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활공해과 조모 사무관실내공기질관리법 주관부처인 환경부의 무성의한 태도가 도를 넘어서 관련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최근 관리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보름여 앞두고 개최된 한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 중에는 생업을 접고 참가한 업계 관계자가 줄잡아 50여 명을 넘을 정도로 관리법에 대한 관심수위를 대변했다.그러나 주제발표자로 나선 환경부 생활공해과의 조모 사무관은 관련업무에 대한 ‘무지’와 ‘무능’, ‘도덕성 상실’ 등을 그대로 들어내면서, 과연 환경부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자격이 있는 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조 사무관은 이날 첫 주제발표인 ‘실내공기질 관리정책 및 방향’의 서두에서부터 “오늘 같은 날은 평상에 앉아서 막걸리나 한 잔 해야 한다”며 “뻔한 내
포름알데히드 방출값 시험기관마다 ‘제각각’실험 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건축자재품징인증제에 대한 그간의 문제제기가 사실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청정협회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환경부에서 인증사업을 유보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최근 한 관련업체에 따르면 같은 제품에 대해 공기청정협회를 비롯한 국내 5개 관련기관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결과치는 물론 제품마다의 등급 경향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에서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 수치의 경우 ㄱ기관은 A제품이 높게 나타난 반면, ㄴ기관은 같게, ㄷ기관은 A제품이 낮게 나타나는 등 도무지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실험결과 아크릴변성계 제품에 대
실내공기질관리법과 관련 환경부 무리수가 계속되는데 ….환경부는 ‘선시행 후보완’ 입장을 고수, 강행한다는 고집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구설수.각계 전문가들은 준비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법 시행의 전면 중단 내지는 잠정 유보를 지속적으로 요구. 이에 한 교수는 ‘환경의 역습’이 아닌 ‘환경부의 역습’이라며 일침.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지난 5월14일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접착제 기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표준원 본관동 중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은 200여 명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심포지엄은 ▶환경부 조현수 사무관의 ‘실내공기질 관리방안’ ▶서울대 김현중 교수의 ‘접착제 유해물질 측정방법과 저감대책’ ▶오공(주) 장성욱 이사의 ‘건축용 접착제와 환경’ ▶동국대 이명천 교수의 ‘환경친화성 접착제’ ▶기술표준원 염희남 박사의 ‘실내공기질관리를 위한 건축내장재 KS인증 방안’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윤교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 등 개도국 접착제에 국내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접착제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성을 고려한 고부가
국내 산업체 대학 연구소 등에서 시행되는 데시케이터에 의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측정값 오차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한국합판보드협회(회장 정해린)와 공동으로 목질건축자재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측정용 국제규격 데시케이터를 산업체 대학 연구소 등에 보급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국내에 보급된 데시케이터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했으며, 규격이 서로 달라 측정값 오차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특히 데시케이터법은 오는 5월30일 시행되는 실내공기질관리법상 ‘오염물질 다량방출 건축자재 사용제한 기준’의 목질제품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측정 보조방법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또 데시케이터법은 지난 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 목질패널기술위원회(ISO TC89) 회의에서 파생규격
이달 말 실내공기질관리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보호원에서 신축주택 입주자의 삼분의 일 이상이 새집증후군 증세를 보였다는 조사결과를 발표, 파문이 일고 있다.최근 소보원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72.2%에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외국에서 정한 권장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조사 대상의 삼분의 일 이상인 36.5%에서 가구원 중 1명 이상이 새집증후군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영유아나 주부들이 새집증후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발표에 따르면 신축한지 2년 미만인 33평형 아파트 18가구 중 HCHO는 WTO 권고기준인 0.08ppm을 초과하는 가구가 8가구(44.4%), TVOC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림청 주축 범목재계 협의체 결성 주장목재계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서는 산림청을 축으로 하는 관계 학계 업계의 힘을 한 곳에 결집, 단일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다.업계에 따르면 산림청 산림과학원이 관련제도와 규격을 정비하고 그에 따른 분석·평가 및 시행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관련 대학에서는 방법 및 기준의 이론적 검토와 친환경 대체 물질을 연구해야 하며, 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공정기술 및 양산성 검토, 정보 및 기술교류 등을 각각 담당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여기에 한국목재공학회에서 기초연구 테마를 선정하고 기반 및 단위 기술을 검토해야 하며, 목재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업체의 애로기술 접수 및 기술의 지원·이전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와 같은 목재 관련 협의체
실내공기질 관련 … TVOC도 한정 적용오는 5월말 시행을 앞둔 다중이용시설등의실내공기질관리법의 ‘오염물질 다량 방출 건축자재 사용제한’ 규정에 따른 주시험방법은 소형챔버법을 사용하고 목재제품의 포름알데히드(HCHO) 측정에 한해서 데시케이터법이 병행 사용되게 된다.또 그간 논란이 돼 왔던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경우, 천연자재에서 발생해 무해한 것으로 확인된 피토치트, 테르펜류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은 측정에서 제외된다.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덕길)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내공기질 공정시험방법(안)’을 발표하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 고시키로 했다.시험법안에 따르면 오염물질 방출건축자재 시험법은 자재 일부를 잘라 일정 온도, 습도 하에서 챔버 내에 넣고 방출량을
‘실내공기질 관리법과 목질제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4월1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과 한국목재공학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이번 세미나는 ▶이건산업 기술연구소 김성현 소장의 실내공기질관리법, 기업의 현황 및 대응방향 ▶환경부 생활공해과 장재구 과장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책 ▶기술표준원 김홍 사무관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목질제품 표준화 방향 ▶서울대 김현중 교수의 실내공기질 오염과 산학연 대처방안 ▶국립산림과학원 박종영 과장의 실내환경 문제에 대한 목재분야의 과제와 대책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이어서 산림청 임산물이용과 배정호 과장, 대림산업 유복희 과장, 한국합판보드협회 이종영 전무 등의 지정토론이 있다. 서범석 기자 seo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덕길)은 4월 1일 오후 1시30분에서 5시까지 연구원 대강당에서 ‘실내공기질 공정시험방법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환경부 생활공해과 장재구 과장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책’ ▷환경연구원 장성기 박사의 ‘실내공기질 공정시험방법’ 등으로 치뤄질 예정이다.또 손종렬(고려대) 교수, 손부순(순천향대) 교수, 윤동원(경원대) 교수, 이윤구(건설기술연구원) 박사, 김상우(전국자가측정협의회) 회장 등의 지정토론으로 이어진다. 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환경부 산자부 발빠른 행보 … 목재인만 ‘속앓이’산림청의 목재 이용 정책에 대한 복지부동이 목재인들의 공분으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시행된 ‘친환경 건축자재 품질인증제’(이하 친환경인증)를 놓고 관계 부처인 환경부와 산업자원부는 과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적극적인 양상을 띄고 있다. 때문에 밥그릇 싸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다. 하지만 유독 산림청만 이 사안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산림청은 목재산업의 걸림돌’이라는 혹평까지 나돌고 있다.환경부는 민간단체 인증인 친환경인증에 대한 적극적인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마치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인양 오인 보도되게 한 바 있다. 또 실내공기질 관련 학회 창립대회에는 박선숙 신임 차관이 직접 나와, ‘실내공기질 사업은 환경부의 올해 중점사업’이라
실내환경 연구 산학연 컨소시움 구성 목표한국실내환경학회(회장 김윤식)가 지난 3월5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한양대학교 박문관 세미나실에서 있은 이날 창립대회에는 박선숙 환경부 차관, 손장열 공기청정협회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학회는 앞으로 실내환경에 대한 다양한 학제간 연구로 발전시켜 산·학·연을 하나의 컨소시움으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미국 북유럽 일본 등 관련학회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실내환경 연구의 국제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박선숙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환경부는 실내환경 문제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오는 5월 예정된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국적인 실태조사와 친환경 자재 사용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한 업계관계자의 ‘친환경 건축자재 품질인증제’ 시행에 대한 탄식이다.환경부의 설명에 따르면 건축자재의 친환경인증 마크 취득은 생산업체의 자율에 맞겨져 있다. 쉬운 말로 따도 그만 안 따도 그만이다. 국가인증이 아닌 민간 단체표준 인증이기 때문에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것.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렇게 ‘쉬운 말’이 통하지 않고 있다.당장에 인천시도시개발공사는 ‘새집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 자재 사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 및 환경기준’을 최근 발표했다.발표에 의하면 바닥이나 벽, 천장재 및 페인트 등의 마감재를 사용할 경우 환경마크 획득 표시제품과 친환경 품질이 인증된 건축자재를 사용해야 한다.이는 환경부의 설명대로라면 민간단체에서 임의로 시행하고 있는 인증
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시행 기준이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이제까지 협회의 공식입장은 관계부처 협의 및 시장조사 등 사전점검을 마쳤을 뿐 아니라, 시험기관의 오차는 있으나 우선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그러나 협회의 수장인 손장열 회장은 이같은 협회의 입장을 완전히 뒤엎는 발언을 해 관계자들은 어리둥절.손 회장은 최근 한 공식석상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공기청정협회에서 그동안 ‘외롭게’ 추진해 왔다”면서 “실내공기질 문제는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고, 기술수준 등을 감안해 차근차근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
동화기업, 유해물질 원천봉쇄 … 시공·보수도 쉬워오는 5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전면시행을 앞두고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술진에 의해 친환경 접착제가 개발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화기업(대표 강신도)은 최근 포름알데히드(HCHO)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방출량이 전혀 없는 친환경 합판마루용 접착제와 무늬목 미장용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동화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접착제는 유성타입인 에폭시 본드 대신 수성타입의 합성수지계로 개발, 유해물질의 방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또 마루판 시공시 기존의 에폭시 접착제에 비해 60~70%만 사용해도 되며, 합판마루 철거도 손쉬워 보수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무늬목 미장용 접착제 또한 기존
한국그린빌딩협의회는 3월6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수련룸에서 ‘그린빌딩과 실내공기질’을 주제로 강습회를 갖는다.이날 강습회에서는 실내공기질 관리와 관련 ▶내공기환경 대응방안(윤동원 경원대 교수) ▶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동향(이은택 삼성건설기술연구소 박사) ▶정 공기질 유지를 위한 실내환기 실무(안병욱 충청대 교수) ▶열교환 환기시스템의 기술동향(김광영 에이스랩 대표)등 4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접착제, 원자재까지 친환경제품팔도목재산업(대표 조동철)은 지난 1월부터 자체 생산하는 제품 원자재 MDF를 100% E0급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조대표는 “합판, PB, MDF 등 인테리어보드의 성형 시 필요한 접착제로 포름알데히드 수용액인 포르말린이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기업이 경제성을 이유로 아직 사용이 계속되고 있다”며, “접착제뿐 아니라 원자재까지 소비자를 생각하려는 선의의 업체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팔도목재산업은 2004년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부터 발암성분의 유성접착제를 일체 사용치 않고, 100% EVA핫멜트 접착제를 사용하며, 표면마감재도 유해한 비닐에서 독일 Bausch사의 Finishing Foil로 대체했다.실제로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실
국내 최대의 건축자재전시를 자랑하는 경향하우징페어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새해가 되면 잊혀질 것만 같았던 불경기란 단어를 입에 붙이며, 사람들이 몰려든다.답답한 심정 때문인지 삼성동 코엑스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은 개장 어느 날엔 하루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기록을 세우도 했다. 관람객은 750여개 업체가 내놓은 10만여 점의 제품 속에서 이 불황의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고 또 업체는 이들을 위해 제품과 기능개발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여기에도 유행이 보인다.전시장을 거닐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띠는 문구가 있다. 바로 ‘환경’이란 단어다. 골자를 정리해보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친환경 소재로) 무독성의 제품을 생산해 고객의 삶을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드
실내공기질법 시행을 앞두고 환경부에서 이와 관련 기준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27일 새집이나 수리한 집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와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미세먼지 등 10개 오염물질을 측정, 건축허가단계에서 유독물질 발생허용 기준치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신축한 지 1년 이내인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100곳을 선정, 실내 공기오염을 측정한다. 환경부는 두통이나 피부질환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주택의 실내공기 오염기준치를 마련 한 다음 이를 초과해 유독물질을 발생케 한 건축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제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노래방이나 찜질방, 병원, 복지시설 등 공기오염 취약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일제 조
환경부 “시행초 혼란 막고자 규제 완화”환경부가 오는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했다. (관련기사 13면)이에 따라 그동안 기준이 없었던 포름알데히드와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이 확정됐다. 실내의 포름알데히드 권고치는 0.1ppm 수준이며 당초 우려됐던 목제품의 포름알데히드 방산량도 1.25㎎/㎡·h 수준으로 발표됐다. 또 기존 KS 기준인 E0∼E2 제품은 별도의 방출량 측정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E2이하급만 사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접착제의 포름알데히드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도 각각 4㎎/㎡·h, 10㎎/㎡·h로 확정됐다. 목제품에 적용되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은 소챔버법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기존 E₂(5.0㎎/ℓ)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