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하나의 생명체다. 혼이 없는 기업은 생명이 없는 기업이기 때문이다.”선창산업의 정해수(77세) 회장의 말이다.선창산업은 지난 1959년 창업, 45년 간 끊임없는 변화와 격동 속에서도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며 겸손한 자세로 의연히 합판업계를 지켜가고 있는 기업이다. 정 회장을 회장실에서 만나 그의 사업관과 기업의 성장배경을 들어봤다. 성창기업은 우리나라 합판산업을 일으킨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태동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선친께서 일제시대 때 봉화에서 삼척탄광에 갱목을 납품한 것이 목재사업의 시작이었다. 합판공장을 한 것은 해방 후인 1948년으로 대구에서다. 일본인 기술자가 만든 합판기계를 사서 대구에 합판공장을 세운 것이 합판사업의 시작이었다.그때는 춘양목으로
파푸아뉴기니(PNG)PNG에서는 본래 호주의 영향을 받아 호푸스법으로 원목검척을 했으나 1976년 SEALPA회원으로 인정된 이래, 동남아 원목생산국가와의 일치된 의견을 유지하기 위해 브레레톤 검척방법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껴 1978년 SEALPA에서 통과된 SEALPA 검척방법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1979년 1월 1일부터 시행했다.원래 브레레톤 검척법의 근본은 애매모호하지만 중앙둘레법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는데 있다고 했다. 즉, 원목이 수중저목장에 있을때는 중앙둘레법이 잘 적용되지만 트럭이나 야적장에 있을 때는 적용하기 곤란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브레레톤 방법을 적용하기 이르렀다.SAELPA 검척방법이란 동남아시아에 여러 원목수출국 및 수입국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SEALPA가 주요 원
합판산업야사 "아, 기름을 넣던가, 하와이에 내릴 손님을 내리게 하고, 또 손님을 태우는구나 …"라고 생각한 것은 나만의 생각이었다.트랜짓하는 구역으로 내 보내는 것이 아니라, 入國수속하는 곳으로 안내돼 줄을 섰다.여권을 내밀었다. 법무부 산하 수속이다. 그런데 그 곳에서 달러를 얼마 갖고 가냐는 것이다. 3000$라고 얘기했다.그랬더니 신분증이 있느냐고 물었다. 신분증은 없고 명함이 있다고 했더니, 명함을 받고 통과 시켜 줬었다.수하물 체크하는 곳에 도착했다. 가방을 열어 보였다. 가방안에는 서류 등 책들이 있었으므로 문제 될 것은 없었다. 그러나 그 뚱뚱한 하와이 아주머니(수화물 검사하는 사람)는 돈을 얼마나 갖고 가느냐고 물었다. 역시 3000$이라고 대답했더니, 한쪽으로 서 있으라고 했다.한 40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원목공급 안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재의 경우 낙엽송과 리기다 소나무의 벌채량을 늘리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확대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국산재 구입비 지원확대사업에 의해 낙엽송 잣나무의 합판용재 및 목조건축용재와, 건설용재용 리기다소나무의 공급을 촉진하는 정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국내재 공급량 절대규모가 워낙 작아 충분한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러시아산과 북미산 원목으로 일부 대체하는 수입재 다변화도 단기적 대응방안에 속한다. 그러나 좀더 확실한 수입재 공급 안정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목재수입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먼저, 취약한 가격 협상력을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관세자유화를 겨냥한 FTA(자유무역협정) 제4회 정부간 교섭을 7월20일에서 22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일-말 양측에서 분야별 전문가회합의 설치와 교섭을 추진해 큰 틀의 논의 등을 행해 왔지만, 앞으로의 교섭은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게 될 전망이다.이번 일본의 말레이시아와의 교섭은 우선 임산물을 중심으로 추진하게 되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말레이시아 교섭의 행방과 양보 내용에 따라 향후 진행될 대인도네시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말레이시아가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원목생산의 40%를 주내 가공에 할당시키는 쿼터(사라와크주)와 원목수출에 로얄티를 부과하는 정책(사바 및 사라와크주), 반도말레이시아의 원목, 제재, 단판 등에 대한 수출세 설정으로 인한 실질적
뉴질랜드 Otago 지역에서의 수출용 원목 생산이 한국내의 재고 과잉 여파로 10~15% 감소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뉴질랜드의 과도한 원목공급의 결과로 국내 원목재고가 8~9월까지 공급될 수 있는 수준까지 쌓이게 됐다. 이에 따라 Otago 및 Southland 지역의 Wenita Forest Products 및 City Forests 등 원목 생산회사들은 대한국 원목수출을 15%까지 줄이고 있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뉴질랜드, 한국에 연간 400만㎥ 원목 공급뉴송 원목 지속 공급 위한 모니터링 역할 지난 1994년 뉴질랜드의 한국 원목수출이 미국을 추월한 이후 뉴송의 수요가 가속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한국수입원목 시장에서의 뉴질랜드 비중이 1990년대 후반부터 50%를 상회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한국에 대한 최대 원목공급국으로서의 위치를 견지해 오고 있다. 뉴질랜드는 2003년도에 한국에 400만㎥의 원목을 공급 55.1%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이와관련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을 만나 보았다. -한국목재산업에 뉴송이 미친 영향이 있다면뉴질랜드는 1990년대 중반이래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세계 주요원목생산국들이 원목공급을 크게 감축시키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 재생 및 지속 가능한 인
벌채 제한으로 수요부족..원목가격 인상으로 제조업 경쟁력 저하 우려 이유인도네시아 임산업부흥청(BRIK)은 목재수입에 관한 모든 세제의 철폐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는 HPH(원목 벌채권)발급의 축소로 국내의 원목공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국내 목재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과세되고 있는 목재 수입세를 철폐하여 원료공급 환경을 호전시키는 위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수입목재에 대해 부가가치세(7.5%)와 수입세(10%) 그리고 소득세(7%)가 부과되고 있어 사실상 목재수입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전부터 원목수출국이 원목을 수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역으로 원목수출을 금지하기 위해 수출세도 높게 설정해 왔다.인도네시아의 임산업은 국
590만㏊ 면적, 도벌방지 강제법안에도 속수무책인도네시아의 전체 보호림 가운데 최소 18%이상이 이미 파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 산림부의 보호림 담당 국장은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전국 보호림 가운데 18%인 590만㏊가 더 이상 녹색을 띠지 않고 있다. 불법 벌목과 산림 개간이 주범이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부 칼리만탄 소재 탄중 푸팅 국립공원이 전체 면적의 절반인 4만㏊의 녹지가 사라져 파괴가 가장 심각했고, 말레이시아와 칼리만탄 국경 지대도 위기 수준에 도달했다고 위도도 국장이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의 원목수출오퍼를 경험했던 전문가는 원목벌목량의 절반이상이 도벌에 의한 것이였을 정도라고 말했다. 따라서 실제 도벌과 황폐화 수준은 발표한 수치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수출업자의 결속을 목표로 설립Carter Holt Harvey(CHH, 오클랜드)는 1월 17일, 6월말까지 원목수출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Chris Liddell 전CEO가 제안한 것으로 다수 기업의 공동출하에 의해 원목을 수출함으로써 기업간의 이해를 극복하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독립회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CHH는 Fletcher Challenge Forest(FCF)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임산기업 Central North Island Forest Partnership(CNIFP)의 사업을 운영하려 하고 있으며 CNIFP의 관재인도 목재수출회사의 설립에 합의하고 있다.이에 대해 FCF는 1월 17일, 원목수출회사에 참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원목수출회사 명은 ꡐE
무역자유화 추진일본 농림수산성은 세계무역기구(WTO) 임산물교섭을 위한 일본의 제안을 WTO 사무국에 제출하였다. WTO는 2003년 5월말에는 관세설정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일본의 제안은 이전부터 주장해 온 모든 품목에 일정한 계산식으로 각 국가에 목표치를 설정하는 방식(무역가중평균방식)으로 각각의 품목에 유연성을 부여하면서 무역자유화를 추진하는 것이다.그리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의한 목재무역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으로 산림인증 등 위법성이 없는 것이 증명된 목재만을 수출입할 것도 제안하고 있다.더욱이 수출국의 환경보전이라는 명목으로 원목수출을 규제하며 국내산업을 보호한다는 비관세 조치의 과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한편, 미국의 제안에서는 조기의 관세인하와 관
불법 벌채목 철저하게 배제말레이시아의 림 켄 야이크 제1 산업부장관은 6월25일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원목수입을 정식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인도네시아정부는 2001년 10월부터 불법벌채 근절을 위해 원목수출을 동결했지만, 이번 말레이시아의 조치로 인도네시아에서의 불법벌채 및 거래를 근절함과 동시에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모든 목제품이 합법적으로 생산된 것임을 강조해 나갈 방침이다.림장관은 인도네시아정부가 원목수출을 재개하더라도 당분간 계속 추진될 예정이며, 벌채 및 산림관리가 합법적인 것으로 확신이 될 때 수입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말레이시아재의 가구나 합판, 제재품이 불법성이 높은 원목을 사용해 생산 및 수출되고 있다는 비난을 불식시키는데
지난달 25일 산림보호 목적 인도네시아가 원목 수출금지에 이어 목재칩의 수출도 금지키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 산림부는 지난달 25일 이같은 원목 및 목재칩 수출 금지 의사를 밝히고 그동안 실시해온 원목 수출금지가 불법벌목을 줄이는 데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원목 수출 금지로 최근 합판의 국제시장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합판가격은 1장당 2백~2백50달러에서 3백50~4백달러로 급상승했으며 국내 수입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동안 원목수출을 금지해 왔으며 이후 산림황폐화가 진정될 때까지 원목의 수출을 잠정적으로 금지키로 한 바 있다.인도네시아의 원목수출 금지 조치는 합판 뿐만아니라 남양재 원목의 산지
말련 사라와크주, 목재 수출세 개정 말레이시아 사바주 정부는 1월말 원목수출세를 개정해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수출세 개정으로 C등급 원목(세라야, 카풀, 케루잉, 아가디스, 니야토, 세란감바쯔)의 벌채세는 1㎥당 42.5%가 낮아지며 직경 60㎝이상의 목재는 3.9달러 정도 세액이 감액된다.A등급(베리안)과 B등급(멀바우)도 50∼58% 감세한다.목제품의 수출세는 원목과 마찬가지로 제재목과 단판은 2.6달러, 몰딩과 합판은 1.3달러의 새로운 세율이 적용된다.
러시아 가문비나무·낙엽송 대중국 수출 증가벌채량 적어 가격 상승 지속 러시아 가문비나무와 낙엽송원목의 대일 수출가격 상승세가 8월부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중국으로의 수출은 물량 부족현상까지 보이고 있는데 이는 벌채량이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가문비 나무 원목의 가격은 1㎥당 78달러(USD)에서 79달러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80달러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낙엽송도 9월 초에는 75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나 9월 중순 이후 78달러까지 치솟았다.이처럼 러시아의 일본과 중국에 대한 원목수출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러시아내 벌채노동자들이 겨울철을 맞아 농어업에 종사하기 위해 휴가를 취하고 있는 것과 하절기에 지반 약화로 인한 벌채량 감소
목재수출국가 원목 수출 NO, 제재목 수출 OK러시아·동남아 가공품 수출 장려 목재수출국가가 기존의 원목 위주 수출에서 제재목 위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이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대규모 제재공장이 들어선 것은 물론 러시아도 2003년부터 원목의 수출을 금지키로 하면서 제재목의 수출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들 국가들이 제재목이나 완제품의 생산을 장려하는 것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원인이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산림 황폐화가 심각해지면서 수출금지 품목 또한 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수출 금지 품목으로는 라민, 에보니, 마호가니 등이 있다.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사아보다 원시적인 PNG 쪽도 제재시설 확충에 들어가면서 제재목의 수출 비중을 늘릴 것으로
남양재 원목 대일 수출 가격 하락 지속 수주감소로 사라와크산 메란티 전월대비 6달러 하락 남양재 원목의 산지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산지측은 일본의 수주 감소로 5∼6월에 이어 가격인하를 이어가고 있는데 일본측이 요구하는 가격이 얼마만큼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의문이다.남양재의 대일가격 하락이 계속되자 벌채업자들은 벌채를 중지하기도 했으며 6월 말 기준 대일 원목수출가격은 사라와크산 메란티의 평균 가격이 118∼119달러/㎥ 수준으로 전월대비 6달러가 하락했다. 일부에서는 115달러 수준의 물량도 보여지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메란티 소경재도 95∼100달러/㎥ 선으로 전월대비 5∼10달러의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목재신문
뉴질랜드가 원목에서 가공재 수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사실은 지난 2월1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뉴질랜드 목재세미나에서 짐 써든 (Jim Sutton)장관이 원목수출에서 가공재수출로 전환한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짐 써든 장관은 세계 목재시장 흐름이 해상운송 운임과 목재수요의 증가 등으로 원목수출은 한계에 도달해 가공재를 생산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어 이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최근 환율인상과 해상운임 인상 등으로 원목수출에 큰 장애가 발생, 수출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뉴질랜드가 가공재수출을 선언함으로써 국내 원목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원목수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거나 해외 조림사업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장민우 기자 minu
한솔홈데코는 지난해 12월23일 호주 최대 원목수출업체인 펜탁(Pentarch Forest Products)사와 원목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솔홈데코는 1년 동안 펜탁사로부터 1천550만 달러 어치의 라디에타 파인(Radiata Pine) 원목을 들여오기로 했다. 이번 수입되는 원목은 한솔홈데코가 연간 소비하는 라디에타 파인 원목의 약 1/3에 해당되는 양이다. 이로써 최근 해상운임의 급등 및 산지 생산감소에 따른 원목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되어 연간 30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펜탁을 통해 들여올 라디에타 파인(Radiata Pine)은 건축용 제재목으로 사용되며, 가공후 부산물은 목재칩으로 만들어 고급 인테리어 가구 소재
원목 수급불안 해소 … 수입선다변화 성과한솔홈데코(대표 유명근)가 지난달 23일 호주 최대 원목수출업체인 펜탁(Pentarch Forest Products)사와 원목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원료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솔홈데코는 1년 동안 펜탁사로부터 1,550만 달러에 달하는 라디에타 파인 원목을 들여오기로 했다. 이번 수입되는 원목은 한솔홈데코가 연간 소비하는 라디에타 파인 원목의 1/3에 해당되는 양이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의 성과를“최근 해상운임의 급등 및 산지 생산감소에 따른 원목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연간 30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연간 18만㎥ 이상의 고정 물량 확보를 통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