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와 열린우리당간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에서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경제 전반에 걸친 진작책으로 건설경기 연착륙과 연기금의 투자 유도를 적극 모색하였다.특히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건설경기 연착륙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고용유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투기지역 해제와 임대주택 확대방침을 확인했다. 또 연기금의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기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를 포함한 민자사업 쪽에 연기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새집증후군 첫 배상결정에 대해 국내기준이 없다며 반발했던 아파트 건설업체가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 건설업체 A사는 17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6월에 내린 새집증후군 첫 배상 결정에 대해 정식 소송을 제기하는 대신 피해자 가족에게 배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A사 관계자는 “첫 결정 이후 유사 분쟁이 제기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소송을 낼 경우 자칫 새집증후군 문제가 우리 회사만의 문제인 것처럼 인식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배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무와 삶(대표 박찬규)의 목조건축학교는 이제 만 3년이 넘어섰다. 이론교육은 30명 정원을 기준으로 24기가 졸업했으며, 실기교육생은 13기가 현재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 동안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도 대략 700명이 넘는다. 일반기업이 이런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채롭다. 타 업체들의 경우 자회사의 자재와 시공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는 곳은 있으나 이처럼 순순하게 저변확대와 올바른 보급을 위한 업체들은
비가 내리는 창덕궁 길이 유난히 좋아 보였다. 안쪽으로는 비원의 입구가 언뜻 보인다. 보이는 한옥들이 빗방울이 저마다 떨어지고 있는 처마며, 각기 다른 모양의 창살, 물을 먹고 더 진하게 보이는 굵은 기둥들과 단청이 더욱 아름다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한옥문화원을 찾아가는 길목에서부터 한옥의 정취를 한껏 느끼면서 걸을 수
대한민국 통나무주택의 선구자외국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통나무주택이 국내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였다. 우림통나무건축학교의 유재완교장은 1984년 국내에 통나무 주택을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본인 스스로가 통나무주택의 매력에 빠져들어 급기야 그가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1987년 본고장인 캐나다의 유명한 Log Building 학교인 "Allan Mackie School"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정통 통나무건축기술은 이미 건축공학을 전공한 건축가의 손을 거쳐서 국내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된다. 통나무 주택의 확대와 제대로 된 정착을 바라면서 1993년에는 한국통나무건축인협회를 만들기도 했다. 당시에는 몇 명 안되는 사람들만이 통나무주택을 지을 줄 알고 있었으며 이런 주변사람들이 제대
캐나다산 제재목 무역장벽 존속 논란캐나다산 침엽수 제재목에 대한 미국과의 무역협정이 3월말 만료됨에 따라 협정 후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캐나다측과 무역장벽의 유지를 원하는 미국제재단체, 자유무역 회귀를 주장하는 미국제재목 도매 및 소매 단체들간에 공방이 일고 있다.지난 96년 4월 실시된 미국캐나다침엽수제재무역협정은 캐나다 BC주, 온타리오주, 알베르타주, 퀘백주 등 4개주를 대상으로 매년 대미무세수출 할당량을 147억 BM으로 하고 이를 초과한 수량에 대해서 1,000BM당 50∼100달러의 수출세를 부과했다.미국 재제단체는 “캐나다산 제재목은 각 주정부에서 주유림 입목벌채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현정 종료 후 새로운 규제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안티 덤핑법 등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