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산업화시대의 서막과 더불어 태동한 한국합판보드협회가 격동의 반세기를 거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합판산업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태동하여 1960~70년대에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던 수출산업의 주역으로서 세계 1위의 합판수출국가로 자리매김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합판산업은 1980년대에 인도네시아의 원목수출 중단에 따른 처절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그 후, 1990년대에 침엽수재로의 원료전환과 생산설비의 자동화에 의한 생산성 증대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산업 및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해왔습니다.2000년대 이후에는 말레이시아산 등 동남아시아산 합판의 저가공세와 중국의 급부상으로 어려운 과정을 겪었으며, 현재는 내수시장의 약 25%를 공
해강인터내셔널 이정현 대표現)한국목조건축협회 기술위원회 간사 2013년 목조건축협회 하계 워크샵으로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천혜의 자연을 지닌 제주도의 기를 듬뿍 받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다. 워크샵 1부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 개정안에 따른 목조건축 단열시공 안’의 발표 후 많은 분들의 질문을 접하면서 정책의 변화 및 정보에 대해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협회 기술위원회 간사로서 새로운 변화에 대해 협회 회원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의 공유를 통해 협회 및 회원사의 발전에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빗속에서 치러진 체육대회에서는 명함, 직함, 나이 모두 벗어 던지고 함께 뛰고 부딪히고 뒹굴고 웃으면서 그동안
“우리 목재산업은 정책 소외지대인가?”, “목재산업을 살릴 방법은 없는가?” 지난 10년 가까이 한국목재신문을 발행하면서 산림청과 소관부처에 목재산업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뉴스와 사설을 통해 수 없이 많은 글을 써 왔음에도 현실은 답보상태였다. 목재산업은 인삼, 석탄, 식품산업처럼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없을까 하는 깊은 고민 끝에 “우리도 식품산업처럼 목재산업진흥법을 만들자”라 결론을 짓고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어떻게 하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기회가 생겨 2008년 당시 한국목재공학회 강진하 회장에게 목재산업법제정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강 회장은 흔쾌히 승낙했었고 다른 세 위원회와 함께 ‘목재산업법 제정위원회’가 만들어지게 됐다. 위원장은 이종영 전무, 부위원장은 엄영
최근 일부 한옥 시공업체들이 권장 함수율을 지키고 있지 않아 여기저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옥용 구조부재 함수율과 산림청이 권장하는 18%를 제대로 지켜 시공하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 기업들의 경우 22%에서 30% 수준의 높은 함수율로 시공하고 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높게 책정된 함수율을 낮게 속여 소비자에게 견적을 내준 뒤 시공하고 있어, 권장 함수율을 지켜 시공하는 한옥 설계기업들이 수주를 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한옥은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양식임에도 불구하고 춥고 비싸다는 이유로 그 수요가 점차 줄어들어 정부에서도 개선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옥은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이자 후대(後代)에게 물려줄 우리만의 보물이다. 이러한 보물을 잘 지키고 관리해 후대
목제품의 가격 경쟁의 폐해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대기업에 납품하는 목제품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모두 죽어야 게임이 끝나는 듯 싶습니다. 우리는 같은 제품을 가지고 왜 이다지도 서로 큰 상처를 내며 싸워야 하는지 이제 반문해 봅시다.우리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지향 경쟁을 해 왔습니다. ‘같은 제품’을 더 싸게 만들어 파는 것은 그 회사의 능력 맞습니다. 하지만 ‘같은 제품’이 같지 않다는 데 문제의 핵심이 있습니다. 천연 목제품이 어떻게 다 똑 같을 수 있을까 반문하겠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규정 가능한 부분을 명쾌히 적시해 지켜야 합니다. 물론 KS와 같은 국가표준이 있지만 이 표준보다 더 합리적인 규정이 필요합니다. 민간협회의 품질규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우리는 마루판과 방부
올 초부터 이돈구 산림청장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니, 어쩌면 늘 분주했던 산림청장이었지만 최근 유독 목재업계에 얼굴을 자주 비추는 모습이 이제는 반갑다.목재조합과의 간담회에서도,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늘 청장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런 자리가 앞으로 종종 마련돼야 목재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 말 뿐, 산림청으로부터는 만남 이후 어떠한 액션도 나오지 않고 있다.산림청에서 목재산업을 지지할 의지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액션은 기술개발자금지원이 최우선이다.지금은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는 지났다’는 말이 나올 만큼 치열한 시대다. 혼자만 잘해서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돼버렸다. 국내목재 산업에서도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는 지났다. 아
신소재의 개발은 새로운 시장 확보에 영향력을 미친다. 일반 목재와 달리 열처리목재는 특수 목재로 기존에 기대할 수 없었던 목제품에 비해 수명, 내구성, 하자 우려로 부터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소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열처리 목재가 국내에 소개된지 어언 수 년이 지났고, 이쯤에서 열처리 목재의 흥행성적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해봤다. 태영팀버 안용문 대표아직 신년 초기라 올해 매출에 대한 예측은 다소 어렵지만 열처리목재에대한 반응은 좋다. 과거 일반 목재를 사용하던 업체에서 열처리목재에 관심이 증가해 문의전화가 늘은편이다. 열처리목재에를 국내생산하는 업체입장에서 반가운 전망이다. 매출은 증가하고는 있지만 증가폭은 크지않다. 태영팀버는 열처리목재를 국
과거 대성목재나 동명목재와 같은 기업이 재계 10위 안에 들 정도로 대단했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의 목재대기업 위상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아졌다. 우리의 목재대기업은 노키아나 이케아처럼 변신하거나 성장하는데 실패했다.세상을 깜작 놀랠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장치산업에 연연해 왔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목재대기업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은 무엇을 뜻하는가?우리가 목재대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아마 그들의 역할 때문일 것이다.작은 회사에서는 불가능하고 목재대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에 대한 관심일 게다. 우리는 목재대기업들이 전체 목재산업과 목재문화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늘 지켜보았다. 일부 목재대기업은 원료확보를 위해 서로 앞다투어가며 대형제재소를 지었다.첫 번째
목재관련 협단체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약 10여 개가 넘게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한 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협단체는 어느 곳’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전 년도에 비해 협단체들은 매스컴을 통한 홍보와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며 다각도로 활동을 보였던 한 해였다. 그 중 가장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과 대한목재협회의 한해 활동을 살펴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경호 이사장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은 공공구매시장을 통한 목제품 판매가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이를 테면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조정회의를 통해 우리 목재 가공업체의 품질 관리 실태와 개선노력을 알리는
어김없이 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이 다가왔다. 매년 어김없이 다가오는 연말이지만 목재산업 종사자들이 몸소 느끼는 체감기온은 차가웠다. 유독 올해 목재시장은 요동치는 환율과 위축되는 국내수요 시장의 한파에 어려웠다고들 아쉬움을 드러낸다. 내년 2012년에 목재산업에 있어 어느 분야가 두각을 나타낼 것인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경재(방부+데크) 분야가 33%로 가장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 목조주택(경량목구조+한옥) 시장이 20%, 마루재가 20%를 차지했다.각 업계의 대표들은 2012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상아목재 유만길 대표작년(2010년)에 비해 2011년이 조금 더 어려웠다고 느껴진다. 국내의 수요가 줄어들어서 실
일전 대학에서 특강을 부탁 받았다. 바쁘다는 이유로 그동안 여러 대학의 특강요청도 거절해 왔었지만 ‘목재산업관련법’을 만들 때 큰 힘이 되어 준 교수님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6년 만에 대학 강단에 올랐다.특강 주제는 ‘한국목재산업 현황과 취업전략’ 이었다. 아무리 목재전공을 했고 전문신문의 대표라도 소화하기에 벅찬 내용임에 틀림없었다.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인식부재에서 오는 것이었다. 지방대 학생들의 전공 취업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지 몹시 고민됐다. 우리목재산업에 희망이 있는가? 희망이 있다면 전공자로서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최근 다양한 고급 데크재가 유통되고 있다. 이들 데크재 중에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좋은 데크재 수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네티즌들의 32%는 방키라이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30%는 멀바우를 선택했다. 이 밖에 이페 15%, 말라스 12%, 꾸마루 4%, 기타 7%로 순서로 결과가 나왔다.소비자들은 왜 방키라이와 멀바우를 선호하는 것일까?프라임팀버 이동우 대표방키라이는 유럽이나 전 세계적으로 검증이 된 나무고 특히 물성이 안정적이고, 강도도 안정적이다. 멀바우의 경우 미국에서 옛날부터 습기에 강한나무로 알려져 왔고, 치수안정성이 데크재중 가장 좋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이페와 울린의 경우 두 품종의 품질은 비슷하지만 이페가 비싼 편이
한복은 옷감의 종류보다 선과 색과 맵시가 조화된 고유의 양식이 더 중요함을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한식의 재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한식이 우리의 재료만으로 만들어질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의미를 두는 것은 우리의 음식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속의 한국적인 미와 가치는 소재보다 양식이 우선합니다. 이는 우리의 것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 모든 문화가 그러합니다. 무늬와 결이 서로 다른 그 자체로서의 문화입니다. 시대를 통해서 방향성을 갖고 변화해가는 독창적인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한옥도 소재가 아닌 양식에 더 중요한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한옥의 양식은 공간의 배치와 가구형식을 통해 느껴지는 총체적 주거문화를 상징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소중히 해서 더 발
지난 2월 산림과학원에서 열린 품질관리제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방부목 H1, H2 등급을 삭제한다는 방침이 발표된 바 있다. H1, H2 등급이 불량방부목의 주범이 되므로 아예 등급을 없애는 것이 관리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대한 반대여론도 상당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10월1일 본격시행을 앞두고 돌연 H1, H2 등급이 그대로 존속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산림청에서는 ‘애초에 고시 개정이 없었으니 기존 고시대로 가는 것 뿐’이라는 답변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캐나다우드 정태욱 소장H1, H2등급을 삭제하지 말자는 것은 불량방부목을 퇴치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불량방부목 문
지난해 12월 이케아(IKEA)가 국내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약 10개월이 지난 지금, 이케아는 국내에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 않아 관계자들은 이케아의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세계적인 가구·인테리어 기업인 이케아의 규모는 어마어마하지만 국내시장에 얼만큼 적응 할 수 있을 것인지 가구업계에서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저렴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이케아의 국내진출 선언,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으로 지켜보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한국DIY가구공방협회 오진경 회장중립의 입장이다. 가구 생산구조상 경쟁력을 갖춘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대비해 국내 가구업체들은 긴장해야한다. 모든 산업분야에서 경쟁자의 역할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기 마련이다.하지만 이케
한국목재재활용협회(회장 서대원)는 지난달 30일 ‘폐목재 불법처리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직접 감시활동에 나섰다.감시활동을 강화해 불법사례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감시단 발대식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그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 서대원 회장우리 폐목재 재활용산업계는 지금까지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앞장서서 하나 된 큰 소리를 내야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여겨진다.앞으로도 협회를 비롯한 재활용 업계는 대규모 불법처리 사태를 이슈화시키고 폐목재는 자원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제도를 개선하고 폐목재 재활용을 극대화해 자원의 순환이용 활성화를 실현해야
제1회 목재산업박람회의 개최를 앞두고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어느 항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를 실시한 결과 ‘대국민 목재인식에 대한 홍보’가 5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목재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35%, ‘협회차원에서의 움직임’이 12%를 차지했다.12월16일 개최에 앞서, 현재 주최 측은 참가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첫 목재박람회에 대한 기대에 앞서 주최 측은 어느 부분에 관심을 쏟아야 할지 의견을 들어봤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전제 회장목재인식에 대한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학계에서는 학생층을 대상으로, 업계에서는 목재회사를 대상으로, 협,단체에서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얼마 전 “만삭임산부 아내 살인사건’처럼 피해자는 죽어서 말이 없고 죄를 밝혀줄 법의학자가 없었다면 우린 정말 답답했을 게다. 목재분쟁사건들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더 심각하다. 분쟁으로 인해 우리주변에는 신음의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12년간 신문을 발간하면서 우리주변에서 벙어리 냉가슴 앓는 안타까운 일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바로 목제품으로 인한 분쟁 건이다. 아무리 뛰어난 판사라 한들 목재를 알지 못하면 합당한 판결을 내리지 못한다. 합의만 종용하기 일쑤다. 전문가 감정을 하려 해도 전문가들은 이에 선뜻 응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악용해서 고소부터 해 놓는 사건들도 종종 접하게 된다.지인 중에도 납품한 제품에 하자가 있다며 손해배상이니 압류니 가처분이니 하는 듣도 보지도 못한 억울하고 황당한 일
2007년 3월23일 공표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염성능을 갖춘 자재를 시공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목재로 내외장을 할 경우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제조상 불연 또는 난연 처리된 목재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대부분 시공 후 방염도료로 도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목재의 방염처리 현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업계의 의견을 들어보았다.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최근 친환경적인 주택 성향이 높아지면서 도심에서도 콘크리트 대신 목재를 이용해 외장을 하고자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외장에는 불연재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제한돼 있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불연목재를 개발, 사용해 시각적인 도시 미관을 높이고 있는 데 반해 우리는 아직까지 난연 목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25일 전국 20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BIS)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는 94로 하락했다. BIS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2분기 66을 기록한 이후 2년 6개월만이라고 상의는 전했다. 3분기 경기실적지수도 79를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에 본지는 목재업계의 4분기 목재산업 경기전망을 물었다. 작년에 비해 나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22%에 불과했고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대답이 78%를 차지해 올 4분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대화 박광섭심상치 않은 조짐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불확실성이 더 높아진다는 느낌이다. 유럽국가의 재정위기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