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목재(solid wood) 또는 목질판상재(예; 섬유판)를 원료로 사용하여 재료 전체를 완전히 탄화(carbonization)하거나 그 표면만을 불로 가볍게 태워(surface charring) 제조하는 4종류의 목재 탄소(wood carbon) 신소재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차콜 아트(charcoal art) 작가 2인의 작품과 불에 그슬린 탄화목(yakisugi, 燒き衫)의 자연스런 거친 표면을 조명에 접목시킨 세계적인 건축가이며 디자이너인 구마겐토(隈研吾, Kuma Kengo)의 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 및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은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닥나무 우량품종 육성을 위해 전국의 우수품종을 수집하던 중, 경남 진주시에서 높이 8.5m, 흉고둘레(가슴높이 둘레) 165cm에 달하는 거대한 닥나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이 닥나무는 진주시 모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수령은 60년생으로 추정된다. 지상 30cm 부위에서 3개의 가지로 나뉘었으며, 그루터기의 둘레도 250cm 이상일 정도로 보기 드문 크기를 자랑한다.일반적인 닥나무의 평균 높이는 약 3m 내외이며 이번에 발견된 나무같이 거대한 닥나무가 보고된 사례는 거의 없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배정호)에서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피노키오 자연휴양림에서 아동보호치료시설 ‘나사로 청소년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10대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한 숲 체험캠프’ 3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림문화자산 중 하나인 성황림(城隍林)을 탐방하고 원주시의 특화사업이자 닥나무로 만들어 닥종이라고도 불리는 한지를 활용한 공예체험을 하는 한편, 숲 속에서 사계절 감정별로 그에 맞는 자연물을 찾아 함께 연주하는 ‘숲 속 자연물연주회’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숲길을 걸으면서 나를 바라보기’, ‘명상하기’, ‘5년 전의 나와 5년 후의 나에게 편지쓰기’ 등 체험을 했다. 1976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배정호)에서는 지난 10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피노키오 자연휴양림에서 보호치료시설 ‘효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10대 청소년 7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한 숲 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림문화자산 중 하나인 성황림(城隍林)을 탐방하고 원주시의 특화사업이자 닥나무로 만들어 닥종이라고도 불리는 한지를 활용한 공예체험을 하는 한편, 숲 속에서 사계절의 감정별로 그에 맞는 자연물을 찾아 함께 연주하는 ‘숲 속 자연물연주회’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숲길을 걸으면서 나를 바라보기’, ‘명상하기’, ‘5년 전의 나와 5년 후의 나에게 편지쓰기’ 등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배정호)에서는 지난 9월 17~18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피노키오 자연휴양림에서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아동보호치료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10대 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한 숲 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원주시의 특화사업이자 닥나무로 만들어 닥종이라고도 불리는 한지를 활용한 한지공예를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림문화자산중 하나인 성황림(城隍林)을 탐방했다. 또한 숲 속에서 사계절을 감정별로 그에 맞는 자연물을 찾아 함께 연주하는 ‘숲속 자연물연주회’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숲길을 걸으면서 나를 바라보기’, ‘숲 안에서 누워서 명상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협회 관계자는 본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아파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벨카펜터가 신제품 한지가죽 하운지 소파를 출시, 오는 12월 31일까지는 1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이 제품은 닥나무의 인피를 사용해 제조되는 한지를 자연섬유와 접목해 만든 ‘하운지’ 가죽을 사용해 만든 친환경 소파다. 한지로 만들어졌음에도 동물 가죽과 흡사한 느낌을 내며 아릴아민, 납, 수은, 유기주석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 유독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특히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인피에는 세균 번식 억제 성분이 들어 있어 한지가죽 사용 시 지속적인 항균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서울가정법원과 함께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나사로 청소년의 집’(청소년보호치료시설) 보호관찰청소년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황둔자연휴양림에서 마음이 성숙해지는 숲 5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원주시 특화사업인 닥나무 한지공예, 우리나라 대표 산림문화자산인 성황림(城隍林) 탐방, 자신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나의 본질을 찾아가게 하는 ‘수지에니어그램’, 숲과 하나 돼 자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생태 영성 특강‧나를 닮은 나무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배정호)는 한국여성CEO센터와 함께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에 걸쳐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황둔자연휴양림에서 효광원(청소년보호치료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10대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이 성숙해지는 숲’ 3기 행사를 개최했다.행사대상인 효광원(曉光院)은 1984년도에 개원한 우리나라 최초의 청소년 교호시설로서 새벽의 밝은 빛이라는 뜻과 같이 상처받고 방황하는 우리의 귀한 청소년들이 새롭게 태어나 세상의 큰 역군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보호하는 시설이다.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림문화자산 중 하나인 성황림(城隍林)을 탐방하고 원주시의 특화사업이자 닥나무로 만들어 닥종이 라고도 불리는 한지
평소에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관심있어 할 건축자재는 바로 ‘목재’와 무병장수 흙 ‘황토’일 것이다. 편백과 황토는 건축 내장재로 효능을 인정받아오며, 특히 나쁜 기운을 제거하는 황토를 이용해 편백과 함께 실내를 꾸민다면 아토피와 비염 등 건강회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황토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설계, 시공, 경제적 비용 등의 문제로 시공을 미루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나라산업(대표 김정남)이 개발한 친환경 실내 건축 내장재 ‘생 황토판’이 인테리어 시공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생 황토판은 천연황토 90%와 볏짚, 천매암 등을 주 원료로 숙성 및 혼합해 미생물이 파괴되지 않고 살아서 정화·자정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이기 때문에
한지(韓紙)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닥나무를 원료로 재래의 초지도구를 사용해서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한 장 한 장 손으로 떠 올려 만든 종이이다. 한지 만드는 기술은 우리 민족 고유의 기술로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선조들의 문화 정신이자 장인 기술의 집약체로 오늘날까지 고유의 초지 도구와 기법이 전승되고 있는 전통 기술이다. 국민대 김형진 교수에 따르면 우리 한지기술은 닥나무 재배부터 찌고, 두드리고, 종이를 뜨고, 말리고, 도침하는 일련의 과정이 마치 자연과 우주에 대한 섭리와 같다고 한다.한지의 역사는 중국 후한시대 채륜에 의해 AD 105년 경 종이가 발명된 이후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불교가 전해진 4세기말 경 불경과 함께 전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시대적 발전 단
수피의 해부학적 특성 3 사부 축방향유조직과 방사조직은 각각 축방향유세포와 방사유세포로 이뤄졌는데 이들의 세포벽은 목화되는 경우가 드물며 또한 2차벽도 쌓이지 않는다. 축방향유세포는 대개 스트랜드로 구성돼 있는 스트랜드유세포 형태 그리고 방사유세포는 대개 방사방향으로 길이가 긴 평복세포의 형태를 띠고 있다. 침엽수의 경우 축방향유세포는 목재에 매우 소량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수피에는 많이 발달돼 있는 편인데, 특히 세월이 경과해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면 축방향유세포가 비대해질 뿐만 아니라 세포벽도 두꺼워진 후벽세포로 변형돼 사세포를 방사방향으로 짓눌러 뭉개버리기 때문에 축방향유세포가 현저하게 많아 보이게 된다. 이들 축방향유세포와 방사유세포의 세포내강에는 전분, 지방, 수지, 결정 등
슬로우 라이프(slow life)에 대한 관심 증가와 우리 문화에 대한 재조명 트렌드를 타고 한옥의 가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으로선 한옥만큼 귀하게 취급되는 주택이 없다. 강남 재건축이 맥을 못 추고 종합부동산세에 양도세가 주택 경기를 짓누르고 있지만 한옥만큼은 무풍지대다. 오히려 뒤를 팍팍 밀어주는 지원 정책에 눈이 돌아갈 정도다. 서울시와 전라남도, 전북 전주시 등 지자체들이 앞장서 한옥마을 조성·보조금 지원 등 한옥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펴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개발업체나 지방 공기업들의 한옥마을 개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LH공사와 민간 대형건설사들마저 내부구조를 한옥식으로 차별화한 아파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최근에는 주택 수요자들이 개별적으로 한옥형 인테리어를 채용
색은 인간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며 감정을 부드럽게 한다. 색이란 특정의 파장의 빛을 반사하거나 흡수하는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색을 내는 물질을 색소라고 하며 실이나 옷감을 염색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을 ‘염료’라고 한다. 지금은 인공으로 염료를 얻지만 예전에는 모두 자연에서 얻었으며 자연염료 가운데 동물의 피나 분비물 또는 광물에서도 얻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식물에서 얻었다.식물 중에도 화려한 꽃이나 열매뿐만 아니고 잎 뿌리 나무껍질목재에서도 다양한 색의 염료를 얻었다. 그중에서도 신나무는 색목(色木)이라는 이름에 알 수 있듯이 잎과 어린가지는 염료재로 사용하며 잘게 자른 다음 끓여서 염액을 만들어 회흑색의 물감을 얻는데 사용하며 반복염색에 의해 짙은 색을 얻을 수 있다. 매염제에 대한
조선시대 서민 생활용품 '한지 공예'한지공예가 금광복공예에 조예가 깊은 집안에서 자란 그는 어머니와 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린시절부터 동네에서 손재주가 있다는 평을 들었던 형제는 이후 함께 공예가의 길을 걸었다. 한지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한지로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쉽게 손상될 것 같은 한지는 몇번의 과정을 거쳐 견고함을 지니게 된다. 한지는 조선시대 반짇고리, 바구니는 물론 요강까지 만들어 쓸 수 있었다는데…….한지조각가 금광복의 작업실에서 한지의 수없는 변신을 지켜봤다. 공예가 집안의 핏줄'한지로 못 만들 것은 세상에 없다' 고 자신있게 말하는 한지공예가 금광복의 작업실에는 도저히 한지로 만들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다양한 생활용품들로 가득 차 있다.어린시절부터 무언가 만드는
우리 종이에 손을 가까이 대 보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이 온기는 인위적인 것이 아닌 우리 조상들의, 겨레의 문화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산림청 선정 신지식임업인 “남한강의 깨끗한 물과 우리 닥나무로 기계작업이 아닌 손 작업으로만 한지를 만듭니다. 돈벌이는 안되고 힘들지만 내 할아버지, 내 아버지가 저보다도 더 열악한 환경에서 한지를 만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니 한지를 만드는 것이 우리 집안의 천명인 것 같습니다. 허허허…” 작년 12월 산림청은 ‘신지식임업인’으로 전통순수한지를 제작해 우리 문화를 계승, 보급하고 있는 원주한지 장응열 씨를 선정했다. 힘들고 어렵게 살아온 그의 삶과 한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신사년 새해와 우리를 더욱 더 밝고 뿌듯하게 한다.우리
우리나라의 식목일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신라는 문무왕 10년부터 8년간 당나라와 싸워서 문무왕 17년(서기 677년) 2월25일에 당나라 세력을 완전히 밀어내고 삼국통일을 이룩했다. 문무왕 17년 2월25일(양력 4월5일)을 기념해 나무를 심었던 것이 식목일의 처음 유래라 할 수 있다. 또한 신라의 최치원이 경남 향양군수로 재직할 때 바람 피해와 재해 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우리나라 최초의 조림역사가 아닌가 한다.한편 고려시대에는 풍수사상의 영향 아래 수도가 있는 개성 송악산의 땅기운을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주로 바람의 피해를 예방하거나 땅기운이 약한 곳에 나무를 심어 보호해주려는 비보(裨補)조림을 통해 숲을 만들었
우리민족의 우수한 목재문화와 문화적 의미문화란 그 사회의 자연환경이나 역사적 상황 등에 따라 독특한 특성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우리민족도 나름대로의 독특한 목재 이용의 문화가 일찍부터 형성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온돌이다. 한반도에서는 이미 수천년 이전부터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 지펴 방바닥 밑의 돌을 데워 난방을 하는 방식인 온돌 문화가 발달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이를 응용한 것으로 바닥 밑으로 온수를 단순히 순환시켜줌으로써 실내를 난방하게 되는 바닥난방식이 이용되고 있다.또한 우리 산야에 자라는 고유 수종의 목재는 솜씨 좋은 목수의 손을 거쳐 목공예용, 악기용, 건축용, 선박용, 인쇄용 등 우리 실생활에 필요한 용도로 폭넓게 사용됐을 뿐만 아니라 종교 의식용 또는 주술적인 목적으로도 이용됐다. 일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