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일의 글로벌 경제브리프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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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일의 글로벌 경제브리프 92
  •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승인 2020.12.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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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주식펀드에 1주일새 50조 유입… 20년來 ‘최대’

전 세계주식펀드에 지난 한 주(11/5~11/11)간 유입된 자금은 사상 최대 규모인 445억 달러였다. 이 중 72%가 량인 320억 달러는 미국 주식펀드에 몰렸다. 이는 미국 대선에서 진보성향의 바이든이 당선되더라도 상원에서 보수성향의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고 코로나 19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86개국 증시 시가총액은 주식펀드에 신규자금 유입으로 사상 처음 95.4162조 달러(약 10경 6,390조 원)를 돌파했다.

 

모더나 “코로나 19백신 3상서 예방 효과 94.5%”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한 결과, 효과가 94.5%이고 섭씨 2~7도에서도 최대 30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에테크가 공동개발 중인 백신보다 효과가 더 좋고, 이동과 보관도 더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더나는 코로나 19 백신을 수주 안에 FDA 긴급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내년에 해당 백신을 5억~10억 회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 China

中 ‘반도체 굴기’ 상징 칭화유니 디폴트 위기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은 국립 칭화대가 설립한 반도체 전문그룹으로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적인 기업이다.

칭화유니그룹의 칭화유니는 11/16일 만기 도래한 회사채 13억 위안(약 2,200억 원)이 만기 연장되지 않아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칭화유니의 9월말 부채 528억 위안(약 9조 원) 중 60%가 단기채무로 금융비용이 많이 들어 기업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 신용평가사 청신국제는 칭화유니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락시켰다.

 

中, 3대 곡물 경작지 전용 불허… 러, 밀 수출제한 쿼터 추진

중국은 11/17일 쌀, 밀, 옥수수 등 3대 곡물 경작지에 나무 심기와 같은 다른 경제활동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19사태, 미·중 무역전쟁, 홍수 및 가뭄 등을 거치면서 식량 자급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도 내년 2월부터 밀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도입할 예정이고, 중동의 산유국들도 식량관련 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한, 식량의 90%를 수입하고 있는 싱가포르도 식품연구 프로그램에 1억 달러 이상 예산을 배정해 2030년에는 수입의존도를 70%까지 낮출 계획이며 아르헨티나도 자국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GMO밀에 대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승인했다.

 

일본 JAPAN

日 3분기 성장률 21.4%

일본의 전기 대비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5.0%이다. 지난해 10월 소비세를 10%로 인상한 뒤, 네 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했으며, 이 같은 성장률이 1년 동안 지속된다고 가정한 연율 환산 GDP성장률은 21.4%가 된다. 앞서, 일본은 2분기에 연율환산으로 -28.8%의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19사태로 개인소비와 수출이 동시에 급감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플러스 성장률은 2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며,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로 4분기 전망은 밝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럽 Europe

英, 내연車 퇴출 5년 앞당긴다… “2030년부터 판매 금지”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2035년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도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은 당초 2035년부터 내연 기관차량을 퇴출시키려 했으나, 시점을 5년 앞당긴 것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노르웨이가 2025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퀘벡주가 2035년부터, 프랑스가 204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KOREA

SK, 아마존과 손잡고 온라인쇼핑 판 흔든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아마 존과 3,000억 원규모의 CPS(전환우선주)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11번가는 이번 투자유치가 성사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양사의 고객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 CPS(전환우선주) : 일정기간이 지난 후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

 

RCEP 타결… 26조弗 새 시장 열린다

중국 주도의 세계 최대 규모의 FTA인 RCEP(역내포괄 적경제동반자협정)가 타결되었다. RCEP는 한국, 호주, 중국, 일본, 아세안 등 15개국이 참여하며, 이에 속한 인구는 세계인구의 30%인 22억 명이다. 정부는 이번 우리나라의 RCEP 가입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확대와 해외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 빅딜’에… 6개 종목 상한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적으로 추진하자, 아시아나항공 29.84%, 아시아나IDT 30%, 대한항공우 29.93%, 에어부산 29.91%, 대한항공 12.53%, 금호산 업우 29.99%, 금호산업 29.58% 등 주식가격이 올랐다. 이번 인수로 대한항공이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으나, 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나라 항공업계를 지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그동안 경영권 분쟁에 따른 지분경쟁으로 주가가 강세였지만,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지분경쟁이 마무리되면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이어 친환경 시대도 ‘BBIG’가 여전히 핵심산업

올해 코로나 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를 견인한 종목은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이었다. 특히, 바이오 관련주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과 삼성SDI, 인터넷 관련주인 네이버와 카카오, 게임주인 엔씨소프트 등 7개 종목이 한때 급락했던 증시를 반등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산업의 중심이 ICT서비스, 친환경, 바이오헬스케어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 전통 제조업은 변화의 몸부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바이오’ 40개社 3년간 10조원 투자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를 3대 차세대 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바이오산업에 대해서는 올해 1.3조원에서 내년 1.7조원으로 30%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대표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위탁생산시설(CMO)을 가동하기 위해 1.7조원을 투자해 4공장 건설에 착공했고, 셀트리온도 5,000억 원을 투자해 3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美 상업용 부동산 한국인이 1조 7000억 매수 ‘3위’

국내 연기금, 보험사, 상장사 등 한국투자자들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올해 들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5.6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했다. 우리나라는 외국 투자자 중 비율이 8.6%로 캐나다, 독일에 이어 3위가 되었다. 그러나 중국 투자자들은 중국의 금융통제로 미국 투자가 크게 줄었고,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재택근무로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손실위험이 클 수도 있다.

/글: 이찬일 KDB산업은행 용인지점 부지점장

한국목재신문 편집국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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