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고 지혜로웠던 우리 조상들의 문화적 깊이와 미감이 반영된 조선의 목가구는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예술성으로 오늘날 그 가치를 더 인정받고 있다.조선시대 목가구는 우리 조상들의 높은 안목과 생활의 지혜가 가득 담긴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한국적인 미를 대표하는 예술품이다.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온 김환기, 장욱진, 서세옥, 이우환, 송영방, 김종학 등의 화가들이 가까이 두고 즐겼던 조선시대 목가구를 비롯, 다양한 종류의 목가구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만나볼 수 있는 ‘화가가 애호하는 조선시대 목가구’전이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사랑방, 안방, 주방 등으로 나뉜 공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조선시대 목가구 총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두가헌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처음엔 작은 재미로 시작한 DIY. 재미로 시작한 가구, 소품 만들기가 점점 집안 곳곳에 쌓여 나갈 때쯤 문득 ‘아, 이거 생각보다 실용적이지 못한데...’라는 후회에 사로잡히곤 한다.그럴 땐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가구들을 눈여겨보자.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 위치한 북유럽 지역의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비슷한 양상의 가구 디자인들이 퍼져있다. 날씨가 추운 북유럽지역은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특히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사물 고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 지역의 아름다운 가구들은 담백한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가구 선의 심플함이 돋보인다.이에 결이 고운 엘더(오리나무)를 이용해 스칸디나비안 느낌이 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정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 녹색건축물 보급을 위한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목조건축 산업은 지속가능한 사회 이행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와 유럽 등의 대형 목조건축 설계와 시공 등 진보된 기술과 철학을 공유하고 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정부가 함께 목조건축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9월1일 ‘제 2회 공업화 목조건축 국제 심포지움’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구본길 산림과학원장과 이전제 한국목재공학회장, 박찬규 한국목조건축협회장 등을 비롯한 목재 및 목조건축 관련 인사 150여 명 가량이 참석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집성목 수입업체로 군림해있는 인천의 상신목재는 집성목 외에도 MDF, 특수합판, 알비자 서랍재 등을 취급하고 있다.그 중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집성목은 파인, 스프루스, 레드파인과 같은 소프트우드(Softwood)류와 고무나무, 애쉬, 자작과 같은 하드우드(Hardwood)류 등 다양한 수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로 가구공장들에 원자재로 공급하고 있다. 풍부한 재고, 안정된 가격과 품질이 많은 가구 회사들이 상신을 찾는 이유이다. 정도 경영으로 오늘의 상신목재를 일궈온 하윤규 대표를 만나보았다.위기를 기회로, IMF에 승부수를 띄우다하윤규 대표가 처음 목재와 연을 맺게 된 것은 삼익악기에 입사하면서부터이다. 지금의 경상대학교인 진주농대 임학과 졸업 후 3년간 중학교에서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 Black & Decker, Inc.)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1 MBC 건축박람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스탠리블랙앤데커의 아시아 총괄 사장인 제프 첸(Mr. Jeff Chen) 사장이 방한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브랜드별 제품 담당자들과 한국시장에 대한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제프 첸 사장은 “스탠리블랙앤데커는 미국, 유럽 시장 등 전 세계적으로는 업계 최고의 기업이지만 아직 아시아에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특히 한국은 접근 가능한 시장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많아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는 스탠리블랙앤데커는
이건산업(대표 이춘만)이 친환경 합판 마루 바닥재인 ‘제나 텍스쳐(GENA texture)’를 선보인다.이건산업의 제나 texture는 실제 나무 무늬결이 살아 있어 자연 그대로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천연마루이다. 자연의 촉감을 더하는 고품격 마루로서 국내에서 까다로운 기준에 의해 선별된 고급무늬목을 사용해 무늬결이 한 층 더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나 texture는 애쉬, 오크 등의 다양한 수종과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용도 및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 색다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제품은 유럽 친환경의 척도인 핀란드 M1(유럽 최고 등급) 등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에 대해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다.또한 제나 texture는 대림 e-
수입벽지를 국내 공급해오던 디자인세상(대표이사 한상필)에서 피톤치드 아트월 ‘크라운우드(Crown Wood)’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크라운우드’는 원목을 소재로 한 우드블럭으로 친환경적이며 벽면 넓이에 따른 길이 제한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품 경쟁력을 지닌다. 퍼즐 형태의 조립식 제품이므로 원하는 만큼 패널을 연속으로 조립해 시공하고 필요에 따라 남는 부분은 절단하면 된다. 특히 모서리 마감이 돼 있는 제품을 사용 시 절단이 필요 없어 직접 시공 또한 가능하다. 단, 적용 면적이 패널 전체 면적과 정확히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제한은 있다. 제품은 삼나무와 월넛 두 가지 수종의 원목으로 만들
■ 산지상황-가격 안정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인도네시아산 라왕 집성목 수출가격이 다소 주춤해 지고 있다. ㎥당 700~730$(CNF)까지 치솟던 가격이 이달 들어 650~680$선에서 오퍼되고 있다. 유럽이 휴가 시즌이라 유럽의 주문도 줄어들고 있고, 한국도 수요가 별로 없어 주문을 많이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동구권 유럽국가(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등)들의 주문량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그 동안 한국의 H업체 등은 700$선에서 몇 컨테이너씩 수입을 했다. 손해 보고 팔더라도 거래를 계속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국내가격3월 까지만 해도 재당 2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 4월부터 10% 인상돼서 재당 2800원(부가세 별도, 45㎜×500×2400기준)에 거래되고 있었
오일스테인 시장의 수입제품 점유율이 95%였던 2000년 경.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시작은 미약했지만 오일스테인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동우켐(대표 문동훈)은, 최근 충북 괴산에 8600여 평의 부지에 공장과 사무실을 확장하는 등 눈에 띄는 규모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문동훈 대표는 “동우켐은 국내에서 제조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의견을 재빠르게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회사를 소개한다. 해마다 국내 목재용 도료 시장의 점유율을 확장하며 발 빠르게 달리고 있는 동우켐의 문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 한 우물만 10년2000년에 오일스테인 제품을 개발하고, 2011년 사업자 등록을 낸 동우켐은 국내 도료업체 중 유일하게 10년간 스테인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업체다. 동우켐은 20
목기협+건국대 ‘목조건축 지도자과정’ 개강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회장 김광중)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6기 목조건축 지도자과정-2011년도 가을학기 이론 및 시공실습교육’이 개강한다. AHEC, 친환경 건축세미나 개최미국활엽수수출협회(AHEC)은 지난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 국제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에 미국활엽수관을 마련, 참가함과 동시에 전시 첫 날인 24일 킨텍스 3층 국제 회의실에서 미국의 저명한 친환경 건축가 브라이언 코트(사진)을 초청해 주제발표를 했다. 브라이언 코트는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고 현재 미국 시애틀의 Miller & Hull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수석 건축사로
글로벌 원목 시장 세계 침엽수 제재용 원목가격은 2011년 2분기 입방미터 당 92.27달러로 높게 형성됐다. 이는 전년 동 분기보다 5.6% 높은 것이고 일 년 전보다 대략 20% 뛴 가격이다. 세계 침엽수 제재용 원목가격은 2009년 1분기 때 입방미터당 66.10달러였는데 매 분기마다 상승했다. 2년 동안 40달러의 상승은 다른 통화 비해 달러의 약세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원목가격이 높은 데에서도 기인한다. 세계 펄프 시장 2011년 2분기 세계 펄프시장은 대부분의 펄프 등급에서 고가 강세를 지속했다. NBSK 펄프 가격은 유럽에서 1010달러/톤에 달했고 북미에서 1040달러/톤에 달했다. 반면 중국은 톤당 850달러에서 930달러에 달했다. 판매용 펄프 생산은 2010년에 비해 첫 다섯 달 동안
일본의 2011년 상반기 유럽산 침엽수 제재와 가공재의 입하량은 129만㎥로 2010년에 비해 27% 증가했다. 산지가격이 인상됐으나 지진재해 이전에 일본의 제품시장이 견실했던 것과 유로화대비 엔화가치 상승세가 순풍으로 작용해 입하를 견인했다. 수요가 감소한 북아프리카시장과 유럽시장에 비해 유럽산지가 일본시장으로 판매압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산지의 휴가철을 앞두고 입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년의 입하수준이 이어지면 전년수준을 상회할 공산이 크다. 커다란 입하 지연 없이 북유럽, 동유럽의 주요 모든 산지에서 순조롭게 입하가 증가했다. 특히, 2010년 상반기에 크게 입하량이 감소했던 북유럽에서 회복됐다. 핀란드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37만㎥를 기록했으며 선적항구의 파업으로 입하가
펀앤하비에서 지난해에 이어 어메이징한 페인트 교육을 준비했다. 일명 현실을 뛰어넘는 예술이라 불리는 FAUX FINISHES의 대가로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Krystiano D’costa(크리스티아노)를 초청해 특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포(Faux)라는 단어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말로 ‘인조의, 가짜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인테리어·페인팅분야에서 포 피니시(Faux Finish)라는 말로 사용되면서 실내 벽이나 기물 등의 표면에 대리석, 나무 무늬, 금속 질감 또는 특수질감 등을 표현하는 장식마감 페인팅 기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실내를 장식하는 인테리어 페인팅의 한 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다.브라질 태생인 크리스티아노는 미국과 이탈리
■ 산지상황-수출저조유럽 국가들의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됐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가 여름 휴가기간이다. 건설, 건축분야는 거의 정지 상태이고, 목재 생산 공장들도 생산이 저하되고 있다. 아프리카 원목생산국들은 유럽의 휴가 기간 동안은 유럽과의 무역이 전통적으로 저조해지는 기간이다. 다만 중동과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은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다.■ 산지가격-보합세아프리카 목재 생산국들의 시장분위기는 6월말 이후 현재까지 큰 변화가 없다. 원목과 제재목 모두 현재의 가격에서 변화가 없으며, 이러한 보합세는 2~3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산 원목가격은 아주 오랫동안 큰 변화 없이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아카조우(Acajou)원목의 경
영림목재(대표 이경호)가 친환경사업부를 새롭게 편성하고 시판 시장 공략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영림목재는 올해 초 특수목 사업부 및 물류사업부 부서 중 일부 인원을 독립해 ‘친환경사업부’로 구성했다. 새로 출범된 친환경사업부는 기존의 관급공사 위주로 공급해오던 후로링과 보존처리목재를 일반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부서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뢰성 있는 자체 브랜드로 승부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림목재 이경호 대표는 “친환경사업부는 회사의 또 다른 주력 상품을 발굴해내기 위한 부서”라면서 “현재 부서 내에서 신규품목 개발을 위해 사업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전동공구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하는 글로벌 기업인 보쉬 전동공구사업부 중에서도 아태지역은 4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에 판매 점유율이 14%가 증가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아태지역의 전동공구사업부를 총괄하는 워너 베나드(Werner Benade) 부사장이 지난 해 말 새롭게 선임돼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워너 베나드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전동공구 시장의 화두와 보쉬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해 들어본다.■ 워너 베나드 부사장과의 일문일답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우리는 아태 지역의 다른 여러 나라의 시장조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한국은 아태에서 단연 최우선 시장조사 대상의 시장이다. 최종 소비자들의 습관, 즉 그들이
■ 산지가격 : 17% 인상인도네시아산 라왕 집성목 수출가격이 지난달보다 17% 인상됐다. 2월까지만 해도 ㎥당 500$(CIF인천, 45㎜×500×2400 기준)하던 것이 일본의 쓰나미가 발생된 3월 이후에는 600$선을 넘어섰고 이달 들어서는 700$선에서 오퍼가 나오고 있다. 불과 서너 달 사이에 40%나 인상된 것이다. 그나마도 최근에는 물량이 모자라서 한국 수입업자들은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산지 상황자카르타 근교에 있는 목재공업단지(자카르타 비행장 옆 위치,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뗑그랑 지역이라고 함)에는 라왕 집성목 제조공장이 100여 개가 있는데 그 중 한국용 라왕 집성재를 만드는 공장은 10여 개 정도이다. 한국 바이어들은 이들 10여 개 공장에다 주문을 넣고 있는데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최근 한국공업규격 제정을 하면서 ‘합성목재’의 공식 명칭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과연 어떤 명칭이 바람직한지 네티즌의 의견을 물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종영 박사 ‘목재-플라스틱 복합재’라 하고 약칭으로 WPC로 불려야 마땅하다. 중밀도섬유판을 MDF라 불러 더 익숙해졌듯이 그렇게 될 수 있다. 시장에서 합성목재가 부르는 것과 법과 규격에서 합성목재는 것은 엄격히 다른 문제다. 마땅히 법과 규격에서 사용되는 명칭은 혼돈을 야기해서 안 된다. 일본은 목재에 플라스틱 모노머를 주입해 만든 소재를 ‘함침형 WPC’라 하고 현재 국내에서 문
이돈구 산림청장, 서부지방산림청 첫 방문이돈구 산림청장(사진)이 지난 7월12일 서부지방산림청을 처음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조중, 특화품목전문지도 활성화 간담회 개최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사진)는 지난 7월15일 중앙회 대전청사에서 특화품목전문지도원 및 임산물 유통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물유통분야 지도기능을 강화한 생산자 소득증대 방안 및 임산물유통사업소와 임산물생산자간 직거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화품목전문지도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과원, ‘북악의 나무와 풀’ 도감 발간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사진) 도시숲연구팀은 서울의 전형적인 도시 숲인 북악산의 식물정보를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