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명화 기자 긴 추석 연휴가 지나 10월 중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실시됐다. 산림청과 산하기관들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장소도 늘 열려왔던 포천 수목원이 아닌 대전 산림청에서 실시됐다. 일찍 실시된 대선으로 산림청 국감은 다른 부처 국감과 마찬가지로 알맹이 없는 국감이 되고 말았다.올해 국감 역시 목재산업에 대한 외면은 계속됐다. 몇몇 의원들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목재산업단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그마저도 목재 생산 수입 유통 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없이 산양삼이나 임산물 관련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국회의원들의 목재산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났다.이번 국감에서
한국목재신문편슬기 기자 강마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금까지 마루 제품의 대세는 숱하게 바뀌어 왔으나 강마루가 시장에 등장한 이래 강마루 제품에 대적할만한 적수가 없다.강마루가 이토록 마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대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강마루의 가장 큰 장점은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는 것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내구성도 뛰어나며 외적 미관도 원목 느낌을 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인상을 준다.또한 굳이 원목 느낌이 아니더라도 개인이 원하는 취향과 개성에 맞추기에도 이만한 제품이 없다. 게다가 시공까지 빠르고 간편하니 게임은 끝난 것과 다름 없다.그렇기에 강마루가 마루 시장에서 굳건하게 대세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 것
한국목재신문이명화 기자불법 벌채 목재는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열대 지방에서 생산되는 원목들이 갈수록 고갈되고 원목을 이용한 목재제품들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원자재 부족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업체들은 고갈돼 가는 원목 산지의 현상이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돼 있긴 했지만 갈수록 원목을 벌채하는 산림 지역이 기존에 강물이 있던 곳에서 한참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할 정도로 빠르게 고갈돼 가고 있어 다른 산지를 개발해야 하는 고민을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EU와 불법 벌채 목재 수출 금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한중일은 합법 벌채 목재 교역에 대해 논의를 했었다. 전세계가 불법 벌채 목재 생산을 엄격히 관리하게 되면서 산림과 원자재 보호
그간 많은 목재산업 종사자들에게 있어 국산재 사용 활성화는 모두의 꿈인 동시에 아무리 쫓아도 절대 손으로 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신기루와도 같은 말이었다.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걸 깨달은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에 만족한 채 달리기로 했다. 한껏 뛰어도 제자리를 맴도는, 뒤처진다 해도 결코 앞설 수는 없는 러닝머신 위를 말이다.그러나 CLT 공법과 공공건축물에서의 국산재 사용 법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목재산업 부흥과 동시에 다시 한 번 국산재 사용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설렘이 샘솟는다. 일단 국산재가 외국 수입 목재보다 사용량이 높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래도 개인보다는 업체나 기업 단위에서 국산재 활용에 앞장서 주는 것이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골인 지점에 더욱 빠르게 도달
철근 콘크리트 구조가 대세인 한국에서 목조주택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흔히들 목재와 건축의 접목은 단순히 목조주택만 생각하지만, 콘크리트 건물과 목재의 결합은 새로운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소쿠리 빌딩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준다. 소쿠리 빌딩은 적삼목 판재로 건물 외벽을 둘러 차갑게만 느껴지던 건물에 목재 치장이 더해져 멋스럽다. 삭막하기만 하던 도심에 목재가 보여져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단순히 시설물이나 외부 바닥재로만 쓰여지던 목재가 일반 빌딩과 결합해 외장에 사용됨으로써 목재 이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건축가들이 설계에 목재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게 목재의 장점을 홍보해야 한다. 목재를 알아야 목재의
노란 장판, 여름이면 끈적거리며 피부에 달라붙고, 의자에 달린 바퀴가 수없이 밀어붙이는 곳이면 늘어나다 못해 붕 떠 있는 못난 모습을 쉬이 발견할 수 있는 장판은 내가 아주 어렸을 적, 기억도 나지 않는시절부터 성인이 됐을 무렵까지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매우 친숙한 바닥재였다.보일러를 틀면 금세 뜨끈한 열기가 바닥을 데우는 장판은 한국의 온돌문화와 더불어 적당히 보기 좋은 외관과 값싼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매우 친숙한 존재다. 80년대 때만 해도 어느 집을 가든 바닥재 십중팔구 PVC로 만든 장판이었으며 원목마루는 드라마 속 부잣집에서나 볼 수 있는그런 존재였다.그러나 일반 유선전화에서 폴더식 핸드폰으로, 터치폰에서 스마트폰을 거치며 인류의 기술
한국목재신문편슬기 기자사방이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 한복판에서 국내 최초 2시간 내화성능을 인정받았다는 기사는 목재업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지난 2008년 2월, 국민들에게 크나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숭례문 전소 사건은 한동안 모든 이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이 때 국민들 뇌리에 강력하게 새겨진 것이 ‘목재는 불에 약하다’라는 점이었다. 불이 조금이나마 옮겨붙어도 빠르게 전소해버리고 마는 목재. 바로 이 약점이 목조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잠재 고객들이나 건축업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 중 하나였을 것이다.그러나 이번 구조용 집성재(CLT)와 방화석고보드를 덧댄 바닥재가 고층 목조건축을 짓기 위해 필수적으로
제31대 산림청장이 새로 부임했다. 새로운 정부 출범 후 얼마전 부임한 김재현 청장에게 그 어느 때보다 업계가 거는 기대가 클 것이다. 김재현 청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역대 어느 청장 때보다 소통을 중시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취임 소감을 짧게 정리한 게시글에는 “청장이라는 큰 자리에 오게 돼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으며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부임하자 마자 곧바로 소식을 알리고 많은 의견을 듣는 모습이 다소 신선하게도 느껴졌다.산림과 조경을 가르치시던 분으로서 새로운 청장에게 거는 업계의 기대감은 클 것이다. 아마도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고 싶을 것이다. 김 청장은 SNS에 주요 일정들을 여러 사진과 함께 게재하면
10월이면 제재목을 마지막으로 15개 목재제품 고시가 모두 시행된다. 얼마 전 집성재 간담회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된 것은 검사 비용과 동일 품목 중복 검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품질 표시 역시 문제 됐다.업체들은 표시 항목이 많고 전문가들도 알지 못하는 표시를 소비자들이 과연 알 수 있을지? 그래서 표시를 하는 것이 소비자를 위해 바람직한지? 의구심을 던졌다.목재를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검사와 표시 모두 중요하다고 말하는 산림청과, 누구를 위해 검사와 표시를 해야 되느냐고 되묻는 업계. 서로 다른 질문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산림청은 업계 목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산림청은 지난 시간 동안 업계에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했기 때문에 업체들이 고시 내용을 몰랐다
한국목재신문편슬기 기자소비자들에게 품질이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제재목의 등급을 구분하는 ‘제재목 등급구분사’ 교육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업체가 판매하는 제재목의 상태에 따라 몇 등급에 해당하는지 등급을 매기고, 소비자는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될 예정이다.꼭 필요한 정책이며 목재업계가 한 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에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제도의 시행에 급급해 제도 자체에 허술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본지 기자는 지난 21일 개최된 3일차 제재목 등급구분사 교육 현장에 다녀왔다.먼저 이론교육이 끝난 후 진행된 실습교육 시간에는 실망감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명의 강사와 한 명의 연구원이 다수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각각 제재
무더운 여름을 향해 가던 6월 초 산림청에서 토론회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주제도 목조건축 활성화였다. 개청 50주년 산림청은 기존의 ‘산림자원국’에서 ‘산림산업정책국’으로 조직도 개편하면서 목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6월 9일 산림청 주최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토론회는 목재이용법이 태동한 이래 산림청이 처음으로 마련한 국산 목재를 이용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였다. 산림산업정책국의 목재산업 관심의 척도를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그동안 목재산업은 42조원 산림산업 생산액중 35조원 시장 규모를 차지해도 산림청 사업의 변방으로 치부돼 늘 외딴섬과 같았다. 하지만 4년전 목재이용법 생긴 이후 산림청의 목재산업에 대한 정책
지난달 26일 수원 시청 대강당에서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국제심포지엄’ 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참석률이 저조했으며 CLT라는 흥미로운 주제에 비해 관심이 부족했던 것은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기관에서 홍보가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싶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캐나다, 이탈리아와 일본의 전문가들이 목재 사용 활성화 및 고층 목조건축을 현실화 시킨 건축 재료 CLT(Cross laminated timber)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CLT 공법이란 나무결 방향을 수직으로 교차시켜 접착시킴으로써 콘크리트 못지않은 강도와 뛰어난 단열성으로 콘크리트나 철골을 대신해 구조재로 사용되는 패널을 말한다.특히 기억에 남았던 발표는 가까운 나라, 일본으로 CLT 공법이 활성화 된
기자는 지난 11일 인천 서구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된 제재목 고시 설명회에 참석했다. 제재목 부분이 가장 마지막으로 고시가 만들어진 만큼 이 날 참여한 제재목 업체 관계자들은 산림청 및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업체에게 있어 제재목 고시에서 불합리한 점은 무엇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고 자신들의 의문점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길 바랬을 것이다.그러나 이날 있었던 제재목 고시 설명회는 그저 말 그대로 제재목 고시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만을 했을 뿐 업체가 원하는 ‘답’은 들을 수 없었다. 제품 품질검사 방법은 제한적인데 업체마다 생산하는 제품이 각기 달라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모든 질문에 답하기에는 시간은 부족했다.그리
산림청 본청과 서울국유림관리소에 목재제품 관련 단속팀이 신설됐다. 산림청 목재산업과에는 품질단속계가, 서울국유림관리소에는 목재 품질관리·보호팀이 새로 마련됐다. 단속만이 목적이 아닌 고시 홍보와 계도를 위해 마련된 이 조직들에 대해 업체들은 하소연의 목소리가 높다.산림청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단속을 실시했다. 그외 상시적으로 품질 단속을 계속했다. 상·하반기에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졌고 단속에 지목된 회사들은 일을 잠시 멈추고 단속팀에 대응을 해줘야 했다.단속팀은 업체를 다니며 고시 홍보와 계도를 한다고 하지만, 대대적인 단속을 할 때만 요란한 채 단속 결과는 늘 4개월은 기다려야 나오니 업체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다. 그것도 단속에 적발된 업체명은 비공개인 채로 말이다.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것
산림청이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으면서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큰 틀에서 ‘산림자원국’을 ‘산림산업정책국’으로 바꿨고 ‘산림이용국’은 ‘산림복지국’으로 개편했다.기존 산림자원국 소속이었던 산림정책과, 산림자원과, 목재산업과, 사유림경영소득과와 함께 산림이용국에서 이관된 국유림경영과로 구성됐다.그러나 산림산업 중 가장 많은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목재산업은 여전히 산림청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6년 산림산업 생산액은 총 42조원이라고 한다. 이중 목재산업(제지, 펄프, 가구)은 35조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한다.산림청장은 산림복지 서비스만 내세워 휴양하고 치유하는 것이 산림청의 모든 업무인 듯 숲의 휴양과 치유 정책에만 몰두해 있다. 그에 비해 목재산업에 대한 지원은 턱
목재제품 14개 고시가 시행되면서 아직까지 품질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는 것 같다. 한때 품질 표시를 두고 업체들은 해외에서 어떻게 한국식에 맞도록 표시를 다 해올 수 있느냐며 표시에 따른 비용 상승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말 것이라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같은 말만 되풀이되고 있다.본지가 표시의 양심이라는 캠페인을 하면서 포스터를 나눠드리면 지킬 수 없는 캠페인을 어떻게 회사에 붙여놓을 수 있냐며 되려 돌려주기도 했던 걸 보면 아직까지도 품질 표시에 대한 반감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것 같다.햇수로 4년이 흐른 목재이용법. 소비자에게 목재를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게 해 국민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했던 이 법은 아직까지도 정착화 되기에는 갈 길이 먼 듯 하다.최근 집성판의 품
얼마전 제재목 등급구분사 강사 양성을 위한 2차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2차 강사 합격자를 포함하면 30여명 정도의 강사가 구성되고 이 강사들의 교육을 받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한국임업진흥원이 부여하는 제재목 등급구분사 수료증을 받게 된다.애초 산림청은 등급구분사 최소 300여명을 목표로 세웠지만 실제 300여명의 수료생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제재목 등급구분사 강사 2차 교육을 직접 취재했지만 곳곳에 허점이 많이 보였다.우선 등급구분사 강사 자격에 대한 문제다. 강사 교육생들은 규격 구조재, 기둥 보 구조재, 수장용재를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용 목재를 이리저리 봐가면서 1등급인지, 2등급인지, 3등급인지, 또 어떤 수종인지를 분간해 내는 교육을
국내 방부목 생산 유통 업체들의 협회에 대한 불만이 거세다.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라는 이야기를 하는 업체도 있으며, “유명무실한 협회 탈퇴해야 한다”라고 열을 올리는 업체들도 많다.이러한 불만이 나오는 것은 아마도 협회가 해야하는 가장 최우선의 일인 ‘회원사의 이익 반영’을 제때 하지 못하는 것에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협회는 업계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부에 업계요구를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하지만, 현재 한국목재보존협회는 회원사들이 만족할 만한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있어, 협회를 향한 회원사들의 답답함은 더욱 커져간다. 특히 작년에는 방부목재 생산과 관련해 H3등급이 문제가 되면서 방부목재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목재보존협회는 이와 관련해 대내외 활동이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이 목재업계에 희소식을 가져다 주고 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도 지원되는 이 사업이 많은 목재업계에 가뭄 속 단비가 되고 있어 칭찬의 목소리가 높다. 목재이용법은 그야말로 악법이라는 오명을 썼던 옛 시절을 지나 그야말로 업체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에 대해 많은 목재업계에 불황 속 즐거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2013년 목재이용법 시행 이후 약 3년의 시행이 흐른 지금 그전에는 좋은 설비를 갖추지 못해 더 나은 생산성을 발휘하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우수한 설비를 갖춤으로써 제품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가 마련됐으니 그것만으로도 목재이용법이 악법이란 말은 그야말로 소싯적 이야기가
2016년 병신년을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나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상투적인 의미이지만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새해를 맞이한다는 것, 올 한해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이자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정유년 새해를 시작해 희망찬 메시지를 이야기해도 모자른 상황에 2017년 핫 키워드는 ‘위기극복’이라고 한다. 지난해 있었던 국정농단 사태와 내수 부진, 경제불황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국민들은 점차 위기로 침몰돼 마음에 상처를 얻게 됐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새해에는 위기극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목재산업계도 건설경기의 불황으로 점점 더 어려워짐에 따라, 과거의 기세를 찾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