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합판문제를 다루는 ‘3개국 합판합동회의’가 최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개최돼 현재의 합판시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참가 각국은 중국산 합판의 공급능력과 품질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말레이시아 측은 일본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요구한 품질, 환경문제, 지속 가능성을 중국에도 공평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합판회의는 3국 4개 단체(일본목재수입협회, 일본합판공업조합연합회, 인도네시아합판협회, 말레이시아합판생산자협회)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의 합판정세와 전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가격결정은 일절 피했다.논의의 대부분은 중국의 합판의 염가물량공세로 국제 합판시장 진출에 관한 것이었다. 일본측은 중국산의 입하가 증가했으나 품질문제로 JAS가 표시
강원도 내 숲가꾸기 실무 공무원과 설계·감리·시공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원도 산림정책관 주관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송태영 박사 등 180여 명이 지난 8월23일 홍천군 두촌면 철정리에서 목재생산림 조성 목적에 알맞은 숲가꾸기 방법 등에 대한 ‘숲가꾸기 현장기술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의 이론 중심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산림현장에서 참석자 토의와 트랙터 집재기, 소형윈치 등 각종 임업기계장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계화산물수집 현장시연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강원도는 현장토론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숲가꾸기 추진과 탄소흡수기능을 증진하고, 숲가꾸기 산물수집의 효율화로 지역 실정에 맞는 임업기계장비 및 작업시스템의 보급으로
미얀마 티크의 시장상황은 중국의 구정연휴기간에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월 말로 이어지면서 무역상황도 수월해지고 있다. 지난 1월 미얀마목재산업(MTE)에서 입찰 판매한 원목 가격은 비싸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 시장의 MTE 입찰품 구매가 강력했다.핑카도 시장상황 역시 향상되고 있다.그러나 바이어들은 “카닌거진(Dipterocarpus spp) 원목 수출 시장은 아직도 극도로 둔화된 상태”라고 말했다.낮은 등급의 카닌 원목은 내수시장에서 건축용 목재로 가공되고 있다.인도시장에서 eng(Dipterocarpus tuberculatus) 무역은 활발한 상황이지만, 가격은 카닌 거진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미얀마 화폐인 차트(Kyat)의 가치가 높아져 미국달러 대비 환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1년 1월부로 실시하려던 벌채 제한 정책에 대해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0년 이전에 벌채권을 획득한 기업들은 주요 산림에서의 벌채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벌채 수준에 대해서는 금년 내로 마무리 지어질 전망이다.인도네시아 산림부는 최근 일부 목재회사에 천연림에서의 원목 벌채를 즉각 중단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산림부는 펄프 및 종이산업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재편성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 명령을 위반한 목재회사들은 벌채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인도네시아 목재산업이 유지되고 생산성이 개선되기에 충분한 원자재공급을 위해 너무 산지 조림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목재산업에 공급
중국정부는 최근 흑룡강성과 내몽고자치구에서 2011년 연간 벌채허가량을 2009년 대비 59%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두 지역은 중국 최대의 목재를 축적하고 있는 유수 임산지역이다. 이번 정부 결정은 2011년부터 시작된 제12차 5개년 계획의 자원개선전략의 일환이다. 벌채 삭감량은 425만㎥에 달해 2009년 원목 수입량(2805만㎥)의 15%에 달한다. 중국의 산업용 목재생산량으로 보면 5%에 미치지 않는 수치이지만 국내에서 수급균형이 붕괴될 경우, 활발한 목재수요를 배경으로 해외로부터 수입재를 보완하는 움직임이 앞으로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목재가격의 반등도 우려된다.이러한 결정은 중국국무원 산하에서 국가의 경제와 사회정책을 전략적으로 전개 지도하는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와 국가임업국에 의
빠도욱(padauk)이나 타말란(tamalan), 띤윈(thinwin)과 같은 고가의 목재들은 더 이상 대량 공급이 가능하지 않다.미얀마 티크는 천연림으로부터 얻어진 S 등급의 목재이면서, 수요에 맞춰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티크의 등급과 직경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수출업자들은 티크의 상황이 빠도욱이나 타말란과 같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미얀마 목재상인협회는 2011년에는 목재 벌채가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미얀마 목재기업인협회(MTE)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2011년 벌채 할당량은 아직 설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일축했다.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벌채 할당량이 다소간 변화는 있을 것”이라면서, “티크 조림지는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조림 티크목은 천연
칠레의 파렛트제품 수출가격이 10%정도 인상됐다.지난 8, 9월까지만 해도 ㎥당 240~245$(CNF)에 수출되던 것이 최근에는 ㎥당 270$에 수출되고 있다.11월 들어서는 14㎜X90㎜X4500㎜의 경우 ㎥당 272$, 16㎜X70㎜X4500㎜의 경우 ㎥당 277$에 오퍼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주로 칠레의 아라우코社(본사는 산티아고)제품이 수입되고 있는데, 아라우코社는 연간 약 280만㎥의 라디에타파인 제품을 세계 60여 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아라우코社(국내 에이전트: 두풍 코퍼레이션)는 산하에 4개의 삼림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북부지역산림은 주로 포레스털세이코社가 관리하고 있고, 남부지역산림은 주로 보스케스아라우코社가 관리하고 있다.산림관리회사의 역할은 육묘, 조림, 벌채를
일본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합판산업 그룹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규 회의를 가졌다. 지난 회의에서는 일본 내 시장 상황과 생산국들의 공급상황이 주요 토픽이었다. 금번 회의에서는 친환경 원자재를 사용한 합판 생산의 증가와 이들 제품이 유통되는 시장의 발달이 주제였다. 공급업자들 또한 일본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 대신 시장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생산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일치했으며, 이 점에 있어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일본 생산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에코합판 트렌드에 맞출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합판 생산에 있어서 조림지에서 벌채된 인증목재의 사용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생산자들은 합판 제조에 각각 Acasia magnum과 falcate
말레이시아 기획재정부 다툭 아마르 제2장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라왁의 목제품 수출이 연 말까지 안정적인 수요를 계속 이어간다면 올해 약 70억 링깃(한화 약 2조5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다툭 장관은 “사라왁 주는 지난 3/4분기까지 54억9천만 링깃 상당의 목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47억5천만 링깃을 판매한 것에 비해 15.6%의 증가를 보였다. 이 기간 중 수출된 주요 제품 중 원목과 제재목, 합판 등은 41억5천만 링깃을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49억8천만 링깃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통적으로 주요 구매국가이던 일본이나 중국, 대만, 인도, 미국, 중동 등의 수요 상승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그는 또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목재생산의 국제 경쟁
지난달 22일 숙환으로 별세한 이보식 前산림청장의 장례가 같은 달 25일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故 이 前청장의 유족들은 10월2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한 유해를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선산 나무 밑에 안치했다.故 이보식 前청장은 대단위 경제수 위주의 경제림단지 조성, 산림토양조사에 의한 적지적수 조림, 우량임분 천연림보육 등의 정책을 도입해 조림정책을 질적으로 전환하도록 바꾸는 데 기여했다. 또 IMF로 인해 실업자가 늘자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창안해 본격 육림사업을 시작하고 일자리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산지소득증대 종합대책, 산림농업 육성방안 등을 수립해 임업생산기반을 확충했고, 광릉숲 보전을 위해 산림청 직속으로 국립수목원을 설립한 공로도 있다. 항암제 '택솔' 대량생산기술 개발 등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시 청소면과 청라면의 경계에 서 있는 오서산은 예로부터 까마귀가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까마귀가 지키는 산이라 하여 오서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또한 오서산은 강화도에서 목포 사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서해의 등대’라는 별명이 붙어 있기도 하다. 그것은 산 정상에 오르면 홍성 장곡면의 들판과 보령 청소면의 들판을 넘어 서해바다까지 시원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해발 791m의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피어난 억새풀 사이로 걷는 맛도 일품. 억새풀이 은빛 물결이 일어나는 가을이 오면 오서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바빠진다.오서산 등산은 대개 산의 북쪽인 홍성군 광천읍에서 시작된다. 장항선 열차를 타고 광천역에 내려 산에 오를 수 있어 오서산을 찾
중국과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수요 상승이 향후 몇 년간 칠레 임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목질 보드류와 합판, 펄프 등을 생산하는 칠레의 임업분야는 전세계 임산물 수출의 8%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안데스산맥에서 광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수출산업이며, 총 국내생산의 3%를 차지하기도 한다.칠레상공협회 부회장인 페르난도 라가 씨는 “칠레 임산물 중 특히 펄프의 가장 큰 소비자인 중국은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인도나 기타 아시아의 이머징 마켓은 칠레 임업에 있어 성장 요소”며 “중국은 칠레 임업 성장의 엔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경제 회복이 약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유럽의 불안정세는 아시아 시장이 중장기적으로도 중요함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