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위치한 배성목재(대표 임외산)가 최근 자재마트를 오픈해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전망이다. 제재소와 목제품 유통을 해오며 40년의 역사를 지닌 배성목재는 지난 11월 중순 배성목재 부지 옆에 건축자재 종합마트 ‘린우드’를 오픈하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린우드 임경훈 이사는 “배성목재는 묶음단위의 도매판매 위주로 운영을 해왔는데, 린우드는 묶음을 풀고, 소량단위로 실수요자들이 필요한 만큼 구매해 갈 수 있도록 매장을 오픈해 목조주택 시공에 필요한 다양한 건축자재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내에서는 최초로 대규모 자재마트를 오픈하게 됐는데, 건축내외장재 및 인테리어재를 주력으로 취급하며 배성목재에서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제품들인 유럽산 구조재·마
6·25 전후를 지나 빠른 산업 발전을 이뤄오면서 목재가 다른 대체재로 바꿔지게 되자 국내 목재산업은 하향길로 접어들게 됐다. 특히 가구회사와 건축회사에서 원목을 외면하게 되면서부터 목재산업이 위축을 받게 됐고 목공기계는 국내 생산을 할 수 없는 수준에 와 있다. 목재산업이 위축되자 국내 기업들은 제품 개발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게 됐고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일본의 중고 기계나 저렴한 중국산과 대만산 기계가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도 국내 목공 기계와 설비 수준은 굉장히 열악하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각 회사들은 기계에 신규 투자를 해줘야 하는데 일본의 30년 40년 된 목공 설비들이 국내에 들어와 국내 목재산업에 사용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목재
한옥과 아파트가 결합된 한옥형 아파트, 복층 한옥에 조립식 한옥까지…. 대한민국은 지금 한옥 열기로 뜨겁다. 한옥의 인기에 부응하듯 몇 일만에 금방 완성되는 한옥이 등장하는가 하면 이동식 한옥까지 생겨나고 있고, 산림과학원은 11월 초 한옥에 사용되는 황토내장재를 개발하기도 하는 등 한옥 열풍에 불을 짚히고 있다.실용적인 주거문화로써 한옥이 새롭게 각광받으면서 낮은 가격으로도 얼마든지 한옥을 지을 수 있다는 일부 시공사들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박람회와 인터넷에서는 ㎡당 350~400만원으로 시공할 수 있는 한옥이 등장하는가 하면 그보다 더 낮은 가격에도 한옥이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옥을 전문으로 시공하고 있는 경민산업 이한식 대표는 “낮은 가격을 지불하고 한옥을 지으라면 지을 수
국내 목재시장에서 국산재의 보급률은 약 15%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벌채업 종사자들이 모인 협회가 새로 설립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1월 15일 한국원목생산업협회(회장 반인호)는 대전에 위치한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지난 7월 18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최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의 하위법 설명회에서 공개된 벌채업자 등록제도에 대비해 전국의 벌채업체들 약 200여 곳이 모여 협회를 결성하고 하위법령 시행에 앞서 벌채산업의 현황을 논의하고 법령 시행의 사전준비를 위해 결성됐다. 협회는 지난 11월 6일 산림청 산하기관으로 정식 인가 처리됐으며, 더불어 법인 등록도 마무리 단계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신용임산(주)의 반인호 대표를 1대 회
목재산업의 근간을 마련했던 목재 기업 1세대들은 6.25를 전후해 제재소를 운영하던 때가 있었다. 보릿고개가 가시지 않았던 그 당시를 어렵게 지나고 난 후 우리나라 국민소득도 높아지고 더불어 제재 산업도 날로 발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 당시 전국에 2500여 개의 제재소가 있었는데 이제는 발전의 단계를 지나 현재 한국목재신문이 추산한 제재소는 전국에 약 6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사전에 제재(sawing)란 ‘베어낸 나무로 각목이나 판자를 만드는 일’이라고 나와 있다. 제재소(sawmill)는 ‘베어낸 나무로 재목을 만드는 곳’이라고 돼 있다. 제재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고 그 시대를 거쳐 지금의 목재 산업 기틀이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서 동력을 이용한 제재기로 제재를 한
녹색사업단과 SK임업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산림야생과학원’ 신축 상량식을 개최했다.이날 상량식에는 챙 킴순(Chh eng Kimsun) 캄보디아 산림청장, 장찬식 녹색사업단장, 박인규 SK임업 사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산림청 직원과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캄보디아 산림복구 및 산림연구시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산림연구시설이 없는 캄보디아에 산림연구기반을 구축하고, 황폐화된 캄보디아 산림을 복구하는 사업이다. 산림야생과학원은 건축면적 2,000㎡에 주차장, 양묘장 등이 들어서며 조직배양과 토양분석 장비 등 산림연구기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올해 4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1
그린홈테크(대표 임성재)가 국내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침구류 등 가정용 생활용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의 편백 생활용품들은 출처와 수종이 불명확한 것들이 많은데 그린홈테크는 전남 장성의 편백을 입찰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린홈테크 임성재 대표는 “국립산림과학원을 통해 수종감정을 통과한 편백으로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편백이 아니면서 편백이라고 속이고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아 시장이 흐려지고 있지만 우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꾸준히 찾는 편”이라고 전했다. 피톤치드는 해충, 병원균, 곰팡이,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천연물질로써 사용자가 베개 등 침구류를 사용할 경우 심신이 편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져 스트레스가 완화돼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내년 1월 1일부터 수출용 목재포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는 일정 자격을 갖춘 인력과 시설 및 장비를 갖춰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등록이 가능해진다. 종전에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 1명 이상을 보유하면 등록이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등록요건이 강화돼 ‘일정자격을 갖춘 사람으로서 열처리기술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보유하지 않으면 등록할 수 없게 된다.이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자 한국수출입목재열처리협회(회장 백승재)는 열처리기술 교육을 제공중이며 전화문의(031-430-0570)시 교육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전달 받을 수 있다.협회의 송의섭 상근부회장은 “금년도 중에라도 미리 교육 이수증을 확보해 놓아야 내년 초에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열처리기술자 교육은 우리협회에서 주관하도록 되어
백제이엠티(대표 김진하)는 목재 가공에서 제일 첫 번째 공정과정인 ‘재단기(테이블쏘)’를 전문으로 수입 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재단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몇 개 있지만 그 중 수입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백제이엠티가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재단기 등 몇 개의 목공기계가 매우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어서다.창업 7년을 맞는 백제이엠티는 목공용 기계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기업으로서 특히 국내 재고를 많이 확보해 두고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을 받기 때문에 선결제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백제이엠티의 테이블쏘는 좁은 장소에서 작업자가 다양한 각도에서 작업할 수 있고, 연마봉이 기계 전면에 튀어나오지 않아 한결 쉽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진하 대
목재 전용 오일스테인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충남 금산의 우드케어(대표 정상수)가 새로운 목재 전용 오일스테인 ‘비전(Vision)’을 개발해 화제다. 이 제품은 목재의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조물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착색과 방수 기능이 극대화됐다. 정상수 대표는 “Vision은 목재의 부후, 뒤틀림 등의 하자를 최소화한다. 특히 탈변색 방지기능이 확실한 제품”이라며 “최근 국내시장은 가격인하 경쟁 속에서 업계 경쟁이 치열한데 앞으로는 베트남 등 해외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ision은 목재 표면에 깊숙하게 침투해 습기와 부패를 차단해 목재를 보호한다. Vision은 전원주택과 통나무 주택 등 목재를 소재로 한 구조물에 전천후로 사용할 수
경기도 일산에 위치해 집성판을 전문으로 수입하고 있는 성화기업(대표 선문주)이 최근 자작 솔리드 집성판을 직수입해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한국으로의 자작 솔리드 수입은 성화기업이 새롭게 공략하고 있는 품목이다.선문주 대표는 “기존에는 핑거조인트(F/J) 자작 집성판이 들어왔지만 자작 솔리드 집성판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자작나무는 색감 자체가 밝아서 인기가 좋은 수종이다. 가구로 만들 때 F/J만으로도 충분했지만 목공방에서 새로운 수요가 있는 것에 착안해 자작 솔리드 집성판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자작 솔리드는 도장을 하더라도 나뭇결이 자연스럽게 살아나 가구를 제작하는 DIY유저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는데, 특히 눈매가 적고 갈라짐 현상이 없기 때문에
목조주택자재와 열처리목재를 전문 유통하는 은성목재(대표 이기엽)에서 이번에는 써든옐로우파인 열처리목재를 선보였다. 써든옐로우파인(SYP)는 옹이가 거의 없고 목질이 좋아 주로 방부소재나 구조재로 사용되어 온 수종이다. 특히 SYP는 강도가 강하고 못이나 연결철물의 유지력이 좋아 방부 데크재로 많이 사용됐었는데, 이번에 은성목재에서 열처리 가공을 통해 내후성을 한층 향상시킨 열처리제품을 출시했다. 열처리된 써든옐로우파인은 가볍고 가공이 쉬워서 고급 데크재나 외장 마감재로써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은성목재의 이찬호 전무는 “써든옐로우파인은 옹이가 없어 옹이빠짐 걱정이 없기 때문에 데크재로 안성맞춤이며 인체에 무해한 방부약제가 전혀 주입되지 않은 친환경 100%의 천연 수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소재의 듀폰코리아 컨퍼런스 룸에서 듀폰의 신제품 런칭 세미나가 열렸다. 이정현 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축 물리와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듀폰의 선진시공방법과 신제품이 소개됐다. 이번에 소개된 듀폰의 신제품은 기밀방습지 에어가드 스마트(AirGuard짋 Smart)와 투습방수지 타이벡 드레인랩(Tyvek짋 DrainWrap), 수프로 플러스(Supro plus)다. 특히 기밀방습지 ‘에어가드 스마트’는 상대습도에 따라 투습 및 방습기능을 발휘해 기후와 관계없이 결로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한국형 기후에 적합한 가변형 투습방습지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투습방수지 Tyvek짋 Drain Wrap, Supro plu
한국보랄석고보드(대표 프레드릭 비용)는 석고보드 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그린첵 카본다이어트(Green check Carbondiet)’로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혁신적으로 감량시킨 친환경 경량 석고보드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제품임을 정부가 인증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로써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동종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4.24% 이상 감축시킨 제품에만 부여된다. 그 중 ‘그린첵 카본다이어트’는 기존 탄소배출량 인증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시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국내 출시된 석고보드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0.961㎏CO2/㎡)이 가장
씨에스우드(대표 전철식)는 시공업자나 유통업자의 편의를 위해 고무나무로 제작된 계단재 관련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계단판 33/38×300×3600 제품과 집성재 18T 제품, 핸드레일 60×70×3600과 소봉, 대봉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고무나무는 목질이 단단하면서도 무늬가 균일하며 도장이 쉬워 계단재와 가구재로 널리 사용되는 수종이다. 특히 씨에스우드는 시중에 유통되는 필리핀·태국산 고무나무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한 베트남산 고무나무 계단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제품의 가격대는 파인류등의 침엽수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고급재인 애쉬나 멀바우보다는 저렴한 수준이여서 품질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하다.씨에스우드의 유택상 이사는 “고무나 풀셋트로 공급하는 업체는
정부가 중국산 합판에 대해 덤핑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한국합판보드협회(회장 고명호)가 중국 업체들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정상가격보다 29.5%나 낮게 물건을 팔고 있다며 덤핑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지난 10월 8일 한국합판보드협회가 요구한 것을 수용해 11월 5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국산 합판이 국산과 품질면에서 차이가 없고 신청인이 말하는 피해 수준이 경미하지 않다고 판단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중국산 합판이 덤핑 수입되면서 국내 생산품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2009년부터 2012년 6월 말까지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국내 합판시장 규모는 약 5,30
임산물 등의 원재료를 공급받아 제조 및 가공하는 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0월 26일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부산진구 갑)은 음식업자와 음식업 외의 사업자간 의제매입 공제율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식료품·음료·목재제조업 등으로써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소기업이 영위하는 제조업 사업자에 대해 공제율 1/106(간이과세자의 경우 8/108)을 적용하는 것으로 영세 제조업체들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함이다.이번 법률안 발의를 위해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의 이경호 회장(現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한국목재칩연합회의 김강원 전무와 함께 이 안건으로 국회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한 바
목재 도료용 오일스테인(Oil stain)의 성능 기준이 없어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목재에 오일스테인을 칠하는 이유는 색을 주려는 착색, 물이 목재에 스미지 않게 해 구조물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발수, 부후균에 대한 저항력 이 세 가지를 위해서 목재 전용 오일스테인을 칠한다.하지만 착색, 발수, 부후균 저항력 이 세 가지 기능에 대해 정부의 어떤 규격도 마련돼 있지 않아 목재 도료용 오일스테인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은 본인들 스스로 ‘우리 제품이 좋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만 하는 아이러니에 봉착해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휘발성유기화합물 VOC 함유 기준 외에는 따로 도로용 기준이 없고 더욱이 목재 전용은 어디서 일을 보는지 잘 모르겠다. 관계기관에 알아보라”며 떠넘기기 급급했다.
내년 4월 초 정식으로 시행예정인 합판의 품질표시 의무제도와 관련해 지난 11월 7일 오후 2시, 인천 그랜드CC 회의실에서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회장 유재동)가 모임을 갖고 의무시행에 앞서 현 업계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날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유재동 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협회 회원사와 그 외 합판 중개업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합판 품질표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약 2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는 ▲합판의 품질표기 위치 ▲유예기간 연장 필요성 ▲품질표기 항목 축소 등이 거론됐다.합판 유통을 하고 있는 A업체 대표는 “합판의 경우 건축자재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고급 합판의 경우 양면을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고급 합판에는 품질표시를 을판에 하
목재 문화를 알리고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마련한 ‘제1회 목혼식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3일 충북 청원 미동산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서양풍습에서 따 온 목혼식은 결혼 5년차 부부가 결혼 당시의 열정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변치 않을 사랑을 약속하며 나무로 된 선물을 서로 주고받는 이벤트다. 이 날 목혼식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뽑힌 결혼 5년차 부부 29쌍이 참가해 리와인드 결혼식, 부부 목재가구 만들기 체험, 기념공연 등을 즐기며 지난 5년간의 결혼생활을 되돌아보고 푸른 나무처럼 변함없는 사랑을 다짐했다.이 페스티벌을 준비한 산림청 목재생산과 이준산 사무관은 “목혼식이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던 행사였다. 향후 매년 페스티벌을 개최할 지에 대해 검토중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