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일의 글로벌 경제 브리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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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일의 글로벌 경제 브리프 122-1
  • 윤홍지 기자
  • 승인 2022.03.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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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미국 AMERICA

원자재 수급 꼬일라… 공급망 챙기는 美·日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분쟁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중국과 러시아가 가스, 광물, 희토류 등원자재를 공급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주요 광물에 대한 비축량을 늘리고, 미국 내에서 희토류 채굴을 위해 자국의 채굴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은 유럽의 LNG 수급을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지역 동맹국에 LNG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의 뒤를 따라 러시아 제재에 나선 일본도 러시아의 보복조치에 대비하기 위해 다른 국가로부터 자원을 수입할 수 있는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 CHINA

中 위안화 4년래 최고치… 인민銀, 상승세 제동 나서

중국의 위안화 환율은 2/18일 달러당 6.3253위안으로 201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제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외국인들이 위안화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과 미국 간의 금리차 커지고 있어 자본유출로 위안화하약세가 될 수 있으나, 중국의 무역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투자가 증가해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 졌기 때문이다.

 

유럽 EUROPE

'우크라이나 쇼크‘ 글로벌 시장 강타

세계 최대 광물 수출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군진입을 명령하면서 브렌트유 1.98%, 서부텍사스원유(WTI) 3.06% 오르고, 니켈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러시아 증시는 10.5% 떨어졌고, 한국 코스피지수 1.35%, 일본 닛케이지수 1.71%, 중국 상하이지수 0.96%, 홍콩 항셍지수 2.82%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미국은 돈바스 지역에서 미국인의 신규투자와 무역, 금융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독일은 독일과 러시아간 천연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의 사업 인증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러시아은행과 거대 자산가 3명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유가 150불까지 오른다” 유연탄·천연가스 등 일제히 급등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생산 2위 국가이며, 전 세계 천연가스의 17%, 유럽 공급량의 40%를 담당한다. 러시아는 원유 및 천연가스 뿐 아니라, 전 세계 알루미늄의 6%, 정련 구리의 3.5%, 코발트의 4%, 팔라듐의 43%를 생산한다. 또한, 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세계 밀 공급의 29%를 차지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을 명령하고,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9.5달러까지 올랐고, 천연가스는 72.56유로로 1년 전 대비 약 7.7배 올랐다. 석유 대체재인 유연탄 가격도 톤당 139달러로 전월 대비 9% 넘게 올랐고, 배터리에 쓰이는 니켈도 2월 들어 5.1% 상승했다. 전쟁을 하면 생산과 원자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이를 무기화해 수출을 막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알루미늄, 구리, 팔라듐, 밀 등의 가격 급등이 우려된다.

 

한국 KOREA

CEO 70% “새 정부에 바라는 조세정책 방향은 성장 지원”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 CEO 252명을 대상으로 조세제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저출산, 고령화 등 늘어나는 복지수요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증세보다는 경제성장을 통한 세수확대가 가장 효과적 이라고 70.6%가 답변했다. 또한, 법인세 등 기업관련 조세의 세율을 경쟁국과 비슷하게 내려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친환경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신규창업 등에 대한 세제지원이 있어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유가 수렁… 하루 1억弗씩 무역적자

올해 들어 2/20일까지 무역 적자수지가 65억 달러나 된다.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주력 제품수출은 10.9~18.1%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에너지원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하는 등 수입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에너지수요가 줄어들어 흑자 전환 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공급망을 혼란시키고 있어,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역수지적자가 상반기까지 지속되어 물가상승률이 전망치(2.2%) 보다 높으면, 가계 소비 감소, 기업실적 악화, 일자리 감소 등으로 GDP 성장률 둔화 뿐 아니라 국가 신용도도 하락할 수 있다.

 

사상최대 실적 거둔 시중銀 정규직원·영업점수는 ‘뚝’

국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15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규직 직원은 2019년 9월 90,661명에서 지난해 9월 87,159명으로 3.9% 감소했다. 온라인뱅킹, 모바일뱅킹 활성화 뿐 아니라, AI가 직원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임원은 같은 기간 381명에서 397명으로 증가했다. 영업점도 같은 기간 4,871개에서 4,545개로 6.7%(326개) 줄었고, ATM(현금자동입출금기)도 같은 기간 4,370개(12.8%) 줄었다.

 

오늘부터 300만원 방역지원금 지급

중소벤처기업부는 추경으로 12.8조원을 배정 받았다. 이 중 10조원은 방역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32만 개사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에 지급한 방역지원금 100만원 외에 30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2.8조원은 방역조치로 인한 영업손실 보상예산에 추가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中 판매부진’ 현대차 충칭공장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는 중국에서 4개의 공장(베이징 2개, 충칭, 청저우)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내 4개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35만대에 이르지만, 지난해 기아차와 합해서 중국내에서 판매한 자동차 수는 38.5만대이다. 현대자동차는 기아차와의 중국 내합산 점유율이 1.7%로 계속 줄고 있어 충칭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가구당 월소득 작년 464만원

지난해 우리나라의 4분기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4.2만원이다. 전년 대비 6.4% 증가했지만,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2.8%이다. 가계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은 289.3만원으로 5.6%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01.8만원으로 8.6%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40.6만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이 중 소비지출은 254.7만원으로 5.8% 증가한 반면, 세금과 사회 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은 85.9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건설현장도 ‘I의 공습’ 골조공사 셧다운 위기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전국 100대 건설사와 일부 중견 건설사를 대상으로 건설자재 인상으로 인해 계약금을 20% 올려주지 않으면 3월부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붕괴로 건설자재 공급지연에 따른 손실분과 가격 증가분을 모두 부담해야 하는 피해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건설 성수기인 3월 이후부터 원도급과 하도급간, 시행사와 시공사간 갈등이 격화되면 장기적으로는 주택공급 지연 및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흥국 등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金, 사상 최고가 갈까

금 가격이 2/21일 트로이온스당 1,902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코로나19 공포로 2020년에 강세를 보였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은 미국 달러가치가 불안해질 때 더 오를 수 있지만, 미국 Fed가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빠르게 진정된다면 금의 인기는 다시 시들해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윤홍지 기자   yhj67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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