락하고 있으며 인도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PNG, 솔로몬에서도 4월 들어 건조한 시기가 되었다. 4월의 PNG의 반출 재료는 20만㎥ 정도로, 그 중 70%는 중국 수출용이다. 사바 주에서도 건조 기간이 되었지만, 원목 시황이 나빠 벌목 작업은 저조한 상황이다. 대만이 사라왁의 보완 대책으로 사바에 관심을 갖고 있다. 5월 예상 원목입고 0천㎥, 출하 3천㎥, 재고 5천㎥이다. 제품 입고는 25천㎥이며 프리판 시장은 여전히 나쁘지만 헐값으로 재고를 처분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4. 북양재 수급 현황

시베리아 산지에서는 4월에도 비와 눈이 내리는 날씨가 많아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벌채량은 감소했다. 앞으로는 여름철 벌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양질의 원목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 수요가 좋지 않아 구매자들의 대일 생산량은 감소했다. 3월은 빈 컨테이너 부족으로 거의 출하하지 못하고 4월에 집중적으로 출하했다. 중국 시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을 끌어 올릴 만한 기세는 아니다.

적송 원판은 일본 측의 가격인하 요망이 강하지만 산지측은 가격 유지를 주장하며 줄다리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적송 완제품도 마찬가지다. 국내 현지에서 거칠게 제재된 적송 제품은 3월에 결산 처분 제품 등의 투매가 있어 일시적으로 시장 상황은 혼란스러웠지만, 4월에 들어 안정을 찾아가면서 저가를 유지하면서도 안정세이다. 5, 6월의 입하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국내에서 북양재를 제작하는 회사들은 고비용 원판 재고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월 제품 입하(도쿄+카와사키)는 19천㎥로 증가했고, 4월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출하는 15천㎥로 약간 증가했으며, 북양재 재고는 55천㎥로 3월의 재고가 합쳐지면서 입고가 증가했다.

5. 합판 수급 현황

일본 국내 합판 업체들은 5월에도 감산을 계속해 원목의 입고를 제한하는 대책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3월 원목입하량은 본격 감산을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합판 제조사는 합판소재 생산업체에 인하 요구를 하지 않고 있지만 원목 가격은 약세이다.

3월의 국내 합판 생산량은 19.5만㎥로 이 중에 침엽수 합판은 19.2만㎥이며 출하량은 19.3만㎥로 재고량은 16.9만㎥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 구조용 합판 재고는 14.7만㎥로 전월보다 감소하였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침엽수 합판은 3월의 결산 기간 말 합판 재고 정리가 순조롭고 유통업체에서 매입을 재개하는 시기이나 앞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이 사라지지 않아 바로 사용하려는 합판 매수가 계속되며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합판에 대해서는 3월까지 구조용 합판 투매도 멈춰 시세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대일 수출물량이 2개월 연속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다소 매수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형틀 합판은 투매로 움직이지 않고 관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3월 합판 수입량은 전월 대비 1.1만㎥ 증가한 15.7만㎥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이외의 주요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피크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침엽수 합판은 6,370㎥(12㎜ 환산 31.9만장)이다. 산지의 원목업자는 합판 공장으로부터의 매수가 멈춰 신규 벌목을 정지하고 있으며, 원목 유통량은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앞으로 벌목업체·합판공장에서는 사업정지나 공장 폐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6. 구조용 집성재 수급 현황

라미나는 지난해 4·4분기 계약분이 순조롭게 입항되었다. 각사 계약 양은 통상의 60% 정도까지 떨어뜨린 상황에서 입항량은 적다. 입항량이 늘어나는 것은 6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년 제1·4분기 계약은 €280/㎥ 정도로 2·4분기 계약은 €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4분기 계약은 약 €300 정도로 예상된다.

라미나 입항 가격은 4월 48,000엔/㎥, 5월 44,000엔/㎥ 정도이다. 라미나 입항 가격은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4~6월 수입 집성재 입항량은 예년의 60~70%로 보인다. 국내 집성재 업체의 제품 재고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으로 움직이고 있다.

7. 목재 칩 관련 수급 현황(일본 동해 지역)

칩 원목은 제지·바이오매스용과도 거래는 활발하지만 만성적으로 원료 부족이 심한 상황이다. 건물 해체시에 나오는 폐재는 발생이나 입고 모두 좋지 않다. 대형 제지·보드 회사는 4월부터 구입 가격의 인상 실시했다. 제지용은 GW에서 여름철에 걸쳐 대기업 제지회사의 대규모 정기 수리가 연속되고 있어 소비량은 일시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연료용도 소비는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재고는 소비에 회복감이 생기므로 약간 증가는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8. 목재 도매상 수급 현황

일본 내의 각 지방지자체 및 수도권에 근접한 곳의 상품 매장에서의 제품시장의 거래 상황은 어느 곳도 좋지 않다. 도내에서는 국산재, 수입재 등 모든 구조재의 물류 이동이 나쁘고, 조작재도 목재 취급점의 취급하는 업무량이 적고, 크지 않은 목재 제품의 물류는 상황이 좋지 않다. 소나무 30×40×3m는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재고가 충분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는 모양세다.

9. 소매 시장 수급 현황

수도권에서는 목재 제품의 출하되는 움직임이 부진하고 결산 관련 처분치 발생도 있어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은 약세로 전환되었다. 단지 수입재의 선물 계약에서부터, 향후 부족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고 감소에 의해 시장 상황은 바닥날 것으로 예측한다.

국산재 제품에서는 기둥재와 토대의 물류 이동의 움직임이 아직은 둔한 상황이다. 수입재 및 구조재 재고는 지난해 말에 비해 감소했지만, 제품 물류 움직임의 둔함을 볼 때 여전히 적정 재고를 웃돌고 있다. WW 집성 기둥재는 재고 과다가 영향을 미쳐 국산 삼나무 집성 기둥재에도 영향을 더해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RW 집성 평각도 약세이다. 국산재에서는 기둥재나 소형 기둥재를 형틀재로 재가공하여 판매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