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고 지혜로웠던 우리 조상들의 문화적 깊이와 미감이 반영된 조선의 목가구는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예술성으로 오늘날 그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다.조선시대 목가구는 우리 조상들의 높은 안목과 생활의 지혜가 가득 담긴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한국적인 미를 대표하는 예술품이다.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온 김환기, 장욱진, 서세옥, 이우환, 송영방, 김종학 등의 화가들이 가까이 두고 즐겼던 조선시대 목가구를 비롯, 다양한 종류의 목가구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만나볼 수 있는 ‘화가가 애호하는 조선시대 목가구’전이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사랑방, 안방, 주방 등으로 나뉜 공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조선시대 목가구 총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두가헌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핑카도(Pyinkado)Leguminosae(콩과)학명: Xyliadolabriformis분포: 미얀마, 인도, 태국에 주로 분포♣ 미얀마의 셀랑간바투 미얀마, 인도에서는 핑카도(Pyinkado), 태국, 라오스에서는 뎅(Deng), 캄보디아에서는 소크람(Sokram)이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30m, 흉고지름은 80~100㎝에 이르기도 한다. 레드핑카도와 옐로우핑카도가 있으며 레드핑카도의 경우 심재는 균일한 적갈색이며 변재는 연한 적색이 감도는 백색으로 심재와 명확히 구분된다. 옐로우핑카도의 경우 심재는 황갈색이다. 목재는 무겁고 단단하며 동남아의 셀랑간바투에 버금간다. 미얀마에서는 티크 다음으로 중요 수종으로 여긴다. 수축률은 적은 편이며 기계적 성질은 티크보다
Flacourtiaceae(이나무과)학명: Homalium foetidum분포: 파퓨아뉴기니의 뉴브리테인섬에 가장 많이 분포하며 인도네시아의 이리안자야, 스라웨시 섬에도 분포한다 인도, 미얀마, 인도차이나 반도 등에도 분포하지만 그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땅에 닿아도 무방한 나무파푸아뉴기니에서는 말라스(Malas),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에서는 호말리움(Homalium), 인도네시아 스라웨시섬에는 모말라(Momala)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45m, 흉고지름은 90㎝에 이르기도 하지만, 주로 흉고지름이 60~75㎝정도 되는 것이 많은 중형목이다. 심재의 색깔은 노란 오렌지색이 나는 것과 자주빛 나는 갈색인 것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무겁고 단단한 편에 속하는 나무로서
무늬목을 물감 삼아 원목의 아름다움을 수놓은 작품이 대중에 소개됐다. 지난 8월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갤러리 공간 에무에서는 목지(木紙)공예작가 박주용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박주용 작가는 흡사 점묘화를 그리듯 무늬목을 한 조각 한 조각 잘라 붙여 만드는 ‘목지공예’라는 분야를 처음 시도했다. 캔버스, 가구, 항아리, 플라스틱 컵, 안경집과 같은 생활소품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목지공예를 통해 재창조한 그의 작품은 색감은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소박한 한국인의 정취를 풍긴다. 무늬목 전문업체인 ‘아이또바’의 대표이기도 한 박주용 작가는 25년간 나무만 만지고 살아온 사람이다. 무늬목과 관련해 5건의 발명특허, 2건의 발명특허출원, 4건의 디자인등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Leguminosae(콩과)학명: Peltogyne confertiflora / Peltogyne Paniculata분포: 중남미의 영령 가이아나, 수리남, 불령 기아나 및 브라질 북부 아마존 강 지역에 분포♣ 재색이 자주색인 나무가이아나(Guiana), 수리남(Surinam)에서는 퍼플하트(Purple heart), 불령 기아나에서는 아마란테(Amarante), 브라질에서는 파우록소(Pau-roxo)라고 불리는 나무다. 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40~50m, 흉고지름은 100㎝에 이르며 수간은 통직한 원통형이다. 심재는 처음 잘랐을 때는 갈색인데 대기 중에 노출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주색으로 변한다. 변재는 백색 또는 회색으로 심재와 확실히 구별된다. 매우 무겁고 단단한 나무로서 북미산 레드
목가구 이든이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목가구를 선보였다. 관동대학교(총장 박희종)의 목재가구산업 육성사업단(RIS, 단장 정재국) ‘목가구 이든’은 지난 7월29일부터 7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 연회장 벨라스케스에서 가구 전시관을 마련했다.목가구 이든은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나무를 사용해 가구명장이 장인정신으로 제작하는 명품 목가구 브랜드로서 가구제작의 전문화, 분업화, 공정별 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전통 짜맞춤 기법을 사용해 견고성이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관에는 지난 있었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대상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됐으며,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1일에는 ‘내가 만드는 생활가구 체험행사’와 6, 7일에는 ‘칠보를
Leguminosae(콩과)학명: Dialium platysepalum Baker분포: 주로 동남아시아에 분포, 약 4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열대 아메리카,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섬에도 분포 ♣ 충격강도가 강한 나무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꺼란지(Keranji), 캄보디아에서는 크랄란(Kralanh), 태국에서는 클랭(Khleng)이라고 불려지는 나무이다.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40m에 이르며 수간은 통직하다. 보통 중경목으로 삼림 내에서는 중층을 형성하고 있다 심재의 색상은 적갈색, 암갈색, 금갈색 등으로 다양하다. 변재는 연한 황백색이지만 오래되면 회색 또는 갈색으로 변한다. 무겁고 매우 단단한 나무이며 강도도 큰 편인데 특히 충격강도가 우수하다. 단단해서 가공하기
지난 7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국내외 핸드메이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모인 ‘2011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가 개최됐다.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핸드메이드페어는 ‘최고의 바이어는 일반 대중’이라는 컨셉 아래 4일 동안 약 3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관람하고,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국내 134개, 해외 39개 업체가 참가해 전시개념의 박람회가 아닌 살아있는 아트를 보여주기 위해 현장에서 페인팅을 진행하는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아티스트들의 공연, 핸드메이드 클래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됐다.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의 관계자는 “이번 2011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의 개막은 우
Rubiaceae (꼭두서니과)학명: Nauclea diderrichii분포: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으로 부터 가빈다, 앙고라까지 분포하며 동쪽으로는 우간다까지 분포한다. 특히 적도기니아, 콩고 밀림에 군락해 생장한다.♣ 치수 안정성이 있는 나무적도기니아와 가봉에서는 빌링가(Bilinga),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바디(Badi), 가나에서는 쿠시아(Kusia)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40m, 가슴높이에서 잰 지름은 100㎝에 이르기도 하는 아름다운 나무로 심재의 색은 처음 잘랐을 때 레몬과 같은 노란색이지만 햇볕에 노출되면 황토색으로 변한다. 변재는 분홍색이 감도는 노란색이다.매우 무겁고 단단한 나무로 재내에는 붉은색의 돌과 같은 광물질이 함유돼 있다. 기계적 강도가 크
세계가 사랑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가구가구에도 얼굴이 있다. 오래된 가구는 그 가구를 사용해온 사람을 닮기 마련이다. 때로는 ‘누가 썼을 것 같다’라는 느낌을 주는 가구도 있다.‘이야기가 있는 가구’를 추구하는 가구 디자이너 한정현이 이러한 발상에서 독특한 콘셉트의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6월30일부터 오는 7월20일까지 청담동 멀티디자인숍 도데카(Dodeka)에서 선보이고 있는 ‘Tabe: 그들만의 이야기’는 한정현의 가구에 20세기 혹은 현 시대의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테마 전시회이다. 엘비스 프레슬리, 앤디 워홀, 오드리 헵번, 스티브 잡스, 데이빗 베컴, 카라얀, 조지 클루니 등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아온 10인의 이미지를 가구에 투영시켜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Moraceae (뽕나무과) 학명: Artocarpus lanceifolius Roxb분포: 인도네시아의 칼리만탄, 스마트라와 말레이시아 및 인도남부, 인도차이나반도에 분포 ♣ 낭가라는 과일이 열리는 나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반도에서는 켈레당(Keledang),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의 사바주에서는 낭가(Nangka), 인도에서는 카탈(Kathal)이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30m, 가슴높이에서 잰 지름은 50㎝정도 되는 중형목으로서 산림에서는 중층을 형성한다. 심재는 처음 잘랐을 때 연한 황갈색이나, 대기중에 오래두면 진한 황갈색으로 변한다. 변재는 연한황색 또는 연한갈색이다. 무겁고 단단한 편에 속하는 나무로서 크루인(Kruin)보다는 약하고 카폴(Kapor)과는 비슷하다
Mimosaceae(자귀나무과)학명: Cylicodiscus gabunensis harms분포: 서부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자이레의 중앙삼림지대까지 ♣ 방부처리가 필요 없는 나무 덴야서부아프리카 열대 다우림에서 자라는 수종으로서 시에라리온에서 자이레 중앙의 삼림지대까지 분포하며 남쪽으로는 가봉까지 분포 되어있다. 가나에서는 덴야(Denya), 나이지리아에서는 오칸(Okan), 코티드보와르에서는 보에몬(Bouemon), 가 봉에서는 오두마(Oduma)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다자란 나무의 높이는 50m, 가슴높이에서 잰 지름은 200㎝에 이르기도 하는 대형목으로서 수관아래 가지가 없는 줄기 높이가 25m에 달하기도 한다. 처음 잘랐을 때 심재의 색깔은 연한 녹갈색이나 대기에 오래 놓아
2011 무형문화재초대전, 무형문화재 제 55호 설석철이번 전시에 출품된 설석철 선생의 작품은 10여 점이다. 비록 과거의 작품에 비해 소품 위주이지만, 선생의 명성에 걸맞게 작품의 밀도와 품격은 결코 전성기의 그것에 못지않다.나지막한 교자상, 찻상에서 경대와 뒤주, 그리고 문갑과 사방탁자에 이르는 작품들은 장식을 절제한 대신 결구와 짜임을 정밀하게 뽐낸다.일정 경지에 오른 장인의 작품이 좋은 것은 과다한 욕심이 배어 있지 않아 편안하게 느껴진다. 재료를 무리하게 다뤄 혹사하지 않고도 전체를 보는 안목으로 부재 간의 조화가 억지스럽지 않고 순하게 보이는 설석철 선생의 작품을 마음의 눈으로 만나봤다.| 1925 |1925년 11월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송계마을에서 태어난 설석철
Leguminosae(콩과)학명: Xylia xylocarpa / Xylia dolabriformis 분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앙아시아, 인도의 중부 이남♣ 광택이 있는 나무, 잠부미얀마산 핑카도(Pyinkado)와 동일한 수종이다.그러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자라고 있는 잠부(Jambu)는 토질과 환경탓에 미얀마산 핑카도와는 재질이 다르다. 동남아시아에서 자라는 잠부(Jambu)는 주로 미디엄 사이즈의 나무가 많으며 다 자란 나무의 높이가 20m, 흉고지름이 60㎝정도이다.입지가 더 좋지 않은 곳에서 자란 것은 경도 더 작고 수간도 굽은 것이 많다.심재와 변재는 명확히 구분되며 심재의 색상은 균일한 적갈색이며 때때로 짙은 색의 줄무늬가 있다. 이 나무의 목재는 무겁고 단단하며
가구 디자이너 진홍범이 지난 4월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2번째 개인전시회를 가졌다. 진홍범의 이번 전시회는 2010년 진홍범의 가구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나무의 수축팽창을 고려해 골조형식을 취하고 있는 조선목가구의 디자인적 요소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면분할을 통한 가구디자인의 절제된 조형미를 선보임과 동시에 목공예와 유리공예와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가구는 그 집안의 유물이자 가족의 메모리(기억장치)”라고 말하는 진홍범은 “주인에게 사랑받는 가구가 되도록 공을 많이 들인다”라고 말한다. 취미 목공인으로 시작해 가구 디자이너로 거듭난 진홍범의 ‘사람 냄새’ 나는 가구들을 한 번 둘러보자.
지난 5월9일부터 15일까지 대구의 푸른방송 갤러리 ‘힐 Heal’에서 ‘푸른방송 초대 - 청암 신태근 목공예전’을 개최했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남달랐던 청암(靑巖) 신태근(辛胎根) 선생은 30여 년 근무한 한국조폐공사를 퇴직하던 1998년, 목공예의 대가 故 추파(秋波) 김천한(金仟漢) 선생과 인연을 맺으면서 조형예술계에 입문했다. 청암은 느티나무, 박달나무 등 단단한 목재를 사용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여러 아름다운 문양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내는 작가로 그의 작품은 나뭇결 본래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특유의 정교함과 세밀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친숙한 작품들을 선보인 청암은 “도구로 새기기에만 치우친 공예라기보다는, 새로운 문양을 계발, 디자인하고
김상혁의 WOOD INSIDEPart Ⅰ. 데크재⑪ 무쿨룽구(Mukulungu)Sapotaceae(산람과)학명: Autranella congolenisis분포: 콩고, 자이레, 카메룬, 앙골라 등 중앙아프리카 ♣ 실리카가 함유된 무쿨룽구침수가 되지 않는 습지대 토양에서 잘 자라며 특히 자이레 남부에 많이 자라고 있다.콩고와 자이레에서는 무쿨룽구(Mukulungu), 카메룬에서는 엘랑(Elang), 앙골라에서는 쿵굴루(Kungulu)라고 불려지는 나무다.다 자란 나무의 높이는 50m, 가슴 높이에서 잰 지름은 200㎝에 이르기도 하는 대경목으로 심재의 색깔은 적갈색이지만 연한 적갈색, 진한 적갈색 등으로 다양하며 가끔 짙은 줄무늬가 있다.변재는 담색인 회갈색 또는
30여 년 이상 목재회사에 근무해오면서 목재인이 평생 함께해 온 나무를 피사체 삼아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선창산업의 영업본부장인 김우성 씨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김우성 사진전 ‘木 THE SHAPE OF TREES’를 열고 사진집을 함께 발간했다.김우성 씨는 사진을 통해 웅장하게 곧게 뻗거나 기이하게 뒤틀리고 갈라지는 등 나무만이 갖는 다양한 형태를 영상화해 흑백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김우성 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며 인천광역시 사진대전과 제물포사진대전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지난 4월25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산림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제1회 우드버닝 전시회에서는 인두화 작품이 새겨진 목공예 작품 300여 점이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특히 26일에는 이돈구 산림청장이 참관했는데, 오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우드버닝 체험까지 해보는 등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우드버닝은 화로에 달구어진 인두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최근 신개념 인두기인 버닝펜이 개발됨에 따라 국내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나무를 주로 사용하므로 자연친화적인 DIY 취미활동, 숲 체험 활동 등에 접목할 수 있는 목재 활용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산림청장님마저 사로잡은 우드버닝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