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파셉 김현승 대표건조는 장수명 목재 이용의 핵심 공정이다. 탄소중립시대에 목재제품의 수명을 늘려야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 건조처리의 유무와 건조품질은 목재제품의 수명을 좌우한다. 목재건조는 건조과정에서 할렬이나 뒤틀림 등 건조결함을 최소화해야 하는 작업이다. 건조 결함을 최소화하면서 건조 속도를 올리는 작업은 경험과 과학의 영역이다. 이 분야는 고도화된 센서 시스템에 의해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수종과 초기함수율에 따른 최적의 건조 스케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쯤 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우리나라의 합판시장은 수입규모 1조원 생산규모 1천억. 판매시장 규모로는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국내생산합판은 세계시장의 주요 수출품이었고 국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의 하나였다. 70년대 중·후반 석유파동 80년대 초 동남아시아 국가의 원목수출금지로 인천과 부산, 군산에 있었던 수많은 합판생산회사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1985년에 88개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 5개, 현재는 3개 회사만 남았다. 생존은 했으나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감원과 감산을 해야 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매출하락에 시달리는 선창기업은 자회사를 통해 합판유통에 나섰고 국내합판 제조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단판을 수입해와 합판을 제조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탄력관세 부과의 이유가 소멸됐기 때문에 더 이상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한편 산림청은 합판에 대한 탄력관세 부과에 대해 내용 파악을 여전히 못한 채 국내합판제조기업의 손을 계속 들어주고 있어 수입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국내 합판 제조사의 매출은 900억 원에 달하고 매출 이익은 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창간특집 인터뷰 남성현 산림청장남성현 산림청장은 취임식에서도 경제적 임업, 환경적 임업, 사회·문화적 임업을 강조했고 자원으로서의 산림역할에 대해 산림청 내의 시각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50년을 나무를 심어 산림녹화에 성공했고 앞으로 50년은 산림을 이용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하는 남청장은 경제림 조성, 영급의 균형화, 선진국 수준의 임도 개설, 국산목재 공급 확대, 목재 이용 기술개발 투자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가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목재수확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환경론자에게도 목재수확의 필요성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도시 시설·건축 목조화를 위한 당면과제’ 라는 주제를 발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광모 박사는 “산림에서 흡수한 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목재이용을 해야 하고 목조건축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콘크리트와 철재로 된 건축소재는 생산·이용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전 세계 배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전 세계는 목재 등 생태재료를 적극 사용하여 건축물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박사는 “수요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목조아파트나 상업시설 등 대형 민간수요 확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22 산림·임업 전망대회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산림·임업 전망대회가 1월 20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렸다. 이 날 대회는 윤순진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태흠 위원장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정현찬 위원장, 최병암 산림청장, 박현 산림과학원 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산림· 임업 전망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수를 제한한 대신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대회를 중계했다.전망대회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오전에는 공통세션 발표가 있었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국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온 농어업정책포럼의 최재관 이사장은 ‘산림뉴딜 특별법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국내산림과 목재이용을 활성화하려면 ‘산림뉴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그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가칭 산림 그린뉴딜특별법 제정에 관한 연구’라는 법안 문건을 공개했다.이 법안 문건은 법무법인(유) 광장이 한국 합판보드협회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칭 ‘산림뉴딜특별법’에는 산림영급조절, 지속가능한 항속림 경영, 순환형 목재생산 내용을 담은 산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유엔 산하의 기후변화 관련 정부간협의체 (IPCC)는 지난 8월 9일 기후변화에 대한 포괄적 인류의 행동 방침을 담은 6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10년간 관측한 극도의 고온은 인간의 영향이 아니고서는 발생하기 어렵다” 는 지적과 함께 2050년까지 탄소배출제로를 달성했다고 하더라도 지구온도가 1~1.8도 오른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로 인해 다시 한 번 경고음을 울렸다.지금까지의 각 나라별 기후변화 대응이 실패 했다는 인식하에 전지구적인 대응은 절대적으로 필요해졌다. 이산화탄소 감축이 절실하다는 경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의 첫 번째 패널로 나온 동화기업 김정수 소장은 “목재를 활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급량, 가격, 시기 등이 중요하다. 보드회사의 입장에서는 30년이 라는 벌기령은 너무나 길다고 생각한다. 보드회사의 경우 생장이 빠르고 공급이 충분하며 가격이 저렴한 수종의 조림이 필요하다. 탄소저장에 대한 인증과 목재사용을 정량화해서 사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세제혜택 등으로 주어야 한다. LCA평가를 통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일회용 목재제품의 활용도 생각해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몇 년 사이 기후변화의 강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산불의 횟수와 범위가 상상을 초월했다. 태풍과 한파, 가뭄과 홍수로 인한 재해들이 세계도처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7월에 눈이 내리는 현상이 발생했고 북미지역 중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지역의 온도는 54.4도까지 치솟았으며 캐나다는 폭염으로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한 미서부지역은 서울면적 5배나 되는 산림이 불에 탔다. 2019년 호주 산불은 대한민국의 면적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발표에 이어 패널로 나온 고려대 안병일 교수는 “목재가 탄소를 고정해 이롭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목조건축을 많이 지으면 다른 대안에 비해 어느 정도 우월한가? 경제성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우월한가? 라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 목조건축을 하면 단가가 높아지는 데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목조건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 목조건축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장기적 대안이 아니고 전기자동차와 같이 선택되는 어필 과정을 볼 필요가 있다” 고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우리나라는 한해 약 2천7백만㎥에 달하는 목재와 목재제품을 사용한다. 국민 1인당 0.5㎥에 달하는 양이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인당 평균사용량과도 같다. 과거나 지금이나 전 세계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의 50%는 연료다.후진국일수록 연료의 비중은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목재는 펄프와 종이와 목질 패널을 만드는 데 대부분을 사용되고 일부는 바이오에너지용 펠릿으로 쓰이거나 제재목으로 가공돼 건설이나 건축 그리고 가구재나 인테리어소재에 쓰이는 실정이다.전쟁이후 땔감조차 없어 낙엽, 솔가지나 솔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재 수입의존도가 85%인 상황인데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은 ‘벌채논란’을 바라보는 목재산업 종사자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목재공급관련 전문가들의 수요와 공급예측이 빗나가면서 6개월 이상 극심한 공급부족과 가격폭등을 겪었고 설상가상으로 선박을 못 구해 목재가 제때 들어오지 않아 국내목재산업은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중이다. 지금도 일부 품목은 수입차질을 빚고 있고 폭등한 가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폭등한 목자재 가격은 마루판, 포장재, 건설자재, 인테리어자재 등 제품의 원가상승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차세대 기능성 마루를 선도하는 (주)신명마루(대표 권혁태)는 위례 신도시에 2020년 9월 개원한 위례스마트요양병원 각 층에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Quick-Step Hybrid Impressive)’ 제품을 시공했다고 밝혔다. (주)신명마루 관계자에 의하면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가 여러 요양병원시설에 시공이 되고 있고, 그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했다.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위치한 위례스마트요양병원은 250병상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추 병원이다. 이 병원은 최신식 투석 장비를 갖춘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2016년 목조건축 착공동수가 14,945동을 기록한 이래 올해는 1만 동 이하가 될 것이 확실시 돼 업계 관련 종사자들의 탄식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2016년 이후 2만 이상 3만 동까지 늘어날 것으로 모두가 장밋빛 결과를 예상했으나 현실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어 목조건 축산업은 유래없는 불황 속으로 빠져들었다.2016년 이후 철골조의 착공동수는 15%가량 감소했으나 목조는 무려 37%나 감소했다.이 기간동안 목조의 연면적 감소도 32%나 줄어서 시장규모는 반 토막 난 거나 다름없어 시장의 충격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조 착공동수가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9,300동)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올해 8월까지 목조건축물 착공동수는 6,287동이며, 가장 많은 동수를 기록한 해(2016년)의 같은 기간에 9,945동에 비해 무려 37%나 줄어들었다. 본지가 올해 말까지 목조 착공동수를 추정해 본 결과 약 9,300동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2016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목조 착공동수는 철골조 착공동수에 비해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철골조는 213,972동에서 2019년 194
◇ 대현목재 남궁원 대표우리 주변에 아름다운 조경시설물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하천을 나가보면 길게 이어진 데크와 벤치와 정자를 볼 수 있다. 목재나 철재로 만들어진 시설물 중에 목재플라스틱 복합재(WPC)가 목재시설물 특히 데크와 관련 있는 시장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보기는 좋아도 성능이나 유지관리 면에서 합격점을 받는 시설이 드물 정도다. 대부분의 시설은 유지관리비용이 계획보다 많이 들고 내구수명을 반도 채우지 못하는 사례들을 흔히 보게 된다. 대현목재는 조경시설물 제조공장을 2002년부터 시작
◇ 신명마루마루의 가장 큰 약점을 완벽한 기술로 커버한 차세대 마루 등장에 건설계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명마루는 지금까지 양지 현대차 연구소와 대학병원, 제주도 롯데 호텔, 베스킨라빈스, 파리크라상,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63개 현장에 시공을 마쳤고, 단 한 건의 하자 컴플레인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는 소재와 형태 자체는 얼핏 보면 강화마루를 연상시키며 대동소이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용은 180° 완전히 혁신된 제품이다.섬유판 베이스 마루의 가장 큰 약점은 수분침투에 의한 팽창이다. 고
◇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이개호 의원 한국목재신문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랜 기간 목재산업의 발전과 목재 문화확산을 위해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21년을 정론직필 해 오신 윤형운 발행인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1년 동안 한국목재신문의 열정과 지속성 그리고 전문성은 타전문지의 귀감이 되고도 남습니다.코로나19로 국민건강의 위협과 생활의 불편을 물론이요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과 가계의 고통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모두 굳건한 의지로 슬기롭게 극복해 내야 하겠습니다. 한국목재신
[한국목재신문 사설 2020년 7월 1일]목재는 순환이용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천연자원이다. 벌채된 목재는 다양하게 이용된다. 통직한 수간은 제재목이 돼 구조재와 내외장재로 이용되고 잔가지는 버려지거나 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톱밥은 판상재료나 성형탄의 원료가 된다. 제품화된 목재는 수명이 다하면 폐기와 재활용을 거쳐 판상재료의 원료나 바이오고형에너지원이 된다. 목재제품의 최종 단계의 처리는 에너지화다. 에너지를 만드는 목재사용량이 년간 500만톤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재활용 처리되는 폐목재량도 년간 260만톤에 달한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