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의 지난해 목재산업 관련 행사가 총 12건으로 여전히 목재 관련 관심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해 한달에 1~2회꼴로 목재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그 외에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이 목재 관련 현안을 둘러봤다.본지는 산림청에 2016년도 산림청장의 목재산업 관련 행사 참석 일정을 요청했고 이에 취재 결과 목재산업 간담회, 목재산업박람회 협약식(산림청, 인천시, 총연합회) 체결, 그 외에 한국합판보드협회 간담회,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간담회, 한국목재공학회 학술대회, 목재문화체험장 기공식, 목가공 체험센터 방문, 주한 캐나다 대사 접견, 목혼식 페스티벌 등의 주요 일정이 있었다.목재업계 종사자들은 산림청장을 볼 수 있는 날은 유일하게도 목재의 날 행사뿐 이었지만,
말레이시아산 남양재 원목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 3월에 접어들면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주요 바이어인 인도의 기세가 회복됐고 인도에서는 현재 집재를 개시해 말레이시아 수출 원목 전체 시세도 반등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남양재 원목을 수입하고 있는 A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전체적으로 원목 벌채 쿼터제를 하는 등 정부에서 강하게 규제하고 있어 원목 생산 자체가 줄었다. 아무래도 벌채 회사들마다 생산이 잘되면 가격 인상을 안하고, 생산이 줄면 가격 인상을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원목 수급이 원활하진 않은 편이고, 이런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유통되는 남양재 원목 가격은 현재 보합세”라며 “인천의 경우 현재 한진보세창고에서 땅을 비워달라고 하는 통에 더욱 남양재
목적지를 찾아가야 하는데 네비게이션이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계속 말한다면 어떨까? 잘 닦인 길을 주행하다가 자갈길이나 웅덩이가 패여져 물이 고여있는 곳을 지나가야만 할 때, 운전자는 마음이 어떨까? 아마 운전자는 다신 이 길을 오기 싫어하거나 가야만 한다면 브레이크를 여러번 밟게될 것이다.인천 북항 항만 배후부지 단지에 도로 조성이 제대로 안돼있어 목재업체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동부익스프레스 인천지사 뒤편으로 있는 북항 배후부지 단지에 입주한 회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한둘이 아니다. 사업시행사인 인천항만공사, 배후부지 실시계획 승인권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고 있지 않다. 인천시도 마찬가지다. 도로가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으면
인천 서구 원창동 133-1번지에 위치한 원일보세창고. 2만7천평의 개인 야적장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인천과 부산에 입항한 원목에 대해 원목을 적치해 둘 야적장이 없어 업계의 시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원일보세창고 김평순 대표(사진)를 만나 원일타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원일보세창고는 어떤 곳인가?해외로부터 운송돼 들어온 원목을 보관하는 개인 야적장입니다. 지금은 저장해놓은 원목들을 어느정도 소진했기 때문에 창고가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창 성수기일때는 이곳에 원목이 꽉 차있고 금방 소진됩니다. 목재라는 것은 다음 선박이 입항할 때까지 대체로 3∼4개월의 운송기간이 걸리므로 그 시간동안 남아있던 원목을 소진하고 또 새롭게 원목을 입고합니다. 원일타장은 2만7천평으로 개
남양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신진목재(대표 정복남)가 콩고산 부빙가 원목을 지난 5월 말 입고했다. 부빙가 원목은 무거운 나무로써 기건비중 0.8~0.95 정도로 조경용 시설물과 옥외용 데크재로 사용하기 적합한 수종이다. 압축강도와 곡강도가 크고 탄성도 있는 부빙가는 횡인장 강도가 강해 쉽게 부러지지 않을 뿐더러 제재할 때 강한 톱을 필요로 할 정도로 강한 나무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신진목재는 콩고산 부빙가 원목 입고를 시작으로 매월 꾸준하게 들어올 예정으로 정복남 대표는 “그동안 말레이시아산 원목을 주로 취급해 왔는데 이번에 콩고산 부빙가 원목을 들여오게 됨에 따라 조경시설물과 데크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조경공사에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아프리카산 원목이 많이 귀해진데다 수급도 원활하지
태풍 제15호 볼라벤의 거센 바람에 인천 한진보세창고 내 한 업체의 창고가 큰 피해를 입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의 창고는 무너졌지만, 무슨일 있었냐는 듯 하늘은 무심히도 파랗다.
수십 년간 목재 보세창고 등으로 사용해 왔던 한진보세창고부지가 본격 개발되면서 인천의 향토산업인 목재산업이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북항 배후부지의 입주자였던 목재업체 70여 개를 위한 대체 부지는 마련되지 않은 시점에서 임대 기간이 만료된 일부 목재업체들은 최근 한진중공업로부터 ‘부지를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인천지역 목재업체들은 20여 년간 이곳에서 목재의 보관·유통 기지로 활용해 왔었다. 대한목재협회의 정명호 전무는 “이대로 가면 올해 말까지 70여 업체 모두가 북항 부지에서 쫓겨날 것”이라며 “대체부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목재류는 인천항 5대 화물 중의 하나로 인천항 일대에서 전국 원목 처리량의 59%가 처리되고 있다. 대한목재협회는 지난해 송영길 시장을 초
한국합판유통협회(회장 유재동)의 일부 기업들이 최근 인천시 서구 원창동 381번지 외 3필지의 약 12만9천㎡(3만9천 평)을 624억 원에 확보했다. 현재 이 땅은 GM대우 출고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자연녹지여서 당장의 입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번 입찰에는 북항 한진보세창고에 위치한 태신, 미산, 산화실업, 유원우드 등 8개 업체가 함께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합판유통협회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산화실업의 유재동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잘못된 보도로 혼란을 조장하고 있는데 이번에 낙찰 받은 부지는 녹지이기 때문에 인천시와의 협의가 필요해 현재 필요한 업무절차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번 입찰을 바라보는 업계관계자 A씨는 “아직 한진보세창고에서 북항 입주기업에게 부지를 비워달라는 통보
인천 북항 배후부지 목재단지의 입주기업으로 영림목재 컨소시엄과 NKG가 선정됐다.인천항만공사(IPA, 대표 김종태)는 북항 배후부지에 목재, 잡화, 철재 등 3개 업종 총 6개 부지에 대해 입주업체를 모집한 결과 모두 8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목재기업 2곳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6월17일 발표했다.IPA에 따르면 입주기업 모집에 목재부지 A블럭(8만1718㎡)에는 영림목재 컨소시엄과 태신합판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목재부지 B블럭(3만2653㎡)에는 동양목재 컨소시엄과 아주목재 컨소시엄, 광원목재, NKG 등 4개 업체가 경합을 벌였다.반면, 잡화부지에는 단 2개 기업만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사업 및 운영계획, 자금조달능력 등 평가항목에 점수미달(70점 이하
북항 목재배후가공부지 조성 시급 인천항만, 북항투기장 목재배후부지로 사용 난색 목재업계, 원목야적 및 임가공단지로 반드시 필요 북항의 목재 야적장 관련, 북항준설토투기장(북항투기장)의 이용방안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측이 현재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작년 초, 몇몇 업체와 산림청이 북항준설토투기장을 목재야적지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계획서를 인천항만공사에 제출한 바 있었으나, 인천항만공사 측은 그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북항이 더욱 활성화될 경우, 문제는 목재 야적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체들은 동부보세창고나 한진보세창고 등 사유지에 목재를 야적하고 있다. 또 그나마 얘기가 나왔었던 청라지구는 직선도로가 없어 돌아가야 하는 실정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청라지구“영림목재·이건산업도 재계약 여부 불투명해”지난달 21일 인천항만공사와 영림목재, 이건산업 등은 청라지구의 재계약을 두고 회의를 가졌다. 청라지구는 인천항만공사가 남항의 제2투기장으로부터 목재업체들의 이주를 권했던 곳으로 거리상의 문제로 이미 중소형 업체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곳이다.업체관계자는 “현재 내항에서 하역되는 목재를 청라까지 운송하려면 4배에 가까운 추가비용이 든다.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어 중소업체들은 이미 북항의 한진보세창고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 상황이다. 이건산업의 관계자는 “북항이 개항되면 거리상으로 청라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직선간 도로가 정비되지 않아 돌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도로만 정비돼도 입주해볼만 하겠지만 그 때까지
원창동 한진 제3 · 제4 보세장치장 15개사 입주총 20만평 규모…물류비 절감 기대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에 초대형 합판 · 보드류 전문 유통단지가 조성돼 화제다. 한진중공업 제3, 제4 보세장치장이 바로 그곳이다. 현재 20만평 규모의 한진보세장치장에는 30여 목재관련 업체가 입주 또는 입주예정에 있으며 이 중 합판 · 보드류 업체만 절반이상에 이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기존의 보세창고와 사무실을 이전한 이유는 이후 북항개발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인천지역 타 보세창고 이용료의 인상, 부지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볼 수 있다.한진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원창동 일대의 한진보세창고에서 수용할 수 있는 양은 6만㎥ 정도이며 이 양은 지난해 수입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국내 월평균 합판 · 보드류 수입량 27
총 20만평 규모…물류비 절감 기대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에 초대형 합판 · 보드류 전문 유통단지가 조성돼 화제다. 한진중공업 제3, 제4 보세장치장이 바로 그곳이다. 현재 20만평 규모의 한진보세장치장에는 30여 목재관련 업체가 입주 또는 입주예정에 있으며 이 중 합판 · 보드류 업체만 절반이상에 이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기존의 보세창고와 사무실을 이전한 이유는 이후 북항개발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인천지역 타 보세창고 이용료의 인상, 부지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볼 수 있다.한진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원창동 일대의 한진보세창고에서 수용할 수 있는 양은 6만㎥ 정도이며 이 양은 지난해 수입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국내 월평균 합판 · 보드류 수입량 27만㎥의 23%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