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합판공급량은 모두 811만1000㎥로 전년대비 6.7% 증가해 2000년 이후 4년 만에 800만㎥대로 늘어났다. 그 중 수입물량이 494만㎥로 전년대비 8% 증가했고 자국산이 317만㎥로 전년대비 4.9% 증가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요면에서도 신설주택착공호수가 전년대비 2.5% 증가한 118만9049호로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국내 침엽수합판 제조업체가 후물(24, 28㎜) 구조용합판이나 자국산재 합판의 설비를 증설하는 등 공급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작년 일본과 중국간 수출입컨테이너 물동량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중수송협의회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과 중국간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총 260만5000TEU로 전년대비 18.8% 증가하는 등 6년 연속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전세계의 생산거점 뿐만아니라 시장지배력 측면에서도 비중이 날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양국간 수송수요의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일 항로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지난 1993년이후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1997년과 1998년 2년을 제외하고 양국간 컨테이너물동량의 신장률은 두자리수를 지속해 1999년 112만TEU와 비교할 때 5년사이에 컨테이너수송량이 배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의 불균형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작년 일본에서
방문 목적과 일정에 대해서 말해 달라.-최근 3년간 다섯 번째 방문이다. 방문 목적은 작년에 이은 기술세미나 개최를 위해서다. 지난해 세미나는 홈덱스의 한 프로그램으로 한 것으로, 캐나다의 목조주택을 개념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는 좀더 심도 있고 자세한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이다.또 한 가지 방문 이유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있었던 제3차 한·캐나다 주택협력 위원회의 회의 결과 세 개의 소위원회를 두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소위원회는 기술 금융 교육 등으로, 2월 24일과 25일 금융을 제외한 기술 및 교육 분야 제1차 한·캐나다 주택분야 소위원회가 열리게 된다.이번 소위원회는 한국의 건교부와 캐나다 CMHC가 주관하게 되며, 한국과 캐나다의 산업계, 학계 및 학회, 협회 등 관계
우리나라 산림 정책에 ‘직접지불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개최된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전문가토론회’에서 김정인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산림의 경제 및 환경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금전적으로 산출해 이를 산주나 해당 지역에 보상해 줌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삼림의 조림과 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단순히 산림의 경제 가치만을 산출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산림 선진국에서는 이미 여가와 휴식, 자연재해 예방, 생태계 보전, 온실가스 흡수 등 다양한 측면의 평가를 통해 산림의 가치를 산출한다”며 “일본 미국 독일 영국 등은 이 같은 가치 산출을 근거로 여러 형태의 직접지불제를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함으로써 산림을 가꾸고 관리
조연환 산림청장은 지난달 14일에서 19일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개최된 ‘제2차 국제열대목재협정’의 개정협상에 참석했다. 이번 협상은 1994년에 제정된 현행 협정의 효력이 2006년 12월 종료됨에 따라 후속 협정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그러나 주요 의제로 거론된 국제열대목재기구의 범위와 회원국의 기여금 확대 등에 대한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열대목재 소비국과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열대목재 생산국 사이의 견해 차가 커, 올 6월 제2차 협상에서 추가 논의키로 결정했다.
러시아 원목운반선이 강원도 동해항에 첫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3일 원목 3천500t을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떠난 원목운반선 타이스(TAIS)호가 지난 28일 동해항에 첫 입항하게 된다고 25일 밝혔었다.이는 작년 11월 동해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돼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인천 남동공단에 있던 ㈜양지종합목재 2개 업체가 북평산업단지에 입주한 데 따른 것이다. 수입된 원목은 오는 4월께 가공된 후 수도권 등 국내에 공급되거나 일본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이들 2개 업체에서 올해 원목 수입예상량은 1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3월 3일]
KBS 시사교양 코너에 '콘크리트, 생명을 위협하다'편이 방영된다.우리나라 국민 90% 이상이 콘크리트 주택에 살면서 그 유해성에 대한 논의조차 없는 현실속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4가지 주제로 다뤄질 이번 '콘크리트, 생명을 위협하다'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의 생활을 짚어보고, 시멘트에 포함된 크롬에 대한 함유량 측정, 체온을 뺏어가는 냉복사 등 또한 일본 목조학교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경험담을 짚어보며 목조건축의 중요성을 짚어본다.방영시간은 2일 (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으로 콘크리트의 해악을 심층분석한다.http://www.kbs.co.kr/1tv/sisa/environ/index.html (시사교양/환경스페셜/'콘크리트, 생명을 위협하다' 편)로
(주)유니드(대표 이화영)가 가구 및 건축 내장재인 MDF 제품에 대해서 1월 27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한국산업규격 표시(KS)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 MDF 제품 생산 업체 중 KS인증을 받은 업체는 유니드를 포함, 한솔홈데코, 동화기업, 대성목재 등 4개사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유니드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일본 건축재료방출규정의 최고등급인 ‘F☆☆☆☆(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3㎎/ℓ 이하)’ 인증서를 일본국토교통장관으로부터 획득한 바 있다.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는 올해 한국의 GDP가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4.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달러약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말 900원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3일 롭 서배러맨 리먼브라더스 아시아지역 이코노미스트는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리먼브라더스 2005년 글로벌 이코노믹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경우 신용카드 위기에 대한 조정이 성숙단계에 접어들었고 거시경제 정책도 ‘경기확장적’이며 전반적인 펀더멘털(기초여건)도 건강하다”면서 시장의 평균보다 높은 4.9%의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 가계의 소득이 2003년 이후 계속 소비 수준을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버래맨은 또 외환위기 후 구조조정, 저금리 기조 유지, 중산층 확대, 빠
미국의 2004년 민간 신설주택착공호수는 1978년 이후 최고수준인 195만3400호로 전년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은 2003년의 최고수준을 7.3%나 상회한 160만8400호로 신기록을 보였다. 미국의 민간 신설주택착공은 4년 연속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1998년 이후 7년 연속 150만호를 상회하고 있다.미국 역사상 신설주택착공이 이 정도 수준으로 활황을 보인 예가 없었고 왕성한 증개축 수요에 맞춰 제재목과 구조용 패널을 비롯한 주택자재의 수요가 전례 없는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미국의 민간 신설주택 수요는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을 배경으로 최근 최저수준의 주택대출 저금리가 수요를 자극하는 형태로 연초부터 호조가 지속됐으며 신축주택의 판매도 활발해 주택이 유망한
캐나다의 대표적 목재생산지인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목재산업의 아시아 진출 강화를 통해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전망이다.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평양목재생산협회(Coast Forest Products Association) 대표자들은 최근 일본을 방문, 약 250명의 목재 수입상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통해 향후 더욱 높은 품질의 목재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일본은 캐나다의 목재수출국으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 규모에 있어서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또한 2000년을 기준으로 미국을 비롯해 대아시아 목재수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러시아와 핀란드, 스웨덴 등 산림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일본시장에 더욱
미얀마 민간부문의 목재수출이 2004-2005 회계년도 기준, 미화 1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Thein Aung 미얀마 산림부 장관은 최근 양곤 국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 11차 미얀마 임산물 상인협회(Myanmar Forest Products and Timber Merchants Association)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산림부 장관에 따르면 2003-2004 회계년도 기준, 미얀마 민간부문의 목재수출은 8100만달러에 머물렀으나, 2004년 초부터 미얀마 정부가 목재상과 수출상이 합판, 바닥재, 가구 등 부가가치상품을 만들어 수출할 경우에 한해 목재 구입을 허용하면서 민간부문의 목재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60개 공장이 정부기관인 미얀마 팀버 엔터프라이즈(MTE
일본 농림수산성 통계정보부가 최근 발표한 제재목 통계에 의하면 2004년 11월의 제재목 생산량은 116만6000㎥로 전월대비 2.0% 증가했고 전년동월비로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목 출하량은 119만8000㎥로 전월대비 2.2% 증가했고 전년동월비로는 1.5% 감소했다. 출하량이 생산량을 상회했기 때문에 제품재고량은 전월대비 2.0% 감소한 153만㎥이고 전년동월비로는 3.8% 증가했다.소재입하량은 192만2000㎥로 전월대비 7.8% 증가했고 전년동월비로는 0.8% 증가했으며 소재소비량은 185만3000㎥로 전월대비 1.9% 증가했고 전년동월비로는 2.1% 감소했다. 입하량이 소비량을 상회했기 때문에 소재 재고량은 전월대비 2.0% 증가한 351만6000㎥였고 전년동월비로도 3
1990년이 되자 합판업계는 중판감으로 러시아 원목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라릭스(Larix), 레드파인(Red pine), 스프러스(Spruce)를 섞어서 수입했다. 러시아와 직거래가 잘 되지 않자 주로 일본상사들을 통해서 수입했다. 아직 뉴질랜드 라디아타파인은 합판재로 검토하기도 전의 일이다. 당시에는 라릭스와 레드파인이 스프러스 보다는 단단해서 합판재로 사용하기가 좋다는 평이었다. 1992년, 필자는 주식회사 코마라는 원목수입상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러시아 원목을 직수입해서 합판공장에 판매하면 어떨까 싶어 러시아를 방문했다.러시아 원목 shipper들이 많이 있다는 나호드카(Nakhodka)를 방문했다. 러시아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초코파이, 말보로담배, 스타킹, 일회용 라이타를 잔뜩
점원생활도 잠깐, 당당한 청년이 된 택보는 모교인 영신학교에 취직하여 선생이 되었다. 실력도 부족하였고 그리 신바람나는 일도 아니었으나 그럭저럭 1년 이상 선생노릇을 하였다. 그러는 동안에 혼인 말이 나왔다. 그는 맏아들이었던 만큼 부모님들이 서둘렀던 것이다. 영신학교 다닐 때 같은 반 친구인 고덕수는 자기 외사촌 누이동생이 아주 잘났다는 말을 노상하곤 했는데 혼담이 들어온 처녀는 바로 그 처녀였던 것이다. 그 처녀는 김정흥씨와 고온유씨 사이의 딸 김정신(1902년 2월 25일생)이라는 처녀였다. 그 처녀의 아버지 김정흥씨는 1871년 평양태생으로 본래 이름난 도편수로서 1910년에 간도로 이사를 와서 간도지방의 많은 현대식 건물을 짓고 있었다. 그 처녀는 교회도 청년 택보가 다니는 중앙교회에
“처음엔 목분을 이용한 컨테이너 바닥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시도 끝에 왕겨와 폴리프로필렌 수지를 이용해 개발해낸 합성소재는 내구성과 가공성, 친환경성 등 무수한 장점을 갖고 있어 애당초 목표였던 컨테이너 바닥재는 물론 건축용 내외장재, 어린이 놀이시설 및 차량용 소재, 무독성 가구 등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최근 열린 MBC건축박람회에서 ‘데쿠아우드’와 ‘크로바온돌’ 등을 출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주)동양C.M.I 윤승배 부사장의 말이다.아직 상품명을 붙이지 않은 동양C.M.I의 합성소재는 앞서 소개한 대로 탈곡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왕겨를 주원료로 하고 있다.“왕겨를 미세하게 분쇄한 후 섬유질만을 추출해 보드의 원료로 사용하는
“제 고향이 경남 진주인데, 그곳은 대나무 산지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94년에 대나무 산업이 거의 사양길로 접어든 것을 보고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다 일본 대나무 공예에서 힌트를 얻어 대나무숯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게 된 것이 첫 출발이었습니다.”‘대나무숯 박사’로 잘 알려진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박상범 박사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대나무숯 생산은 유명주류업체에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주조(酒造)공정에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고, 대나무숯은 사양길을 걷던 우리 대나무 산업의 새로운 활로로 부상하게 된 것입니다.”박 박사의 연구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대나무숯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연구로 이어졌다.“대나무는 800~1000℃로 가열하면 탄화되면서 무수한 기공
산림청은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490만㏊의 숲을 가꿔 국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730만t을 흡수키로 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산림청이 발표한 `탄소 흡수원 확충 기본계획'(2005-2017)에 따르면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2012년까지 240만㏊, 2017년까지 365㏊, 2022년까지 490만㏊에 숲가꾸기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숲가꾸기에 제한을 받는 공원구역, 문화재 보호구역 등 135만㏊는 산림경영기반 구축사업을 펼쳐 국내 전체 산림인 625만㏊가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농지로 사용하기 어려운 한계농지 20만㏊에는 신규 조림사업으로, 도시숲 및 가로수 심기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산림 재해 및 훼손
Theaceae (차나무과)Schima wallichii Choisy“‘시마’란 수종도 있습니까? 그럼 어떤 수종입니까? 수입원목도감에도 실려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는 어떤 수입업체가 있었다.이 나무는 인도, 히말라야, 대만에서 주로 생장하며, 말레이시아의 사바, 사라와크에도 생장한다. 양적(量的)으로는 그리 많지 않은 수종이다.인도에서는 ‘칠라우니’(Chilauni)라고 부르며, 일본에서는 ‘히메스바끼’(ヒメツバキ)라고 부르는 나무이다.활엽수 교목으로 수피는 적갈색이며 흑색기가 감돈다. 이 나무의 심재는 분홍색기가 감도는 갈색이다. 목리는 교착돼 있고, 나무결이 아주 곱다. 무겁고 단단한 나무로서 기건비중은 0.60~0.75정도이다. 가공성은 좋은 편이며 대패질도 잘 된다. 건조하기가 약간 어렵다. 내
여러 해전 LA의 한 햄버거 집에서의 일이다. 허름한 차림의 거지 한 사람이 가지고온 걸레를 꺼내 출입문 유리를 열심히 닦고 주변 휴지도 모아 버리고 나서 안으로 들어와 고객들에게 리필해주는 물을 페트병에 담아가는 것이었다. 한 때 LA에서 물 값이란 GAS비보다 비싸다고 할 정도로 귀하게 여겨지던 상품의 아니었던가. 거리 어떤 곳에서는 한 꼬마가 열심히 춤을 추더니 모자를 내밀었다. 비록 자그마한 사건이었지만 순간 문화적 충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아! 이곳에선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도 무조건의 자비를 구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투자(?)를 통해 나름의 대가를 구하는구나!’이와는 반대로 우리나라 택시기사와 관련된 일화도 있다. 요즘이야 택시경기가 불황이라 그런 경우도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