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공정집성재의 제조 공정은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집성재의 제조 공정을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그림 1). ① 목재구조용 집성재 제조에 쓰이는 수종은 침엽수와 활엽수재별로 비중의 크기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표 1). 그러나 접착 내구성 관점에서 볼 때 비중, 강도, 수축률 및 팽창률에 극단적인 차이가 있는 수종의 혼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구조용 집성재의 제조에 쓰이는 라미나는 강도 시험을 통해 어느 정도의 하중까지 버틸 수 있는지 조사하여야 한다. 물론 라미나의 정확한 강도는 파괴 시험을 통하지 않으면 알아낼 수 없지만 휨강도 (MOR)와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는 강성(MOE)의 측정을 통해 라미나의 파괴없이 강도 추정이 가능해진다.
목재의 조직을 입자형태로 분쇄해 건조·압축시켜 알갱이 형태로 만든 연료. 친환경 에너지 자원개발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바이오매스 연료(재생·저장이 가능한 에너지 연료)의 한 대안으로 목재 펠릿이 떠오르게 됐다. 국내에서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를 추진하면서 목재 펠릿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호에서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목재 펠릿 제품에 대해서 소개한다.• 경방기업 - 밝은 색상의 목재 펠릿경방기업(대표 차종진)은 목재가 집성되기전 대패와 절단작업을 거친후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기타 불순물이 전혀없는 소나무, 전나무 목재 펠릿을 생산하고 있다. 이 펠릿의 발열량은 4,900㎉/h(시간당)
캐나다 목재 이노베이션&디자인 센터(WIDC)가, 캐나다의 프린스 조지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그럼으로써 이 건물은 북미지역 고층 현대목조건축물 역사의 한켠을 장식하게 됐다. 지난 2013년부터 마이클 그린 건축회사의 주도로 공사가 진행된 이래 13개의 건설업체업 2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WIDC건물에는 더글러스 전나무, 삼나무, 소나무 그리고 가문비나무와 함께 여러 업체에서 생산된 공학 목재 제품이 건설자재로 쓰였다. 총 높이 29.5미터 6층 건물로 지어진 WIDC는 북미 전역뿐만 아니라 향후 고층 목조건축물 건설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WIDC건물의 1층부터 3층까지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강의실 및 세미나 홀로 사용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성목 대부분이 수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1997년부터 지금까지 집성목 생산 한길만을 걸어온 이가 있다. 그는 바로 경방기업의 정현태 이사. 경방기업은 핀란드 최북부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레드파인과 스프러스 판재와 각재를 한국에 직수입한 뒤 직접 경기도 화성시 자사 공장에서 집성목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집성목 생산의 선두주자 정현태 이사를 만나 타사와 차별화된 경방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가구용 집성판, 국내에서 집성합니다경방기업은 국내에서 집성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경방기업은 97년에 창업한 회사로 공장에서 특수 제작되고 있는 집성목은 뛰어난 가공기술과 해외 목재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한 품질 A급의 원자재로 만들어지고 있다. 집성목들은 획기
제재목 2등급은 대개 하나 또는 두 재면 모두에 결점이 존재하지 않는 사용 가능한 작은 조각들을 하나의 판재로부터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 즉 작은 조각들의 수율(%)을 기준으로 한다. 이처럼 사용 가능한 조각을 소할재(小割材, cutting)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가장 등급이 높은 활엽수 제재목, 즉 최상급(firsts and seconds, FAS)은 최소 기준 크기 이상을 초과하는 소할재를 83% 이상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일부 수종 및 ‘2B나 3B’처럼 낮은 등급인 경우 소할재에 ‘건전한 결함(옹이, 작은 벌레 구멍, 심하지 않은 변색)’이 허용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 활엽수 제재목 협회(National Hardwood Lumber Association)에 의한 활엽수 제재목 등급
제재목 11. 서언원목으로부터 제재목으로의 전환에 있어 가장 단순한 형태는 톱으로 원목을 켜 판재를 절단한 다음 모서리들을 직각으로 만들고 적당한 길이에 따라 잘라주는 것이다. 세계의 오지에 있어서는 여전히 이러한 과정이 인력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최신식 제재소에서는 중요한 공정 단계별로 제어를 위해 전자식 주사장치(electronic scanner)와 컴퓨터(computer)를 이용한 상당히 기술적이고 자동화된 가공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볼 때 빠른 생산 속도로 가능한 많은 양의 제재목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오늘날의 제재소가 옛날 제재소보다 반드시 커야 할 필요는 없다. 오늘날의 제재소는 현재 주로 공급되고 있는 지름이 작은 원목의 제재
상해조직 2 정상수지구가 발달되어 있는 침엽수재의 목재 내에는 렌즈 모양의 세포간극으로써 수지가 함유되어 있는 수지낭(pitch pocket)이 발달되기도 한다. 수지낭은 수간이 바람에 의해 흔들릴 때 연륜계를 따라 조직의 파괴가 일어나 공극이 생김과 동시에 방사조직 중의 수평수지구가 절단됨으로써 수평수지구로부터 공극 내로 수지가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발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드물게 정상수지구가 발달되어 있지 않은 침엽수재에도 그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수지낭은 한 연륜 내에 갇혀 있게 되며 그 안쪽 표면에는 수지구의 주위의 에피델리움세포와 같은 종류의 세포가 발달되어 있다. 수지낭을 지니고 있는 목재에서는 내부로부터 수지가 흘러 나와 미관을 손상하게 되고 이용
생장응력으로 인한 결점 수목은 생장 과정 중 수간의 비대생장에 따라 축방향으로 생장응력(growth stress)이 발생될 수 밖에 없는데 수간 중심부에서는 압축응력이 그리고 수간 주변부에서는 인장응력이 작용하게 된다(그림 1의 A). 이러한 생장응력뿐만 아니라 바람과 눈, 수분의 동결 등과 같은 기상 조건에 기인하는 내부응력 때문에 조직에 파괴가 일어나게 되는데 파괴된 조직은 점차 아물거나 수간 내에 파묻히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 상태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수간의 수(pith)로부터 수피 쪽을 향해 발생하게 되는 방사방향의 할렬이 심렬(heart shake)인데 방사조직을 따라 여러 개의 심렬이 존재하는 경우 성렬(star shake) 그리고 단 한 개의
세포벽 8 침엽수재와 활엽수재의 축방향유세포, 방사유세포 및 활엽수재의 진정목섬유 세포벽에는 단벽공이 발달돼 있다. 따라서 이들 세포 사이에서는 단벽공대가 발달하게 된다. 두 세포의 1차벽과 그 사이에 존재하는 진정중간층으로 이뤄진 벽공막이 두 세포를 서로 갈라놓고 있다. 진정목섬유의 경우 대개 내공구의 크기가 외공구의 크기보다 큰 윤출공구를 지니게 되지만, 특히 방사유세포의 경우 라디아타소나무의 경우처럼 세포벽의 두께가 매우 얇아 벽공도가 사실상 인지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경우의 단벽공을 맹벽공으로 취급하기도 한다(그림 1의 C와 E). 침엽수재의 가도관 뿐만 아니라 활엽수재의 도관요소, 도관상가도관, 주위상가도관 및 섬유상가도관도 유연벽
세포벽 7 2차벽의 퇴적에 의해 형성된 벽공도(pit canal)가 2차벽의 두께 방향으로 벽공막과 거의 동일한 직경을 나타내는 경우 단벽공 그리고 2차벽이 아치(arch) 모양으로 벽공막 위에 퇴적됨으로써 벽공막보다 좁은 벽공구(pit aperture)를 형성하게 되는 경우 유연벽공이라고 부른다. 유연벽공에 있어 벽공 내부의 빈 공간 전체를 벽공강(pit cavity) 그리고 이 벽공강 중에서도 아치 모양의 구조인 벽공연(pit border)과 벽공막 사이의 빈 공간을 벽공실(pit chamber)이라고 부른다. 유연벽공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벽공구가 벽공연에 의해 둘러쌓여 있는 모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붙여졌다. 그리고 벽공구 가운데 내공구(in
지난 21일,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에서 열린 전나무 숲 후계림 가꾸기 행사 중 전마무 묘목에게 비료를 주고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 맨 앞).
수피의 해부학적 특성 3 사부 축방향유조직과 방사조직은 각각 축방향유세포와 방사유세포로 이뤄졌는데 이들의 세포벽은 목화되는 경우가 드물며 또한 2차벽도 쌓이지 않는다. 축방향유세포는 대개 스트랜드로 구성돼 있는 스트랜드유세포 형태 그리고 방사유세포는 대개 방사방향으로 길이가 긴 평복세포의 형태를 띠고 있다. 침엽수의 경우 축방향유세포는 목재에 매우 소량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수피에는 많이 발달돼 있는 편인데, 특히 세월이 경과해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면 축방향유세포가 비대해질 뿐만 아니라 세포벽도 두꺼워진 후벽세포로 변형돼 사세포를 방사방향으로 짓눌러 뭉개버리기 때문에 축방향유세포가 현저하게 많아 보이게 된다. 이들 축방향유세포와 방사유세포의 세포내강에는 전분, 지방, 수지, 결정 등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10 활엽수재의 목섬유활엽수재의 목섬유는 침엽수재의 가도관과 마찬가지로 축 방향으로 길이가 긴 방추형의 세포지만 길이는 침엽수재의 가도관보다 훨씬 더 짧은 편이다. 또한 침엽수재의 가도관이 둔한 혀 모양의 선단부를 지니는 것과는 달리 목섬유의 선단부는 뾰족하거나 분지돼 있다. 그리고 횡단면에서 대개 직사각형의 형상을 나타내는 침엽수재의 가도관과는 달리 목섬유는 둥근 형상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지만 생장 말기에 발달된 목섬유들은 침엽수재의 추재 가도관처럼 방사방향으로 평평하게 눌린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목섬유는 횡단면이나 종단면에서 볼 때 크기가 큰 관공이나 방사조직 등으로 상당히 흐트러져 있어 가지런한 배열 형태를 보이지 못하는 것이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4 구성 세포에 따른 방사조직방사조직은 구성 세포의 폭이 1열인 경우 단열방사조직, 2열인 경우 복열방사조직, 그리고 중앙에 수평수지구가 발달돼 있어 방추형을 띠는 경우 방추형방사조직이라고 부른다.교분야(cross-field)침엽수재의 춘재부 방사단면에 있어서 축방향의 가도관과 방사유세포가 서로 직교하는 부분을 교분야라고 한다. 이 교분야에는 수종에 따라 독특한 형태의 벽공이 발달되기 때문에 침엽수재의 식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교분야벽공의 종류교분야벽공의 종류로는 연송류인 섬잣나무, 잣나무 등과 경송류 가운데에서도 곰솔, 소나무 등에서 관찰되는 것으로써 단벽공 내지 외관상 단벽공처럼 보이는 큰 창문 모양의 벽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서 지역주민, 학생, 임업인, 산림공무원 등 500여명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과 함께 수목원 내 2㏊의 공간에 전나무 3000 그루를 심었다.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3 방사조직에 따른 가도관의 모양벽공연을 가로지르는 한 쌍의 비후부인 칼리트리스형 비후는 편백송으로 불리는 칼리트리스속의 가도관 유연벽공에 주로 발달돼 있는데 우발적으로 리기다소나무 등에서도 관찰되기도 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가도관 방사벽상의 벽공연 상하에 발달돼 있는 눈썹 모양의 비후부인 크라슐레는 남양삼나무과의 수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침엽수재에서 관찰되고 있다. 또한 구주적송의 경우처럼 세포벽의 일부분으로써 세포내강을 방사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막대기 또는 실패 모양의 구조체인 트라베큘레가 가도관에서 종종 관찰되기도 하는데 그 발달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형성층대가 균사의 침해를 받아 발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 밖에도 남양삼나무속과 아가티스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2 가도관에 따른 배열가도관에 발달돼 있는 유연벽공은 주로 방사벽에서 관찰되고 있는데 춘재 가도관의 경우 크기가 크고 갯수도 많지만 추재 가도관의 경우 그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그 숫자도 적은 편이다. 이들 방사벽상의 유연벽공은 소나무속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수종에서 주로 1열 배열을 이루고 있으나 은행나무, 잎갈나무속 등에서는 주로 2열 배열을 그리고 세쿼이아, 낙우송속, 남양삼나무과 등에서는 3~4열의 배열을 이루고 있다. 낙우송이나 일본잎갈나무처럼 다열의 유연벽공을 지니는 수종의 경우 대개 대상 배열을 나타내지만 퀸즐랜드카우리, 패러나소나무 등과 같은 남양삼나무과의 수종은 교호상 배열을 이루고 있다.가리비상벽공이란 가리비상벽
변재와 심재수목의 수간 부위에서 횡단면을 살펴보면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는 목재의 여러 연륜은 살아있는 유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양분의 저장 등과 같은 생리적인 기능을 지니게 된다. 이와 같이 생활기능을 지니고 있는 바깥쪽 부분의 조직을 ‘변재’라고 한다. 수목이 성숙함에 따라 변재에 존재하던 살아있는 유세포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원형질을 소실하게 됨으로써 죽은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생활기능을 잃어버린 세포로만 이뤄진 목재 조직이 변재 안쪽에 생기게 되는데 이 심층 부위의 조직을 ‘심재’라고 한다. 단풍버즘나무처럼 정상적인 착색 심재를 지니지 않는 수종에서 수간 내부에 불규칙한 윤곽의 착색부가 관찰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상해 심재 또는 위심재 라고 불리는 것으로써 상처나 균의 침해에 의하
수목의 생장과 형상Ⅱ뿌리의 특징뿌리에 있어서는 신장생장 과정이 수간이나 가지와 차이를 보이는 반면 비대생장은 수간이나 가지와 동일하다. 뿌리의 정단분열조직은 근관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데 이 근관은 정단분열조직에서 유래된 특수한 보호층으로써 토양과 접촉하게 되는 부분의 세포가 죽어 일정한 모양의 크기를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근관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발달 정도에 차이가 나타나게 돼 토양과의 마찰이 거의 없는 수경재배와 같은 경우에는 대개 근관의 크기가 작아지게 된다. 그리고 뿌리에 있어서는 피층의 가장 안쪽 층에 수간이나 가지에는 존재하지 않는 내피라고 불리는 세포층이 분화돼 피층과 중심주의 경계를 명확히 나타내 보이고 있다. 또한 내피의 안쪽에는 수간이나 가지에 존재하지 않는 내초라는 유세포
목재의 특성과 용도목재의 일반 특성모든 침엽수 및 활엽수 목재는 그들의 식물학적인 기원에 관계없이 공통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중요한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①모든 목재는 구조적으로 여러 종류의 세포로 구성돼 있는데 이와 같이 목재를 구성하는 세포는 빈 공간인 세포내강과 이들을 둘러싸는 세포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다공성을 나타내게 된다. 또한 세포벽이 셀룰로오스(cellulose), 헤미셀룰로오스(hemicellulose) 및 리그닌(lignin)으로 이뤄진 복합체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목재가 탄성과 소성을 함께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각종 세포들의 형태와 배열 상태 및 추출물 등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목재는 각기 나름대로의 독특한 자연적인 목리와 문양 및 재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