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때보다 훨씬 고통스런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목재산업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인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제재업계의 휴업과 폐업이 속출하고 원목수입상의 폐업도 이어지고 있다. 제재뿐만 아니라 목재산업 전 업종에서 건설경기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물속에서 발이 땅에 닿지 않는 형국이다.이러한 위기는 건설경기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건설경기에 의존도가 높은 목재산업이 가장 피해가 크다. 왜냐하면 건설경기 부진 말고도 운송비용상승에 따른 목재가격상승이 더욱 더 목재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 건설업체에서 목재가격상승에 대한 보상 사례가 매우 적은 편이다. 물건값이 올라도 반영이 안 되는 구조다. 약자가 더 약해지는 요인이다. 덤핑이 만연하여 가격하한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한국목재산
숲은 수풀의 줄임말에서 연유했으며 국어사전에서는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찬 곳” 또는 “풀 나무 덩굴이 한데 엉킨 곳”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산림이란 “산에 있는 숲 또는 나무가 많이 있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산림법에는 산림이라 함은 ①집단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임목 죽과 그 토지 ②집단적으로 생육한 임목 죽이 일시 상실된 토지 ③입목이나 대나무의 집단 생육에 사용하게 된 토지로 정의되고 있다.이와 같이 두 단어에 대한 해석은 나무가 주가 되는 데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내용, 형태, 위치, 규모에 있어서나 또한 인간의 접근 이용측면, 또 어원의 발생배경에서는 다른 점이 있다. 두 말이 다르지만 같이 혼용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학자는 같은 뜻이라고 단정하는가 하면, 다른 분은 산림이란 규모가 커서 독
○…산림청의 조연환 청장과 이수화 차장 시대를 맞아 효과적인 산림경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임업인들은 조 청장은 정통 임업인으로서 최전방에서부터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기 때문에 산림경영과 이용에 대한 가치관이 확실히 정립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임정을 통해 무엇인가 변화를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 또 이 차장은 경제학 박사로 경제전문성을 살려 효과적인 산림경영에 이바지 할게 될것이라며 목재이용의 효율화와 유통질서정립, 국산목재 활성화 등의 역할을 하기에 적임자라고 평가.
○…북한 산림경영실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림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데…최근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산림은 몇 년 전 북한 정부가 러시아 교포 산림전문가를 초빙 지역특성에 맞게 전반적인 조림계획을 수립했으나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시행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 그래서 북한산림조림은 수립된 정책대로 시행하면 무방하며 현재로선 우리의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 조림방법은 북한이 산업화가 되기 전에 해야하며 그 이유에 대해 산업화가 되면 산촌의 사람들이 도시로 이동하기 때문. 그래서 현재의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조림을 하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며 통일되기 전에 서서히 북한산림조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품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 있다. 발품을 판다고 하면 우선 쉽게 떠오른 것이 외판원쯤인 것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아직 선망 받는 직업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기자라는 직업 또한 발품으로 먹고 사는 직업이다.그런데 요즘들어 이 발품 팔기가 만만치 않아졌다. 장기화 되는 경기침체 국면으로 밥먹듯 드나들어야 하는 업체들의 가라앉은 분위기가 발걸음을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심심치 않게 들리는 부도소식 하며, 올해는 이대로 끝난 것 같다는 푸념 섞인 목재인들의 하소연만 되풀이해서 듣기란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니다.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간혹 힘을 주는 취재원을 만나게 된다. 이들의 목재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그 무엇보다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이번에도 한 사람의 ‘아름다운’ 목재인을 만났다.이름을 대
산림청은 최근 산림법 내용을 보강하는 성격의 3개 법률안에 대해 입법예고 했다.주요내용은 산림문화활성화와 국민휴양림조성, 산주의 수입구조개선 등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유림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목재생산정책 위주에서 산림특성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자연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터전을 산림을 통해 제공하려는 의지인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전국에 걸쳐 조림한 산림에 대해 가꾸기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일단 놀고 배우고 느끼기 위해서라도 그런 환경이 조성되도록 가꾸기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요즘 주5일 근무제를 맞아 휴양객이 많아지고 특이한 경험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숲 가꾸기 경험을 여행상품으로 개발, 스스로 찾아와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세간에 ‘무늬만 ○○이다’, ‘무늬만 ○○하다’라는 말이 있다. 겉보기에는 그럴듯한데 실속이 그렇지 못하다는 경우에들 쓰는 표현일 게다. 인조무늬목이 무늬만 그럴듯하지 실제 질감이나 소재의 기능성이 천연무늬목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라면 더할나위 없이 바라는 바이다.하지만 웰빙 바람과 더불어 목재의 인체친화성이 미관성 못지 않게 주요한 관점이 되면서 천연무늬목 시장에 큰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천연무늬목이라 할지라도 이제 ‘무늬’만이 선호의 기준이 될 수 없고, 후차 가공성이나 실내 공기질 관리 등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것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천연무늬목 시장에는 ‘무늬’이외에는 별다른 경쟁도구가 없었다. 인체친화성, 조습성, 화재시 유독가스 배출량
요즈음 우리나라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 가운데 하나가 청년실업인 듯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부모에게 계속해서 경제적으로 의지해야 하고, 학창시절의 푸른 꿈을 접고 실의에 차서 방황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기업들은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생존을 위해서 보다 효율적인 경영방식을 택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고용인원을 감축했고, 가급적이면 시설을 자동화했다. 아마도 우리가 그와 같은 예를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은행인 듯하다. 수십 명이 근무하던 은행 지점들이 과거의 1/3도 채 안 되는 인원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앞으로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도 일자리가 늘지 않는 ‘고용창출이
산림과학원이 개원한지 82년이 흘렀다. 유구한 역사다. 산림과학원의 설립목표는 ‘산림자원의 조성·이용과 환경이 조화된 임업기술개발’에 있음을 되새겨 보자. 좌표를 잃어서는 안 된다. 산림과학원이 우리 임업의 생산성 향상에 그 어떤 조직보다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십여 년간 간벌예산확보의 중요성을 정부부처에 인식시키지 못하고 환경론자들의 입김에 밀려 간벌시기를 놓친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또한 목재이용기술개발이 현실적이지 못해 목재산업으로부터 외면당할 뿐만 아니라 국산목재에 대한 성질 홍보가 부족 국산재에 대한 불신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는 실정도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 특히 목재산업에서 필요한 기술개발과 정보운용은 시급을 다투는 일인데도 대응시스템이 부재하다. 예를
“이건산업과 동화기업 등 목재계 대기업이 목재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라.”최근 일부 목재계 뜻 있는 분들의 외침이다. 목재계의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5~6여개 기업은 그동안 목재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이렇게 물으면 발끈하고 화를 낼 수도 있겠으나 사실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물론 해외조림, 국산목재이용, 기술개발 등 기여한 부분도 없지 않다. 이에 한 목재계 원로인사는 “한국합판보드협회를 구성 이를 토대로 목재계에서 놀부 노릇을 한 점이 많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건산업 회장의 전경련 부회장, 해외 나무관련 단체 임원 등의 보직과 관련해서도 “그 의지를 목재산업을 위해 투신하라”는 등의 요구도 들리고 있다. 최근 목재계는 과거 어느 때와는 다르게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전통을 바탕으로 이제 21세기 환경과 에너지시대를 맞이하여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으로 지구촌은 목재의 탄소저장능력과 화석연료대체 가능성에 대하여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본격적인 웰빙 시대에 접어듦에 따라 목재는 자연과 인체 친화적인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적 여건 변화에 맞추어 임산공업을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임산공학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국가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이에 상응한 성과를 얻기 위해 향후 10년간의 실천적 연구과제를 산림과학기술개발기본계획(기술로드맵)에 담았다. 먼저 국내 목재자원의 고부가용도 개발이다. 대량의 솔리
우선 제25대 산림청장으로 부임한 것을 축하드립니다.청장께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글을 올리는 문제를 가지고 고민했습니다.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타당성을 두고 갈등이 생깁니다.목적은 청장께서 한국의 미래 산림경영과 목재산업발전의 선구자가 돼 달라고 요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 쟁점이 되는 것은 산림경영과 목재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현재 산림청의 산림행정력을 목재산업 발전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산림청의 행정력은 목재분야를 제외한 임산물과 산림환경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청장께서 취임사를 통해 발표한 현장임정과 기술임정 참여임정 등에서 그 의지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은 가만히 내버려둬도 국민이 알아서 잘 한다고 한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