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우드, “情 나누는 일, 어렵지 않아”“우리같이 작은 업체도 남을 돕는데, 우릴 보고 큰 업체들이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 윈우드 이홍연 대표의 말이다.윈우드는 올해로 3회 째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쌀과 김치를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홍연 대표는 “원래 남을 돕는 일은 모르게 해야 하는 것인데, 올해는 도움의 손길이 뜸하다고 해 많은 업체들이 지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윈우드는 지난해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준 이후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면사무소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하며 쌀과 김치를 나눴다. 이 대표는 “금년에는 20개 가정을 도왔는데, 그 중에는 2평 남짓한 곳에 사는 독거노인 가정이 있었다. 국가보조로는 살 수 없는 형편의 독거노
올해 들어 산림청의 목재산업진흥을 위한 TF팀 구성과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의 발족이 추진이 의미하는 바는 단연 크다. 탄생의 배경이 정치적인 부분이든 각자의 사익을 위해서든 목재산업을 대변하고 진흥을 위해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업계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과연 목재업 종사자들은 국내 목재산업의 진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본지의 설문조사 결과 ‘법령제정 및 제도개선’을 선택한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목재 이용 활성화’가 23%로 이었다. ‘목제품 품질관리’에는 19%의 응답자가 있었고, ‘안정적 목재 생산 및 공급’과 ‘인력 양성 및 R&D’를 선택한 이는 13%로 같았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이전제 교수안정
최근 일부 가구업체들로부터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는 가구리뷰사이트 ‘가구인사이드’를 두고 동화기업의 김종수 대표가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평소에도 가구업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가구업체들이 이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이 고심하고 있었다”며 “가구인사이드 오픈 전에 일부 가구업체들과 사전 소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동화기업이 올해 초 ‘가구인사이드’라는 가구포털사이트를 개설하면서부터이다. 가구의 친환경 자재 등급별, 제품종류별, 브랜드별로 가구정보를 검색하고 가구체험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한 이 사이트에 대해 가구업계는 운영방식과 콘텐츠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아이티에서 발생한 강진은 많은 사상자를 낳았고,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소방방재청에서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을 종전 3층 이상의 건축물에서 1~2층의 건축물도 포함시킨다고 해 사실상 모든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실시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본지는 이번 소방방재청의 조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응답자의 87%가 ‘시기 적절하다’고 답했고, 8%는 ‘지나친 조치다’, 5%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업계는 자재비로 인한 시공단가가 높아져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목조건축이 지진에 강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경쟁력 재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강했다.
전 지구적인 관심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탄소방출을 저감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탄소방출 저감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공업, 교통, 건축부문 등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가정용 및 상업용 건축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소비되는 에너지의 30% 이상에 이른다. 따라서 각 국가에서는 건축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에너지 소비 주택을 패시브하우스, 3리터하우스 또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등과같이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10월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및 성능기준’을 마련하였다.이 기준의 주요 내용은 2010년에 신축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는
2009년 10월16일 234호
SPF 제재, 감산 강화로 원목 생산 격감세계최대의 SPF 2×4 제재산지인 캐나다 BC주 내륙부의 제재생산이 크게 감소되고 있다. 주력시장인 미국시장의 제재 가격 폭락과 수요저조에 의한 극도의 판매부진으로 대부분의 대형 제재업체들이 공장가동을 일시 폐쇄하거나 감산조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면 B C주의임산업기반과 그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사회까지도 불안 정해질 우려가 있다. BC주의 산림은 대부분 주정부의 재산으로 주정부가 장기 벌채권을 임산기업에 교부해 벌채량에 따라 입목대금을 지불하는 구조이나 이러한 벌채량 급감으로 주정부의 세입도 현격히 감소된 상황이며 세입부족으로 인해 세출계획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있는 실정이다. BC주 내륙을 거점으로 하는 2대 대기업인 웨
가구, 인테리어제품 이력제 필요하다친환경가구라는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한다. 모두들E₁급또는 E o급소재를 사용한 가구들을 친환경가구라 말하지만 소비자의 눈으로 이를 믿을 만한 근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우선 가구에 사용된 PB나MDF가 정말로 E₁또는 Eo인지 아닌지 구분할 만한 표식이 없다. 제조과정중 표식은 모두 사라진다. 정부는 판상재료의 사전품질인증제를 도입해 검사에 불합격한 소재의 유통을 아예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E₁소재를 사용해 놓고 Eo소재를 사용해 만든 가구라 해도 소비자는 이를 알 수 없게 된다. 가구 제조사조차도 E₁, Eo 등급마크가 찍힌 소재를 구매해 사용하지만 가구를 제조하는 절삭과정을 거치면 표식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육안으로
보쉬, 리튬이온 기술로 무선 혁명 이끈다보쉬가 전동공구시장의 리튬이온 배터리기술을 선보이며, 세계1위임을 자랑했다. 특히 국내 충전 전동공구시장에서 34%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업계 선두브랜드다.보쉬는 지난달 15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보쉬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 리튬이온 기술을 소개했다. 보쉬의 따르면 무선 전동공구가 유선 전동공구에 비해 약 2배 정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무선 전동공구 시장의 점유율이 1990년에는 13%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36%로 증가, 2010년에는 40%를 차지할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보쉬 전동공구의 올리버 코우칼사업부서장은“무선제품은 유선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있다. 보쉬는 전동공구 시장에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자료제공_영풍홈센터(031-233-2900) 최효정 기자 jjung@woodkorea.co.kr 2009년9월16일 232호
제로에너지하우스, 친환경주택의 참모습 보여 일반인10년간 독학으로 설계, SIP패널에 눈길 저탄소녹색성장에 걸맞는 주택이라한다면, 단연코 ‘제로에너지하우스’를 들어야 할 것 같다. 제로에너지하우스는 기름 한 방울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햇빛만으로 실내 온도를 20℃ 안팎으로 유지하는 주택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집을 직접설계하고 시공한 이대철(64)씨는 임업을 전공하고 목공을 취미로 삼았을뿐 건축을 전문적으로 배운적이 없다. 오로지 독학으로 10년간 공부해 온 이 씨는 끝없는 열정 끝에 결국 자신이 꿈꾸던 이상적인 집을 짓게된 것이다. 중목구조와 SIP복합패널 제로에너지하우스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중목구조이며, SIP복합패널을 벽체로 사용했다. SIP복합패널은 OSB를 양쪽으로 해 가
웨스트프레이져·캔포 등 美침체 영향 캐나다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한 웨스트프레이져팀버(West Fraser Timber, BC주)社의 행크 케챰 대표는 13%폭의 제재감산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사는 세계 최대의 침엽수 제재생산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서부 내륙을 거점으로 미국 내에도 다수의 제재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생산성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생산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발휘해왔지만, 미국제재시황이 10월에 접어들어 한층 더 하락하자 생산량 삭감을 단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캔포(Canfor, BC주)社 역시 최근 현지 언론에서 “크리스마스휴가 연장의 형태로 산하의 12개 제재공장을 2주간 일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감산 이유는 수요부진에 따른 미국 제재시황의 저조
산림청 조직개편 인사이동새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지난 3월1일자로 산림청은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다. 또한 당초 국토해양부 이관과 달리 소속은 농림수산식품부로 원위치됐고, 조직은 4본부 27개 팀 체제에서 1관3국21과 1팀으로 개편됐다. 인사이동 ■ 국장급(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김남균 산림자원국장 윤영균 산림이용국장 남성현 산림보호국장 허경태 ■ 과장급 감사담당관 부이사관 조병철 운영지원과장 서기관 윤정수 대변인 서기관 윤병현 비서관 서기관 홍명세 기획재정담당관 서기관 김판석 창의혁신담당관 서기관 이규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기관 이미라 정보통계담당관 기술서기관 김찬회 산림
목조주택의 종류 기둥이나 들보 등 주요한 구조재로 목재나 목질재료를 쓴 주택을 목조주택이라고 부른다. 주택을 구성하는 재료나 조합 방법에 따라 다양한 건축법이 연구되어 실용화되고 있다. 그 특징, 특히 벽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벽은 지진이나 태풍 등 수평방향으로 가해지는 힘에 저항하게 되는 부분으로써 구조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재래식 뼈대 조립 건축법 기둥이나 들보 등 주로 제재목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널리 시행되어 온 건축법이기에 ‘재래’라고 부른다. 벽에는 기둥 사이에 비스듬히 부착하는 ‘대각선 방향의 버팀대’가 있어서 강도를 나타낼 수가 있다. 기둥과 들보 등의 평행 접합부나 직각 접합부를 기계로 미리 가공한 것이나 또는 버팀목으로 하지 않고 합판 등의 면재료(面材料)에
인목 우드롤도 만든다 국내 최대 생산능력 보유… 시장선점 우위 기대 (주)인목(대표이사 석정기)은 지난 20일 한국우드로부터 우드롤 생산설비 일체를 인수, 직접 제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인목은 월 6만㎡ 이상의 우드롤 생산이 가능해졌고,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설비를 자랑하던 한국우드의 우드롤 생산설비 인수를 통해 품목 확대는 물론, 건식무늬목 시장의 저변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인목은 이번 인수에서 우드롤 생산에 필요한 길로틴, 버트조이닝머신, 마이크로핑거조인트머신, 핑거조인트, 샌더, 슬리팅머신 및 U/V도장라인 등 주요설비를 모두 넘겨받았다. 특히 핑거조인트 4개 라인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
‘짝퉁방부목’ 활보에 업계 빨간불 ‘짝퉁 방부목’의 활약상에 방부목 생산업체들은 물론 수입업체들 역시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비소가 함유된 CCA를 처리한 목재가 환경부법에 의해 유통금지되고 그 뒤를 이은 ACQ와 CuAz, CB-HDO의 삼파전이 예상됐으나, 복병은 다른 데 있었다. CCA와 마찬가지로 대체약제의 경우도 모두 가압식으로 목재에 침투시켜 방부성능을 갖게 해야 하지만, 불량방부목은 약액에 담갔다 빼기만 하는 침지법을 사용해 제대로 된 방부성능을 갖지 못하고, 1~2년 내에 썩어버리고 만다. 또 일부에서는 대체약제도 아닌 ‘유산동’으로 이러한 처리를 해 시장에 내다 팔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업계에서는 “대체약제는 CCA에 비해서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 편인데다, 업계에
고모산성의 지하 목구조 성이란 사람이 살기 시작한 오랜 옛날부터 짐승이나 이웃부족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쌓은 인공적인 구조물이다. 나무나 흙, 돌을 이용해서 사람이 쉽게 넘을 수 없도록 하였으며 해자라는 인공 못을 만들어 대문 이외에는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는 옛 부터 성곽의 나라라고 할 만큼 성들이 많다. 언제부터 축성되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나무기둥을 엮어 만든 것이었으며, 차츰 토성으로 발전해 갔다. 인력과 경비가 많이 드는 본격적인 석축의 성곽은 3세기 이후에 등장하였다. 성을 쌓은 곳에 따라서 왕과 수도를 지키는 도성(都城, 화성, 평양성 등)이 마을을 지키는 읍성, 산성, 진보, 행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