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회장 김동현, 동국대 미술학과 교수)의 "전통목구조 해체부재의 보존 및 재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 모임이 6월8일에 임업연구원에서 열린다.목재전문가와 문화재관련 목조건축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국산목재의 이용도 증진과 목조건축기술의 정보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모임인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은 2000년 12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5차례에 걸친 주제발표와 문화재수리공사현장답사가 진행됐으며 주제발표는 매달 두 번째 토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문화재 전문위원을 포함한 문화재 보수관계자, 건축설계분야 종사자, 건축공학과 교수, 목재건축관련 인간문화재 전수자, 임업연구원 전문가와 교수, 임산업계 종사자 등 총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은 목재의 친환경성과 목조건축물의 중요성
동해유통센터 사찰재 전문생산으로 차별화가공기술 개발로 국산재 소비 촉진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윤종)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올해를 흑자 원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중앙회는 올해 여주임산물유통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공기술 개발로 국산목재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며 2003년까지 동해임산물유통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동해유통센터의 경우 문화재․사찰보수용재 등 기존 유통센터와 차별화 된 제품을 취급할 계획이다.베트남 등 해외임산자원의 개발도 올해 중점 사업 중 하나다. 현재 8,485㏊에 조림을 했으며 올해는 여기에 2,000㏊의 신규조림을 실시해 안정적인 목재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목재 자급의 어려움으로 원자재 구매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은 목재업체들에게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원자재 구매자금 78억원을 지
설립 4년째를 맞이한 한국전통문화학교 특수목적대학인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병모)가 지난 4일, 6개학과 142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2002학년도 입학식을 치렀다.정부(문화재청)가 설립한 상기 대학의 올 입시경쟁율은 4.6:1을 보였으며, 입학생들은 국내 일반대학의 유사학과와 차별화 된 교육으로 문화재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화천 위라리 유적지서 청동기 추정 목구조 발견 목재가 우리 주거문화와 3000년 이상을 함께 해왔다는 증거가 나타났다.‘화천 생활체육공원 조성부지내 문화유적’의 시굴조사 결과 기원전 1200년 전 청동기시대 전기에 이미 목구조물이 사용되었음을 밝혀주는 유적이 발견됐다.기존의 청동기시대 가옥구조로는 상부구조가 불타 내려앉아 원형 그대로 보존된 부여 성공리 원형 주거지가 그 형태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됐으나 중부지방에서 방형의 상부 가옥구조의 형태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굴된 9기의 주거지 가운데 주거 상부 구조를 밝힐 수 있는 5호 주거지와 수혈선 및 벽선과 더불어 대형 기둥구멍 네개가 확인된 4호 주거지가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강원문화재연구소는 올 봄으로 예정된 바닥조사를 앞두고 5호
동화특수산업(주)(대표 김석천 www.dongwhaind.co.kr)이 목재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EM인증을 획득했다.이 회사 김석천 대표는 목재복원제품의 기능을 인정받아 지난달 18일 EM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EM(Excellent Machinery, Mechanism & Materials)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3년 이내에 개발된 기계류·부품·소재의 품질, 성능 및 제조공정을 평가해 우수제품에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하고, 품질인증 제품에 대한 보, 판로, 자금등의 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동화특수산업의 목재복원시스템은 리퀴드우드, 우드 에포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부처리가 사전에 목재의 부식을 예방한다면 복원시스템은 이미 부식이나 충해를 입은 목재를 원형에 가깝게 재탄생 시키는 일을 한다. 물론 시공 후 리퀴
최근 주택 재건축 바람으로 헐릴 위기에 있던 혜곡(兮谷) 최순우(1916∼1984, 미술사학자이자 전 국립박물관장)씨의 고택이 지난해 11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통해 사들여진 뒤 ‘시민문화재 1호’로 지정 받았다.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훼손 위기에 처한 문화·자연 유산을 시만모금과 기증을 통해 보존하는 세계적인 시민운동의 하나이다.2000년 1월 출범한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그동안 강화 매화마 름군락지 매입 등 자연보호 활동에 힘써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문화유산을 사들여 보존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내셔널트러스트의 최호진 간사는 “이 집은 혜곡 선생이 늦 가을 달밤에 불을 끄면 영창에 감나무가 추상화같은 구도로 비치고 이른 봄이면 안개가 옅은 보라색으로 영창을 물들인다며 좋아했던 곳”이라며 “앞으로 10억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특허 출원한 목재 및 지류용 ‘방충·방균제’가 상용으로 개발돼 내년 1월부터 판매된다.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은 최근 목재 보존 처리제를 개발해온 한켐과의 공동 연구를 거쳐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방충 방균제 ‘보존(Bozone)’으로 상용화했다.이 제품은 공기 중에 내뿜으면 기체 상태로 퍼져 목재 고문서 의류에 생기는 곰팡이 좀 흰개미 등을 막아준다.문화재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제품으로 만들어져 상용되는 것은 69년 연구소 설립 이후 처음이다.‘보존’은 문화재연구소가 2000년부터 연구해온 ‘문연 2000’이라는 신물질을 주원료로 만들었다.‘문연 2000’은 옛 선인들이 불상의 복장(伏藏·불상 내부에 불경을 넣는 공간)에 유물과 함께 넣어두었던 천연 한약재와 향료에서 추출해낸 재료다.‘보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전국의 문화재수리담당자 1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4일부터 6일간 ‘2002년도 문화재수리기술교육(전문과정)’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하고있다. 이번 기술교육은 문화재수리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일선 시·군·구의기술직 공무원과 문화재수리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일반인에게 문화재수리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기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한국건축구조 및 시공, 성곽건축, 목구조해체 및 실측설계, 문화재보호법」등 문화재수리를 위한 실무위주의 13개 전문과목과 문화재수리현장견학으로 편성했고, 교육생들이 문화재수리업무의 품질향상과 수리기술에 대한 분임토의도 실시해 문화재수리 전문지식 습득과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5월에 문화재
북한이 지난 11월27일 공업지구로 지정한 개성 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평양방송은 12월에 들면서 개성지역의 녹화사업 성과, 유물과 유적 관리사업 상황 등 각각 소개했다.이 방송은 녹화사업의 성과에 대해 “개성시에서 가을철 국토관리총동원(국토정비) 기간 148만여 그루의 아카시아 나무를 비롯한 많은 나무를 심어 200여㏊의 산림을 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특히 개성시 문화유적관리소는 최근 수십 군데의 유적에 대한 지붕 보수, 도색, 주변 정리, 배수로 정비 등을 실시했으며 “지금은 유적들의 마루와 살창(창살이 있는 창문), 건구재(창·문에 사용된 목재) 대보수 등을 힘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북한의 개성지역 홍보는 개성공업지구를 지정하면서 공업지구 내의 개성 시가지를 ‘관광구역’으로
산림청(청장 김범일)은 주거문화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목재산업을 육성하고자 개최한 ‘아름다운 목조주택 선발대회’에서 남원일씨 등 3명의 건축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은 금상(산림청장상)에 남원일(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33-1) 씨가, 은상(산림조합중앙회장상)에 김문자(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148-125) 씨가, 동상(한국목조건축협회장상)에 유재복(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46-4) 씨의 주택으로 10일 시상식을 갖는다.금상을 수상한 남원일 씨의 주택은 설계는 미추건축이, 시공은 머릿돌이 맡았으며 은상수상작의 설계·시공은 팀버하우스가 담당했다. 동상은 태인건축과 태림ENG가 각각 설계, 시공했다.금상을 수상한 남원일 씨는 “나무로 지은 집안에 들어오면 친근함과 따뜻함이 있고 나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