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美 국민 37% “코로나 백신 맞을 의향 없다”

미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백신을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자, 미국인 37%가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집단 면역이 발생하려면 미국 인구의 75~80%가 면역력을 가져야 하지만, 의료 종사자의 31%는 백신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설문에 응답했다. 바이러스 퇴치의 성패는 백신의 효능 뿐아니라, 접종받은 사람의 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선제적으로 접종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美 연준 ‘제로금지’ 또 유지 “백신, 내년 2Q반등 이끌 것

미국 Fed는 12/16일 개최된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이 0.00~0.25%로 동결했다. 양적완화에 해당하는 채권매입도 매월 국채 800억 달러(약 87조원)와 모기지담보증권 400억 달러로 계속 매입하되, 경기 회복세가 느려지면 채권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 Fed는 물가상승률이 2%이상이 되어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계획이지만, 물가상승률이 2%이상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Fed는 백신의 제조 및 유포가 내년 중반이나,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2.4%로 조정했고, 내년은 4%에서 4.2%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CHINA

경기회복에 ‘바이 차이나’... 위안화, 내년 더 뛴다

중국의 위안화 환율은 12/11일 달러 당 6.5462위안으로 5/27일 7.1697위안 대비 8.7% 가치가 상승했다.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증을 선제적으로 통제하며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여 역대 최대인 754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올해 중국 주식을 36조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채권 비중도 30%이상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은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을 내년 초 6위안 초반대로 관측하고, 미국 씨티그룹은 5위안 대까지 떨어질 것(위안화 강세)으로 전망했다.

 

일본 JAPAN

넷째로 올라탄 日기업, 전기차 반도체 투자속도

파워반도체는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로 모터, 에어컨, 발전설비 등에 사용된다.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요구로 전기차 보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바, 후지전기 등 일본 기업들은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파워반도체에 2023년까지 2,000억엔(약2.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파워반도체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1.46조엔 규모였으나, 전력설비 뿐 아니라 전기차에도 활용되면서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KOREA

3차 재난지원금 다음 달 받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에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3조원으로 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로못시대 여는 정의선... ‘휴머노이드’로 승부

현대차그룹은 미래사업 비중을 자동차 50%, UAM(도심항공모빌리티) 30%, 로봇 20%로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자동차 생산에 로봇을 사용하고 있지만, 로봇 분야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 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보유한 Pick, Handle, Spot 등의 로봇을 이용해 물류, 안내, 점검, 순찰 등의 용도에 로봇을 이용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종합 로봇 솔루션을 구현해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물류 뿐아니라, 의료 및 개인용 서비스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생산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日 차부품사 200곳 파산... 韓은 단 한곳도 없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일본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200여개 파산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다수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파산했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아직까지 파산한 곳이 없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3~6월까지 개소세 70% 인하 등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금융권에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올해 10월까지 국가별 내수판매는 중국 -4.7%, 미국 -17.3%, 일본 -14.7%로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6.2% 상승했다. 올해 우리나라 완성차 생산순위는 지난해 세계 7위에서 5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운임 고공행진, 내년 2월부터는 한 풀 꺾일 듯

코로나19 사태로 눌려있던 소비수요가 연말연시 특수를 앞두고 대폭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검역 등으로 컨테이너선들의 체선시간이 길어지면서 해상운임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재고가 쌓이고 있어 내년 중국의 춘절을 기점으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 해상운임이 정상화 되고, 컨테이너 박스의 품귀 현상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장기투자 때 세금 혜택

정부는 내년 경기부양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집값 등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 정부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장기 주식투자에 대해 우대세율을 적용하고, 개인이 국채를 매입할 경우에는 기본 이자에 30%를 추가 지급하며, 3기 신도시 개발 시 지주들이 현금 대신 땅을 받으면 세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특수에 운임 껑충 4분기도 화물로 나는 항공사

국내 항공업계의 11월 화물수송량은 18.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누적 화물수송량도 182.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났다. 화물운송이 가능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들의 실적은 양호하지만, LCC(저비용항공사)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광 비행을 할 수 없어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 11월 항공 화물운임은 7.37달러로 전월 대비 30% 상승했지만, 코로나19 백신원료 및 백신 긴급수송에 따라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료 인상 ‘脫원전 고지서’ 날아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행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 사용량에 비례하여 전기요금을 산정하지만, 개편안은 현행요금에 연료비 조정요금과 기후환경요금 항목이 추가된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유가 등 생산원가의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포함시키는 것이고, 기후환경요금은 석탄발전 감축비용과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을 포함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신흥국 NEWLY INDUSTRIAL COUNTRIES

‘코로나 선방’ 대만, 성장률 29년 만에 中 추월할 듯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이 올해 초 중국에서 발생하자, 가장 먼저 중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해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미국과 유럽 각국의 재택근무 증가로 전자제품 및 반도체 등 하이테크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TSMC, 에이수스, 폭스콘 등 대만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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