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주로 한옥에 사용하는 고급 원목마루가 구트구트에 의해 개발됐다, 구트구트(대표 김상남)는 10년 이상의 마루개발 노하우를 축적하여 소나무와 참나무로 국산 원목마루를 개발 출시했다. 출시한 마루 사이즈는 12X150X1200mm와 12X150X580mm이며 전통 마루방식에 맞추어 두 가지로 생산한다. 이 국산원목마루는 자작합판에 3mm 단판을 적층하여 제조했다. 앤틱한 것과 그렇지 않은 두 가지를 모두 생산한다. 마루 생산은 구트구트에서 원목구매와 진공고주파건조 가공을 하고 여기에 단판절삭가공도 한다. 단판접착과 홈가공 및 도장가공은 외주 가공을 준다.

구트구트는 최근 김대표가 개발한 진공고주파건조기를 통해 참나무와 소나무 건조를 시행착오 끝에 성공하면서 품질이 안정된 고급 국산원목마루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마루는 은평한옥마을 모제약회사 한옥에 시공이 예약돼있고 구트한옥 은평사무실에 비치한 샘플을 보고서 은평한옥마을 사는 분들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김대표는 “건조기 두 대를 가동하면 한 달에 1,500평은 생산할 수 있는 캐퍼가 된다. 여러 공정이 다 준비되어 생산차질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우리의 한옥에 어울리는 고급마루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앞으로 좋은 품질로 한옥의 품격을 더 올려 보겠다는 다짐이다.

구트구트는 한옥시공 사업부분에도 진출해 은평한옥마을에 한옥 월문가를 지어 대한민국건축대상을 받은바 있고 한옥부재건조로 한국목재신문으로부터 브랜드혁신 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