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과이동흡 객원교수 최근 침체일로에 있는 국내 목조건축을 발전시킬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찾아왔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48조 원의 국고보조로 진행 중인 생활SOC 계획에 부합하는 시설물이 바로 목조건축이기 때문이다.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Social Overhead Capital)란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와 삶의 기본을 전제로 하는 안전시설을 의미한다. 그 배경은 취약한 생활 인프라로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시설 환경을 마련하여 생활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생활SOC가 목조건축 발전에 시사하는 바는 엄청나다. 목조건축은 이러한 목적
[한국목재신문=민동은 기자] 정부가 내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대폭 늘렸다. 대규모 토목‧건축위주의 전통적인 SOC가 아닌 국민의 일상생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에 10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생활SOC 시설에 목조건축이 활용되면 건축경기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목재산업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생활SOC는 올해보다 2조4000억 원 많은 10조4000억 원의 예산을 쓸 계획이다. 특히 도서관‧문화·체육·돌봄 시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 280개 신설과 노후 SOC 개량 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전국의 복합문화센터 신설에 3000억 원, 공공보육·의료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나무가 주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 아파트 같은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화려한 외관 등 여러 장점으로 목조건축물의 인기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특히 올해 발생한 최악의 미세먼지 탓에 ‘친환경’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목조건축물이 갖는 친환경성에 주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목조건축물의 전체 건축 허가 건수는 586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2동의 목조건축물이 허가된 것과 비교하면 11.10%p 내린 수준이다. 약간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국내 부동산 정책에 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기간 아파트 등 철근 및 철골조 구조물의 허가 건수는 16.33%p 하락했기 때문이다.특히,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정부가 국유지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기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국유재산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SOC 사업 6조3,000억 원과 생활 SOC 2조9,000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5일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국유지를 활용한 생활SOC 확충 지원을 위한 내용이 담긴 ‘국유재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생활SOC는 공공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방과 후 돌봄센터 등 국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의미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나 지방공기업이 생활SOC를 설치할 목적으로 유휴 국유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생활SOC추진단이 ‘2019년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발굴해 생활SOC 정책을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공모전은 생활SOC 정책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SOC 아이디어 △우수사례 △홍보영상 등 3개 부문으로 시행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생활SOC 운영비 절감, 지역참여 활성화, 제도개선 및 사업개선 등에 대한 제안을 대상으로 한다. 우수사례 부문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생활SOC 운영기관의 운영비 절감사례와 지역참여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홍보영상 부문은 장르를 불문하고 일상생활에서 생활SOC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공모한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지역에 장기간 방치돼 범죄·안전사고 발생, 도시미관 저해 등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공사중단 건축물을 정비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을 공공임대주택과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 금정구 공동주택, 경남 거창군 병원 등 본사업 6곳과 예비사업 8곳 총 14곳을 선정했다.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은 착공 후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에 대해 국비를 투입해 정비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다. 앞서 국토부는 공사 중단기간이 2년 이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신 목재산업 종사자 여러분!목재산업사회와 동고동락해 왔던 한국목재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신문창간 20년 이래 되돌아보면 호시절도 잠깐 지금 이 시간 목재산업은 가장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재시장은 좁아지는 길목으로 속절 없이 내몰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저에너지 시대는 도래했는데 정작 목재산업의 봄은 멀기만 합니다. 봄이 오려면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근본적 질문이 필요할 때입니다.이제부터 우리의 목재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근본적 제약을 수면위로 끌어내어 제약의 벽을 허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목재소재가 쓰이는 건축물과 내장과 관련된 법규정과 규제 환경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목조건축물의 규모제한, 높이제한, 내진설
‘목재제품 품질표시제’ 대부분 잘 몰라…홍보채널 다양화 시급목조주택, 마루바닥재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높아‘유치원’과 ‘아파트 실내’에 목재를 가장 많이 사용해야[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한국목재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대국민 대상 ‘국내 목재정책 및 품질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목재산업 종사자를 포함한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이번 설문조사는 목재정책과 품질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파악하여 목재문화 활성화 촉진 요인, 홍보방안 등을 찾고 나아가 올바른 목재문화 발전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설문은 목재정책 및 품질 인식 현황, 목재제품의 선호도, 목재문화 활성화 및 홍보방안 등 3개의 측면에서 총 15개 문항을
목조건축정책포럼 창립...목조건축 진흥과 기술 보급 위해 생활SOC를 통한 목조건축 활성화 기대…건축법 개선이 우선돼야 목재제품정보 체계화, 목조주택 표준설계도 보급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노력 필요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최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목조건축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7월 18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2019 목조건축정책포럼 창립 및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송석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산림청(청장 김재현) 등이 주최하고 (사)한국건축정책학회(회장 강부성) 주관으로 열렸다.‘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 및 제도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7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목조건축정책포럼 창립 및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7월 18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장소도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 강당으로 변경됐다.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건축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목조건축정책포럼 창립 취지를 되새기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생활 SOC와 정책 제도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관련 인사들의 환영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목조건축을 통한 생활SOC 활성화’ 이동흡 박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박문재 박사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와 정책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