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 Letters 신년사 ㅣ산림청장 정광수 산림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임업인과 산림 공직자를 비롯한 전국 산림가족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였고,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던 해였습니다. 범국가 차원에서 제정한 녹색성장 기본법에서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역할이 명시되고, 국가녹색성장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산림의 가치가 재조명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지구적인 관심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탄소방출을 저감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탄소방출 저감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공업, 교통, 건축부문 등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가정용 및 상업용 건축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소비되는 에너지의 30% 이상에 이른다. 따라서 각 국가에서는 건축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에너지 소비 주택을 패시브하우스, 3리터하우스 또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등과같이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10월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및 성능기준’을 마련하였다.이 기준의 주요 내용은 2010년에 신축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60㎡를 초과하는
관급공사… 방부목, WPC에 자리 뺏겨보존처리는 녹색산업, “정부가 지원해야” 국립산림과학원 김외정 녹색자원이용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간담회는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이국식 기술위원(시스홈C&L대표)과 한국목재보존협회 이종신 회장(충남대학교), 국립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과 품질인증실 강승모 박사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외정 부장은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의 큰 틀 아래서 목재산업은 위기와 동시에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목재이용이 기후변화의 대응책이라고 한다면, 목재 보존기술이야말로 녹색기술의 하나라고 봐야 한다. 이 같은 시대적 상황 하에 보존업계가 한마음으로 보존처리 목재의 품질향상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간담회는 연사들의 주제발표는 물론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도 품질향상
Ⅰ. 기후변화 대응, 탄소 저장고가 필요하다Ⅱ. 숲가꾸기산물을 이용한 하천건설Ⅲ. 목재가수서생태환경에미치는 영향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으로 이뤄져 있는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천혜의 생태환경을 갖춘 녹색국가다. 하천의 근원을 이루는 물도 산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도 하천 위주로 개발할 것이 아니라, 산과 더불어 수변의 녹색통로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천의 자연은 단지 하천 내에서만 고립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녹지대와 연계됨으로 인해 유수·물가·하안·배후지를 포함한 환경 천이대(에코톤)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즉 상류에서 하류로 연결되는 물과 녹색의 통로(코
목조건축 한그린 시대를 열어가자 박문재과장 국립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인류 역사상 최초로 경험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세계 건축계에서는 제로 에너지화를 목표로 한 그린레이스(greenrace)를 펼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의 일환으로 녹색건축물 보급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에너지 사용량의 약 24 %(미국은 39% )를 차지하는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건축재료의사용과 에너지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건축분야 녹색기술 보급이 효과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에너지기후 시대에 목조건축은 CO2 저장기능과 뛰어난 단열성능 등 재료특성으로 인한 건축물의 제
화천군, 그린비즈니스의메카로21세기 청정 생태 그린밸리 조성 추진강원도 화천이 호소(湖沼) 산림(山林)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그린비즈니스 사업‘2 1세기 청정생태 그린밸리 조성’을 통해 녹색성장의 메카로 부각되고있다.화천군은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지역그린비즈니스 실천방안 심포지엄’ 을 통해 그린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발전할 청사진을 펼쳤다. 화천군은 한반도 중앙부 산간 지역에 909.42㎢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의 85.2% 가 임야로 이뤄져 있어 산림자원을 활용한 그린비지니스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일컬어지고 있다. 현재 지역 그린비지니스사업 으로‘21세기 청정생태 그린밸리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화천군은 정부에서 추진
김태영기자 young@woodkorea.co.kr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목재산업의 전략지난해부터‘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단어는 이명박 대통령의 입에서부터 시작해 이제는 아이들의 입에서도 오르내리는 세간의 화두가돼버렸다. 덕분에모든산업은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춰 방향성을 재정립하는움직임을갖고있다. 이같은 사회적 현상 속에서 과연 목재산업은어떻게준비해야할까? 본지는오는8월창간10주년을기념해 지난 2일 일산 킨텍스에서‘저탄소녹색성장시대의목재산업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개최했다. 이날행사에는 목재관련 각협단체를 비롯해 주요기업 임원들이 참석하는 등 약150여 명이모여뜨거운관심을보였다. 심포지엄은 국민대 엄영근 교수(임산공학)가좌장을 맡아국립산립과학원 김외정 부장(녹색자원이용부)의 기조발
목조건축 공업화, ‘어떻게 이룰까?’산과원, 2일 국제 학술심포지엄개최목조건축 산업은 지난해 모든 건설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가운데에도 나홀로 플러스 성장을 하는 등 국내건설시장의 다크호스로자리잡았다. 이는 목조건축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과 공급력 확대, 기술 확보 등 양적·질적 성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목조건축 업계는 향후의 과제로 ‘대중화를 통한 시장확대’를내놓고있으며, 각계에서는 이를위한 연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국립산림과 학원(원장 최완용)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공업화 목조건축국제학술심포지엄’을개최한다.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 전북대학교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심
저탄소녹색성장 사회의 기회 최근정부의녹색뉴딜정책은과연위기의 임업과목재산업에기회가될것인가? 녹색 뉴딜정책은정부가추진하고있는기존정책 에 녹색 옷을 입혔다는 냉혹한 평가일 뿐일 까? 아니면세계적인저탄소녹색성장시대 에동참해위기를기회로만들려는적극적인 정책드라이브라볼수있을까?우리의 녹색뉴딜정책은 세계금융위기 속 에서 성급한측면을 갖고있으나 그만큼우 리 경제도위기 속에있다는 것을반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숲가꾸기사업’이라 는 핵심 9대 정책으로 재해예방산림훼손복 원, 산림바이오매스, 농어촌테마공원조성 등 임업과목재산업에 근본적변화를 줄수 있는 계기가만들어 지고있는 점은부인할 수없다.또한건축교통분야의그린홈 2 0 0만호, 그 린빌딩, 그린스쿨, 그린닥터등의정책은저 탄소녹색자원인목재의이용을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계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부분인 ‘녹색일자리 확대’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1일 산림청(청장 하영제)과 전경련이 공동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녹색일자리 확대방 안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저탄소 녹색성장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 투자를 통해 현재 3만8천개인 산림 분야 일자리를 2013년까지 1 0만 4천개로 늘리기로했다. 이는 2008년 비해 3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녹색일자리 확대 전략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탄소 순환 경제 분야’ 에서 7만4800명, '산림웰빙산업분 야'에서 4900명, 산불·산사태·산림 병해충 등 3대 산림재해를 막는 ‘강한 산림 만들기 분야’에 2만 4400명, 해외산림자원개발 확대를 위한 ‘산림 글
지난달 24일 국민대학교에서는 목질바이오에너지 연구산업단(단장 김영숙 국민대 교수)의 주최로 ‘산촌형 목질바이오에너지 공급시스템의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을 위한 산림청 바이오매스 보급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산림청 목재소득과 이종건 과장을 시작으로 심포지엄은 강원대 김준순 교수와 산과원 송태영 박사, 강원대 이정수 교수, 보우엔지니어링 류만열 대표, 국민대 김영숙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에는 산과원 손영모 박사와 SK건설 이중호 기획실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재구 박사, 에너지관리공단 김형진 실장, 국민대 김기원 교수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주제 발표 내내 자리를 가득 매운 참석자들은 특히 산림청의 탄소순환 마을 조성정책과 산림바이오
목재전용 항만공단 개발이 바람직…건설 폐목재 재활용 정책 마련돼야 대한민국의 국민적 자긍심인 산림녹화 성공신화를 계승하고, 합판수출과 가구 악기산업에서 질주했던 주식회사 한국목재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되찾아 목재산업 강국으로 부활하는 것, 이것이 지속성사회를 실현하려는 지구환경시대에 가당치도 않는 꿈같은 목표 설정일까. 더군다나 산림분야에서 조차 도시민 삶의 질 향상과 재난방지사업으로 목재와 목재산업에 대한 행정집중도와 우선순위가 뒤떨어진 상태다. 한 산업이 시장경제와 글로벌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민간기업 투자의욕이 살아나도록 전략적인 정부지원이 전제되어야 한다. 정부의 재정지원 우선순위는 다수 국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성이 큰 사업이다. 21세기 들어 에너지와 환경만큼 공공성이
지구순환자원으로서 목재에 대한 이해 필요 이동흡/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보존연구실 수목은 광합성에 의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성장한다. 한번 흡수된 탄소는 수목이 벌채 또는 가공되어 주택부재로 이용되고 있는 동안은 물론 주택이 해체되어 칩으로 재이용될 때에도 탄소를 계속해서 목재 내에 고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썩거나 쓸모가 없어져 소각되기 전까지 탄소의 고정은 계속되어진다고 할 수 있다. 목재로서 생명을 다했을 때는 최종적으로 탄소고정이 끝나는 시기로, 이산화탄소로서 대기 중에 방출되어 진다. 방출된 이산화탄소는 다시 수목에 흡수되며 성장을 계속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에서는 수목만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므로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나, 이보다 목재에 고정된 탄소의 보존기
이 동 흡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보존연구실장 산림은 이산화탄소의 중요한 흡수원이면서 저장고이다. 그러므로 산림자원의 보호는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하여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림과 목재를 별도의 산물로 생각하고 탄소축적물이 목재라는 것은 망각하고 있어 안타깝다. 대기 중의 탄소는 목재 생산이 멈춘 상태에서는 흡수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어린나무는 성장이 빠르므로 탄소고정능력이 좋지만, 수목의 성장이 극상에 달하면 광합성을 하는 부분과 호흡을 하는 부분의 비율이 비슷해지므로 이산화탄소의 고정능력은 크게 저하된다. 따라서 숲 가꾸기를 하지 않은 산림은 극상의 산림으로 지구온난화방지에 도움이 될 수 없다. 숲 가꾸기의 산물은 목재이다. 목재를 생산하고 조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7개 기준 28개 지표를 설정했다고 이달 19일 밝혔다.7개 기준은 ▲생물다양성 보전 ▲산림생태계의 생산력 유지 ▲산림생태계의 건강도와 활력도 유지 ▲토양 및 수자원의 보전과 유지 ▲지구탄소순환에 대한 산림기여의 유지 ▲사회.경제적 편익의 유지 및 강화 ▲법.제도.경제적 체계 등이다.28개 지표는 ▲목재생산 가능 산림면적 ▲자생/외래수종 인공림 면적/축적 ▲연간 생장량 대비 연간 벌채량 ▲심각한 토양침식이 있는 산림면적 및 비율 ▲산림생태계의 총 바이오 매스(생물이나 그 생물의 찌꺼기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와 탄소저장량 ▲비목재 임산물의 공급과 소비/이용 등으로 구성됐다.산림청은 이들 기준과 지표를 우리 산림에 적용한 결과 단순 침엽수림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