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지난달 16일 한국동서발전과 목질계 바이오매스에너지 개발 및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가장 경제성 있는 신재생 에너지인 목재펠릿 등 산림 부산물 연료를 발전 분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도에서다.이날 이돈구 산림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발전분야에서 목재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목재 자원이 발전분야에만 편중돼 기존 목재산업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목재생산 총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케미(池見)임산주식회사(大分市, 久津光一사장)는 한국 내에서의 히노끼와 스기 마루재?바닥재 등의 판매로 HUNUS(후너스, 경기도 성남시, 李英動사장)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후너스와 독점계약을 체결한 일본 이케미社는 약 5년 전부터 한국시장의 판로개척을 도모해왔고, 주로 히노끼 마루재와 벽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월간 생산능력이 마루 및 벽판 면적 기준 65,000㎡로 일본 내 건축내장재 메이커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이케미社은 제조업 전념과 한국을 위한 안정공급 체제를 구축하기위해 제품 재고·판매 등의 1차 유통기능을 후나스에 위임했다.(주)후너스 건재사업부 오재성 이사는 “베트남, 중국산 편백나무 제품이 일본산 히노끼 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현실에서 국내
대형업체들은 친환경으로 알려진 E1 등급 이상의 PB만을 사용토록 수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중소업체들은 원자재 수급 난항과 원가 상승이라는 악재 속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합판보드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체 PB 중 E2 등급 이하는 74.3%에서 2010년에는 65.8%로 낮아졌고, 올해는 50.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반면 ‘친환경’이라고 알려진 E1 등급과 E0 등급 PB는 같은 기간 22.3%에서 23.6%로, 3.4%에서 10.3%로 각각 늘었다. 올해는 이 비율이 각각 32.9%, 16.6%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다.최근 동화홀딩스가 E2 등급 보드 생산을 중단한 가운데 국내에 유통되는 E2등급 PB는 수입산이 대체하고
수공용 목공구를 전문 취급하는 (주)에스디상사에 클램프 3총사가 주목받고 있다.‘QR-Series’는 고강도(스틸) 퀵 기어 장착으로 쉽고 강하게 고정이 가능하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플라스틱재질로 고장률이 높지만 스틸로 제작된 QR-Series의 경우 미세한 조정 및 편리한 조임 가능하다.특히 빠른 채결이 가능해 작업성이 높아지고 그립감이 우수해 공방에서 선호하는 제품이다.‘WIS-Series’는 코너그립이 가능해 면은 물론 모서리 고정시에 WIS클램프 하나로 클램프 2개 역할을 한다. 흔들리기 쉬운 작업물 고정시 용이하고,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며 고무 손잡이로 한손으로 채결이 편리해 빠른 작업 가능하다.‘PC-Series’는 주로 가구제작에 사용하고, 가격경쟁력 우수하다. 서
MDF나 합판에 무늬목 또는 필름을 붙인 바닥재가 아닌 순수 목재만을 사용한 후로링 제품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서원상협에서 선보이는 온돌 후로링은 솔리드으로 만들어져 실내 음이온 방출, 습도 조절은 물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치수안정성이 뛰어난 멀바우로 제작돼 바닥재로써 하자 없이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온돌구조에 적합하도록 지난 7년간 건조·양생과정을 반복적으로 실험, 설치해 제품의 내구성이 좋고, 합성목재의 약 50%에 해당하는 경제적인 가격 책정으로 학교나 아파트, 일반주택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물걸레질이 가능함은 물론 타 제품에서 나타나는 뒤틀림이나 터짐에도 안정적이다.서원상협의 박인서 대표는 “솔리드 제품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굉장히 획기적이다”라며 “접착제를 사용하
업계 최초로 FSC 인증을 받은 선창산업의 최근 향보에 눈길이 간다.선창산업(대표 정연준)은 최근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급증에 힘입어 지난 1분기 FSC인증 합판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한 29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전 분기 대비로는 무려 337% 급증한 수치이며, 지난 1분기 선창산업의 총 매출액은 627억 원을 달성했다.주력제품인 합판 매출 비중은 약 43%인 229억 원, FSC 인증 합판 매출은 전체 합판 매출의 약 13%(29억 원)를 차지했다.합판과 제재목을 포함한 FSC 제품의 총 매출액은 54억 원으로 1분기 전체 매출액의 약 9%를 차지했다.회사관계자는 “단기간 매출증가요인의 가장 큰 요인은 최근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미국의 친환경 건
(사)한국목재재활용협회와 (사)한국합판보드협회에 제출한 ‘순환목재자원 자원화 방법별 LCA 및 비용편익분석’보고서에 의하면 폐목재 1톤을 화석연료에너지로 사용하는 것보다 파티클보드생산에 사용하면 지구온난화 저감효과가 상대적으로 커 기후변화의 대응방안으로 더 환경적 편익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혀졌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배재근 교수를 포함 연구진은 폐목재 1톤을 원료로 파티클보드를 생산하는 ‘시나리오1(물질재활용 방안)’과 열병합발전소의 원료로 사용하는 ‘시나리오2(에너지화 방안)’를 가정하고 LCA(전과정평가)분석 결과, 파티클보드를 생산하는 자원재순환 시나리오는 약 112㎏ CO2-eq/f.u.의 지구온난화 기여효과를 나타냈으며 폐목재 사용 열병합
영림목재가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11 국제포장기자재전/국제물류기기전시회’에 참가해 R&D 개념이 도입된 자사제품들을 선보였다.영림목재의 주요 품목인 국가표준파렛트인 T-11형에 물류표준설비인증을 취득하고, ISO14001을 획득한 파렛트들을 선보였다.또 국제표준파렛트인 1100×1100의 플라스틱 파렛트와 2차 가공 및 건조 제품으로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고 검역 미대상 소재라 수출입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VL파렛트도 전시됐다.
정보 접근의 편의성과 참여형 컨텐츠를 보강하고자 동화자연마루(대표 김정수, 엄흥준)가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개편된 홈페이지는 원하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화면 정면에 대표 브랜드인 강화마루와 친환경 벽재 디자인월의 이미지와 제품 정보를 노출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또한 화면 하단에는 커뮤니티 이벤트, 갤러리 등 고객 참여 공간을 배치했다.그 동안 홈페이지와 별도로 운영되던 주부체험단 커뮤니티인 마루니아 카페는 홈페이지로 통합해 고객들의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동화자연마루는 제 5기 ‘마루니아’ 25명을 모집해 활동을 재개한다. ‘마루니아’는 ‘마루+매니아’의 합성어로 마루니아에 선정되면
7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이동식 가구의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방출량에 대한 기준강화가 무한정 연기됐다.최근 기술표준원이 지난해 초 가구의 유해물질 안전요건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기존 시행해오던 데시케이터법 기준을 올 6월30일까지만 인정해주고 그 이후부터는 소형체임버법 기준만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안전·품질표시대상공산품의 안전·품질표시기준’ 개정안을 고시했으나 이를 한 차례 더 연장한 것이다. 2009년 12월 처음 고시된 이 법안은 지난해 7월에도 본격시행을 앞두고 올해 7월로 연기된 바 있다.2년이나 연달아 시행이 연기된 것은, 변경 적용될 기준에 대한 준비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가구업계의 의견과 가구산업협회의 지속적인 연장 요청이 받아들여진 결과로 풀이된다.기존에 사용돼오던 데시케이터법
지난해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전년에 비해 약간 줄었으나 산림의 나무총량(총 임목축적)은 10년 전에 비해 두 배 늘고 두 배 더 울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림 면적이 줄어드는 속도도 이전에 비해 크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6월16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0 산림기본통계’에 의하면 우리 산림면적은 636만9000㏊로 전년에 비해 산림 순감소면적이 1461㏊로 집계돼 2009년의 4571㏊와 최근 10년 평균 5329㏊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또한 지난해 총 임목축적은 약 8억㎥으로 식목일 제정원년인 1946년의 5644만㎥에 비해 14.2배, 치산녹화 원년인 1973년의 7447만㎥에 비해 10.7배가 각각 는 것이다.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당 평균 임목축적은
인천 북항 배후부지 목재단지의 입주기업으로 영림목재 컨소시엄과 NKG가 선정됐다.인천항만공사(IPA, 대표 김종태)는 북항 배후부지에 목재, 잡화, 철재 등 3개 업종 총 6개 부지에 대해 입주업체를 모집한 결과 모두 8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목재기업 2곳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6월17일 발표했다.IPA에 따르면 입주기업 모집에 목재부지 A블럭(8만1718㎡)에는 영림목재 컨소시엄과 태신합판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목재부지 B블럭(3만2653㎡)에는 동양목재 컨소시엄과 아주목재 컨소시엄, 광원목재, NKG 등 4개 업체가 경합을 벌였다.반면, 잡화부지에는 단 2개 기업만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사업 및 운영계획, 자금조달능력 등 평가항목에 점수미달(70점 이하
K-POP과 드라마, 한식 등 곳곳에서 불고 있는 한류바람이 한옥에도 불 예정이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省) 닝안(寧安)시에 위치한 밍싱촌(明星村)이 이르면 내년 10월쯤 ‘해외의 최대 한옥(韓屋)마을’로 탈바꿈한다.닝안시는 밍싱촌을 중심으로, 주변 330만㎡(100만 평) 부지에 신라호텔 같은 한옥형 호텔 1곳과 전용면적 50㎡, 85㎡, 150㎡ 규모 한옥 일반주택 1500여 채를 지을 한옥신도시계획을 시작해 현재 한창 공사 중이다. 신도시에는 또 한옥형 별장 70~100채와 서구식 일반 아파트까지 총 1만~1만5000여 가구를 수용한다. 신도시 거주민들이 헤이룽장성 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조선족들로 대부분 채워질 것도 의미가 크다. 현재 닝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은 모두 3만50
그동안 목재업계로부터 거듭 지적받아왔던 산림청의 관망행정 논란이 인천 북항 배후 목재단지 입주업체 모집 과정에서 또 다시 불거져 나왔다.지난 7일 산림청은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재칩연합회, 한국임산탄화물협회 등을 비롯한 6개 목재 관련협회에 인천 북항 목재산업단지 입주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그러나 입주신청 마감은 13일. 산림청은 마감을 불과 일주일 남겨놓고 입주 신청 안내 공문을 보내 ‘뒷북’을 쳐 업계의 빈축을 샀다.최근 협회사들을 중계해 컨소시엄 2팀을 구성, 입주 신청한 대한목재협회 정명호 전무이사는 “입주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려면 한 달 이상은 걸리는데 마감 일주일 전에 공문이라니, 말도 안된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는 “재무재표, 사업계획서, 건설할 공장의 도면과 조감도,
이돈구 산림청장이 지난달 31일 문화재 생산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된 강원도 대관령 경제림 육성단지를 방문해 산림청 인사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이 청장은 “경제림을 잘 가꿔 고급 대경재 생산지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 개발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친환경 소재를 향한 관심 증가와 전원생활을 원하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직접 집을 짓고자 두 팔 걷는 국민들이 목조주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목조주택을 직접 지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목구조시공기술자과정’ 교육생 20명을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교육기간은 7월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개량형 전통 한옥 주택시공 기술 습득이 필요하거나 목구조시 공기술 습득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교육은 건축법개론, 목재구조 및 이용, 목구조 건축실무, 경골 목조주택, 목공도구 사용법 및 안전교육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
새로 개발된 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규격을 획득하고자 하는 자재업체 A사. 그러나 해외규격에 관한 정보를 얻을 길이 없어 초반에 애를 먹었다.최근 건설자재 등의 해외규격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최근 세계 각국의 환경 및 안전규제 강화와 FTA 확대 등에 따른 수출 대상국의 기술장벽 해소를 위해 전국 11개 지방청에 해외규격인증 열람실을 확대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중남미, 서남아시아 등의 신흥시장 확대에 의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해외규격인증의 원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해외규격인증 열람실이 기존 3곳(서울, 안산, 원주)에서 전국 11개 지방청이 추가돼 지방 중소기업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열람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지난 7일 군 작전 등으로 경제적 가치가 적은 강원 양구군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북방 국유림에 수종 갱신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수종 갱신작업은 경제 및 공익적 가치가 낮은 불량 임지를 벌채한 뒤 새로 나무를 심어 가치가 있는 산림으로 바꾸는 사업을 말한다.양구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2015년까지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유림 1만4천여㏊에 대한 수종갱신 작업을 실시할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방산면 일원 20㏊의 국유림은 통일에 대비한 국산 목재를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 단지로 조성하고, 해안면 10㏊는 안보관광과 연계해 산림경관을 창출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로 했다.양구 민통선 북방 국유림은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제한되면서 조림이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목재생산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국유임산물 생산 및 매각 관련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북부산림청에서 올해 생산 예정인 14만3000㎥의 목재는 국유림 목재 총 생산계획량(49만㎥)의 29%에 달하는 양으로 국내 목재자급율 15%에 버금가는 양이다.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국유임산물 생산 및 매각의 일관교육을 통해 업무의 질적 향상과 투명한 산림행정으로 국유임산물 관리업무의 양과 질을 한단계 발전시키고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는 총 2회의 직무교육을 통해 국유목재생산 목표달성 및 임산물 생산 사업의 질적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산특수목재(대표 신현문)가 일본 업체를 상대로 낸 특허권리 무효소송에서 6년 반의 긴 법정싸움 끝에 승소했다. 평산특수목재가 지난 2006년 일본 北三이라는 업체를 상대로 제기했던 특허권리 무효소송에서 최근 승소해 北三의 특허권리가 취소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해당 사건은 평산특수목재와 北三이 비슷한 시기에 가공`생산방법을 개발한 물결무늬 무늬목(Figured Veneer)을 둘러싸고 벌어진 것. 여러 종류의 나무에 변이로 나타나는 물결무늬 무늬목은 희귀한 무늬여서 공급이 어렵고 가격대가 높아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평산특수목재의 신현문 대표는 1995년 무렵 물결무늬 무늬목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일반 무늬목에 물결무늬를 넣는 방법을 개발했다. 천연에서 얻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