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라이프(slow life)에 대한 관심 증가와 우리 문화에 대한 재조명 트렌드를 타고 한옥의 가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으로선 한옥만큼 귀하게 취급되는 주택이 없다. 강남 재건축이 맥을 못 추고 종합부동산세에 양도세가 주택 경기를 짓누르고 있지만 한옥만큼은 무풍지대다. 오히려 뒤를 팍팍 밀어주는 지원 정책에 눈이 돌아갈 정도다. 서울시와 전라남도, 전북 전주시 등 지자체들이 앞장서 한옥마을 조성·보조금 지원 등 한옥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펴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개발업체나 지방 공기업들의 한옥마을 개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LH공사와 민간 대형건설사들마저 내부구조를 한옥식으로 차별화한 아파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최근에는 주택 수요자들이 개별적으로 한옥형 인테리어를 채용
‘제11회 대구건축박람회(Daegu Housing Expo)’가 대구광역시와 대구MBC문화방송의 공동 주최로 지난 3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구건축박람회는 대구·경북지역의 최대 규모로 건축자재, 전원주택 및 주택정보, 건설장비 및 공구, 디지털 홈, 가구 및 인테리어 분야 등에서 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한편 각종 건축자재, 조경, 공공시설, 조명 및 공구 등 전문건축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아이템 모두를 선보인 이번 박람회는 각종 자재 전시와 함께 건축관련 세미나와 DIY가구체험행사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페루프▶ 회
집성목 전문 인터넷 쇼핑몰 하사(HASA)는 집성목뿐 아니라 반제품, 철물, 페인트 등 DIY와 관련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하사는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최종 소비자들이 직접 가구를 만들고 싶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원목 집성재를 재단, 가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목공방에 ‘재단 서비스’를 실비로 제공해 줌에 따라, 목공방의 과도한 업무를 해소해 줌으로써 역할 분담 파트너를 자처하고 나서고 있다. “공방 경영에 작은 도움이 돼 드리고 싶다”고 외치는 하사의 정현태 대표를 만나보았다. 공방의 작업 분량을 나누자2008년 설립된 하사의 탄생 배경에는 대한민국 공방들이 직면한 고민의 현주소가 담겨있다. 정현태 대표는 “전국 목공방 점주들의 대다수가 과도한 노동량에 비
산림·입업 단체장 간담회 개최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달 1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2011년 산림ㆍ임업 단체장 간담회'를 열어 올해 산림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개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이돈구 산림청장과 산림청의 각 국장, 산림청 소관 비영리 법인 단체장 49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림행정 역량강화를 위한 토론도 실시됐다.각 분야를 대표하는 산림·임업 단체 대표들은 임업기계화 활성화를 통한 산림자원의 활용 등 해당 분야의 제도개선 사항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산림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이 국내 전선업계 처음으로 제품 운송과 보관에 사용되는 드럼(drum)에 FSC 인증을 받은 목재를 사용한다.FSC 인증은 합법적인 조림과정과 벌목으로 확보한 목재를 사용해 제조, 가공한 자연친화적인 제품임을 국제적 권위의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공인하는 제도다.LS전선은 친환경 제품의 생산이나 생산 공정의 친환경화, 포장 및 유통 단계의 친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FSC 인증 드럼을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를 계기로 환경에 대한 까다로운 규제를 요구하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제품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드럼은 하중 문제로 인해 도입이 어려운 초고압 케이블 등을 제외하고 LS전선이 생산하는 모든 광케이블과 저압·중압 케
⑧ 멀바우(Merbau)Leguminosae(콩과)학명: Intsia palembanicaIntsia bijuga분포: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태평양철목이라 불리는 멀바우인도네시아에서는 멀바우(Merbau), 파푸아뉴기니에서는 크윌라(Kwila), 필리핀에서는 이필(Ipil)이라고 불려지는 나무다. 인도네시아의 파푸아주(옛 이리안자야)의 자야푸라(Jayapura) 부근의 임지와 파푸아뉴기니의 바니모(Vanimo) 부근의 임지에 집단으로 군락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 생산이 대단히 많이 된다.일찍이 1970년대부터 유럽과 인도는 이 지역에서 이 나무를 많이 수입해 갔으며, 일제시대 일본은 이 나무의 단단함을 높이 평가해서 태평양철목(太平洋鐵木)이라는
'예가 월시스템'런칭, 경향하우징 통해 첫 선 몰딩 제조전문 업체인 유진프레임(대표이사 이남진)이 건축자재로만 쓰이던 몰딩에 새로운 기술력과 디자인을 접목한 몰딩 및 월시스템 브랜드 ‘예가’(YEGA)를 새롭게 런칭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유진프레임의 새로운 얼굴인 예가는 지난 2월23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경향하우징·하우징브랜드페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25일에는 예가의 홍보모델인 텔런트 정보석 씨가 예가의 부스를 방문해 팬 사인회를 진행, 많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아트월, 등박스, 콘솔로 구성된 예가 월시스템은 다양한 판넬과 선반 및 거울로 안정되고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8가지 세트 상품으로 구성
내수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국내 목재산업으로서는 제품 수출이라는 것이 이례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값싼 노동력으로 수출역군 노릇을 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목재산업은 해외 투자와 디자인 및 기술 개발로 세계 무대에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태화목재(대표 김학천) 역시 이러한 수출기업 중 하나로 발돋움 하고 있다. 태화목재의 태화원목도어는 이미 국내에서는 품질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통하고 있다. 김학천 대표는 “국내에서는 원목도어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현지에 ‘베하이 태화’라는 법인 기업을 설립한 태화목재는 생산제품의 90%를 유럽과 미국, UAE, 리비아,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우디로 4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켜 세계 최고의
놀라운 경제성장률과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슈퍼파워로 부상한 중국의 위상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국내총생산(GDP) 규모 세계 2위, 세계 최고의 외환보유국(2조4500억 달러 보유)인 중국의 2010년 GDP 성장률은 10.3%로, 매년 한 자릿수로만 성장하던 GDP 성장률이 2010년에는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는 GDP를 매년 5%씩 끌어올릴 것으로 자신하고 있어 향후 5년간은 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중국 정부는 지난 2월8일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작년 12월27일 인상한 후 44일 만에 또다시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이미 예상을 웃돌고 있고 물가상승률이 5% 전후로 되고 있어 4, 5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아프리카산 열대 하드우드 제재목의 공급이 매우 타이트해 유럽에서 발주한 물량의 입고가 4개월이 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공급 감소는 2008년과 2009년 경기침체기 동안 상당수의 제재소가 문을 닫아 장기간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에 발생한 것.그러나 현 상황은 2010년 폭우와 일부 국가들이 공급을 감축시키거나 벌채권 재발급, 아이사 시장으로의 제품 구매처 전환, 코트디부아르의 정치적 상황 등 단편적 요인들에 의해 악화된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코트디부아르 문제의 경우 유럽 상선들이 코트디부아르항으로 가는 것을 피하고 있어, 이로코(Iroko)와 삼바(Samba) 제재목의 공급부족이 현저하다.지난해 구매력이 낮았던 탓으로 유럽 내 열대산 하드우드 제재목의 재고량이 적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으로 수입된 목제품은 총 1289만4천㎥으로 2009년에 비해 13.2% 증가했다. 2010년 수입량의 증가는 지난 4년간 지속적인 감소에 이어 처음으로 반등함을 보인 것이었다.제재목과 합판, 집성패널 등을 포함한 가공 제품의 수입 점유율은 원목 수입 점유율의 증가와 관계성을 갖고 있다. 2001년 가공 목제품의 점유율은 52%였으며, 2010년은 전체 목재 및 목제품 수입의 6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뉴질랜드로부터 수입된 제품은 러시아가 원목 수출세를 높여 수입량이 줄어든 것과 달리 증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러시아 제재소에 의해 향후 세금 문제 등이 해결되며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2010년 침체된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과
바닥재 시장이 크게 PVC바닥재와 목질마루로 양분돼 있는 가운데 최근 PVC바닥재 제조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재의 사용 제한이 결정되면서 마루 바닥재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2월 PVC장판에 사용되고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양을 제한하기 위해 PVC장판을 안전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재료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재는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생식기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유독물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 환경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어린이용품에는 함유량을 0.1%로 제한하고 있다.기표원이 지난해 10월 국내 제조 PVC장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