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개질 리그닌의 탄생최근 일본에서는 삼나무를 활용한 획기적인 신소재 ‘개질 리그닌’의 실용화를 향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 지원 하에 산학연이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질 리그닌(改質 lignin, Modified lignin, PEG lignin, Glycol lignin)’은 일본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삼림 자원인 삼나무를 이용하여 세계에서 유일한 환경 적합성을 가진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상당의 바이오 기반 재료이다(Yasuyuki Matsushita. 2015. J. Wood Sci. 61
1. 리그닌이란?지구에는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가 존재한다. 식물성 바이오매스에서 유래한 생화학 물질은 화석연료에서 얻어지는 화학물질에 비해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 수준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목재의 원소 조성은 대략 탄소 50%, 산소 43%, 수소 6%, 질소와 회분이 1% 정도로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세포벽과 세포간층을 구성하는 물질이며 목재의 형성에 직접 관여하는 물질이다. 주성분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헤미셀룰로오스(반셀룰로오스) 및 리그닌(목질소)이며, 수종이나 생육지에 따라 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다. 침엽수재
건설산업의 의존도가 높은 목재산업이 스스로 어떻게든 해볼 수 없는 답답한 위기에 봉착했다. 건설원자재 인상과 임금 인상으로 건축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목재제품의 수요가 수십 년 동안 겪어보지 않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그렇지 않아도 목재산업의 경쟁력이 시간이 갈수록 약화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는 가까스로 버티는 목재기업에게 치명타로 작용하고 있다. 3사 밖에 남지 않은 합판생산 기업 하나가 생산 영구중단 발표를 하면서 지금의 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목재제조기업은 수요 부진, 원자재 수급, 고금리, 고환율, 구
1. HS 품목분류 결정사례안녕하세요. 지난 편에서는 HS 2022 개정에 따라 ‘대나무로 만든 셀룰러 우드 패널’이 어떻게 분류되는지에 대한 품목 분류 결정사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목재 가루(목재의 대팻밥을 분쇄, 응결한 황갈색계 플레이크상으로 분말이 혼재된 상태의 것)’의 품목분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2020년 관세평가분류원의 품목분류 결정사례입니다. 2. 목재 가루 분류사례(2020년 관세평가 분류원 품목분류 결정 사례)1) 물품 설명- 품명 : Wood flour; JELUVE
SDGs (지속가능발전)의 탄생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생기는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라는 기후위기를 발생시키며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 온도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산화탄소이다.화석연료는 이산화탄소 발생과 더불어 대기와 하천을 오염시킨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 평균 기온은 1.09℃가량 상승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물에 잠기는 나라도 생겼다. 대기 중 탄소량은 약 8천억 톤으로 매년 약 30억 톤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숲이나 토양 중에도 탄소량은 약 2조3천억 톤의 탄소를 저장되고 있다. 또한 바다에 저장된 탄소량은
당진대전고속도로 신풍휴게소에 반가운 건물이 들어섰다. 공업화 공법으로 지은 전기차 충전 휴게소가 국내 최초 목조로 세워진 것이다. 앞으로 공공시설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목조건축물이 많이 지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하지만 목재산업 자체는 최악의 불황 속에 빠져있다. 콘크리트 건설의 의존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계에 봉착한 콘크리트 기반 건설산업은 목재산업을 동반 추락시키고 회복할 기약조차도 없다. 2016년 약 1만5천동의 목조 건축물이 지어져 목재산업의 새로운 성장의 엔진이 생기는 것인가 기대했지만 2017년 포항지진으로
Mass Ply의 구성패널을 구성하는 데 사용하는 각각의 1인치(2.54cm) 층재(lamella)는 1/8인치(약 3mm) 베니어판의 9개 층(layer)로 구성된다. 이 얇은 층재는 목재의 자연적인 강도와 치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고 재배열된다.이 독특한 구조로 인해 MPP는 유사한 치수의 CLT 패널의 성능을 능가할 수 있다. MPP 제조에는 PRG 320에서 요구하는 허용 오차를 충족하거나 초과하는 최첨단 컴퓨터 수치 제어(CNC) 기술이 활용된다.1,200mm×2,400mm의 크기의 합판을 후크형 스카프 조인트(
- 가격과 성능면에서 구조용 직교집성판(CLT)을 능가하는 엔지니어링우드 -기후 변화는 온실 가스 배출의 주요 기여자인 건축 환경 및 건축 부문에 대하여 해결사로써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리하여 건축분야에서는 목재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목질 재료 ‘매스팀버, Mass Timber’ 제조 기술의 개발과 이들 구조용 목질재료를 대규모로 사용하여 중층 및 고층 건물을 건설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목재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매스팀버 목조 건물은 사람에게 심신안정 등 건강상 장점을 증대시킬 뿐
1. HS 품목분류 결정사례안녕하세요. 지난 편에서는 ‘목조건축물(기둥, 들보)용 적층 목재(글루람)’의 품목분류 결정사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이번 편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셀룰러 우드패널’의 품목분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2021년 세계관세기구 사무국의 품목분류 검토사례입니다. 2. 대나무로 만든 셀룰러 우드패널 분류사례(2021년 세계관세기구 사무국 품목분류 사례)1) 물품 설명- 품명 : cellular wood panels of bamboo- 질의 배경 : HS 2022 체계에서 ‘대나무로 만든
콘크리트 철골 시대는 가고 목조시대는 오는 것일까? 가능성이 전혀 없는 말은 아니다.산림자원이 부족해 세상의 모든 콘크리트 철골 구조물을 대체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기후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건축의 움직임이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많은 일들이 하루가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대규모, 대형 건축물을 목조로 지으려면 소재의 신뢰가 확보돼야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매스팀버다. GLT, DLT, NLT, CLT, MPP 등의 공학목재소재는 판재나 단판을 접착제나 다월 또는 못으로 접합하는 방식으로 강하고
1. HS 품목분류 결정사례안녕하세요. 지난 편에서는 태권도 수련용 보드에 대한 품목분류 결정사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목조건축물에서 기둥 또는 들보로 사용되는 글루램(glulam)의 품목분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2020년 관세평가분류원의 품목분류 결정사례입니다. 2. 목조건축물(기둥, 들보)용 적층 목재 분류사례(2020년 관세평가분류원 결정사례)1) 물품 설명- 품명 : Builders’ joiner and carpentry of wood, used as posts and beams ;
산림청은 2조7천억 원의 예산을 쓰는 정부 조직이다. 임업을 위한 조직이다. 임업은 주로 용재를 생산해 소득을 올린다. 산림에서 생산된 용재는 목재산업에서 국민이 필요한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생산돼 소비된다. 산림청의 기본 미션은 임업과 목재산업에 있다.하지만 현실은 임가의 소득이 요원하고 양질의 국산목재 공급과 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대부분의 목재가공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국산재는 공급 안정성이 없고 가공해도 이익이 적다고 기피한다.우리 산림은 조림한 지 50년이 지났고 산림에는 약 10억㎥의 임목축적량이 있지만 목재산업의
1. HS 품목분류 결정사례안녕하세요. 지난 편에서는 치장목질마루판에 대한 품목분류 결정사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태권도 수련용 보드의 품목분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2015년 관세평가분류원의 품목분류 결정사례인데요, 최근 2022년 12월에 관세청에서 기존의 품목분류를 변경고시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2. 태권도 수련용 보드 분류사례(2015년 관세평가분류원 결정사례, 2022년 변경 고시 사례)1) 물품 설명- 품명 : Wood sawn; 태권도 수련용 보드; INDNSIA 2) 경합세번
아세틸화 목재의 생산아세틸화 목재는 영국 액시스 테크놀로지사((Accsys Technologies)가 2003년 개발했고, 2007년 아코야(Accoya®)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 아른헴(Arnhem) 공장에서 본격 생산되었다. 연간 80,000 입방미터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Accoya®는 라디에타 소나무(Pinus radiata D. Don)의 아세틸화를 기반으로 한다. Accoya®는 환경적으로 적절하고 사회적으로 유익하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산림이 인공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하는 FSC®(Fores
목재의 단점을 개선하는 아세틸화목재는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목재를 파괴하는 곰팡이와 관련하여 많은 문제가 발생하며, 또한 함수율의 변동에 따라 치수가 달라진다. 습기에 노출된 목재는 전체 부위의 수분이 평형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같은 목재 판자에서도 더 젖은 부분과 더 건조한 부분을 가지게 된다. 수분은 문제를 더 악화시켜 결과적으로 밀도가 낮은 조재(early wood)와 밀도가 높은 만재(late wood) 간의 흡수율 차이, 목재의 3단면에서의 수축·팽창의 차이 등으로 인해 결과 적으로 서로 다르게 팽윤하게 되고 갈라짐이
합판산업을 살리는 생존전략우리의 합판산업을 살리기 위해 3가지 전략을 제시해 본다.첫 번째는 국산화 전략이다. 글로벌 공급 망에서 수입 공급되는 원목이나 베니어 등은 국제 정세영향을 받기 쉽다. 자원안전보장 관점에서 보면 무조건적 수입재 의존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대사회는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 시대라 한다.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가격급등, 소재고갈 등 반복되는 사태가 닥칠 우려가 많다. 전 세계는 자국자원을 무기화하는 등 전략적이며 자국 자원보호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합판 원재료를 100% 수입 의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