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CLT 연구소(가칭) 목재로 고층 빌딩을 짓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철근도, 콘크리트도 없이 오로지 목재만으로 아파트나 빌딩 건설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답은 ‘YES’다. 지금 당장 사무실을 나가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위와 같은 질문을 한다면 아마 망설이면서 쉽게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건축 사례를 전혀 본 적도 없거니와 들은 적도 없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콘크리트로 건물을 짓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그러나 일본이나 영국, 미국 등 목재 선진국에 해당하는 나라의 경우 구조용집성판(CLT, Cross laminated timber)을 사용해 5, 6층 아파트는 물론 18층의 고층 빌딩까지 세우는 일이 낯설지만은 않은 일이다. 영국엔 9층 높이의 목조아파트 슈타트하우스가 있으
2017년 1월 20일 한국임업진흥원 개원 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년간의 성과와 과오를 짚어보고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과 새로운 5년, 10년의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한국임업진흥원 2030 중장기 경영전략, 산림탄소사업, 임업의 미래기술, 임업 및 산촌발전 방향 3개 주제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 및 임산업 성장을 위하여 미래사업 발굴하고 임산물직거래, 경영체 등록 등 지원이 부족한 사업분야의 제도개선과 임업분야에 시행되고 있지 않는 직불제도, 농지은행 등 농업분야의 지원정책을 도입하는 방안 및 임업분야의 고유성이 높은 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기관의 정체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임업·임산업의 발전과 공공기관으로서 경제·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남대에서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목조건축의 격막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공동 개발한 국제표준 ‘ISO 19049 목조 수평격막 시험방법’이 세계 최초로 제정되었다. 이 국제표준은 목조건축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법제화에 필요한 성능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표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자발적 컨센서스를 이루어가며 시장에 연계한 국제표준을 개발하여 혁신을 지원하고 국제적 이슈에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ISO는 언어권에 따라 첫 글자를 딴 약어가 다름을 인식하여 창립 당시부터 ISO로 표기
경구(대표 서삼덕)는 지난 4월 21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기존 휴게실의 단점을 보완한 일체형 조립식 다목적 퍼걸러 ‘토크방’을 선보였다.토크방은 경구가 지난 15년간 정자 및 퍼걸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시설로 장소에 제한 없이 설치돼 다양한 공간에서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설이다. 기존의 파라솔의 경우 내구성이 약해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었고, 정자나 퍼걸러는 설치 공간의 제약과 한 번 설치하면 이동이 불가능해 가격 대비 사용빈도가 적은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토크방은 100% 조립식으로 어디에서든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성인 2명이 40분이면 사다리가 필요 없이 조립 및 해체가 가능하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교육시설인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안전점검은 ‘2016년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른 산림교육시설 전수점검으로, 유아숲체험원 개장 전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남부지방산림청에서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은 금오산(경북 구미), 장산(부산), 녹수(울산), 수비솔솔(경북 영양) 유아숲체험원 총 4개소로 시설물 관리·주변 환경의 안전성·자연재해 취약여부 및 안전교육·훈련실시 여부 등 유아숲체험원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김현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
지난달 12일 미국 산림청 산하의 태평양 북서부지역 연구부는 2014년 미국 서부 해안 지역(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알래스카)의 목재 수출량이 2013년과 비교했을때 다소 감소했다고 전했다.원목의 경우 총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약 13% 감소한 12억6백만 보드피트를 기록했고, 제재목의 수출은 8억9천만 보드피트를 기록해 전년대비 14%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목재 수출액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동안 원목은 7%, 제재목은 11% 감소했다. 이와같은 미국산 목재 수출의 감소와 관련해 본 연구에 참여했던 경제 전문가 샤오핑 저우는 “2014년 하반기 중국의 목재 수요 감소가 미국 서부해안 지역의 원목 및 제재목 수출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반면 지난해 중국은 사바나, 조지아 등과
스웨덴 산림청은 통계자료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스웨덴 목재시장에서 거래된 침엽수 제재목의 총 거래량은 330만m³을 기록해 2013년의 같은 기간보다 약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끈 요인으로는 스웨덴 베스트라 예탈란드, 외레브로 그리고 베름란드 지역에서의 목재 거래가 2013년 대비 60% 가량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됐다. 추가적으로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 북부와 남부 지역의 거의 모든 제재소에서 작년보다 증가된 출하량을 기록했는데, 주된 이유는 폭풍우와 같은 자연재해로 손상된 목재들의 수량이 처분되면서 목재의 거래가 활성화된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euwid-wood-products.com
2014년 상반기 일본의 PB 생산량은 53만4,200㎥으로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으며 수입(OSB 포함)은 27만6,400㎥으로 동 6.3% 증가해 모두 증가했다. 이는 세이호쿠와 오쿠라공업의 본격적인 PB 생산 재개에 따라 소비증세전의 가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이 작용한 것이다. 2013년 하절기 무렵부터 장척 합판의 부족에 의한 구조용 PB로의 대체 수요가 발생해 원래부터 구조용 면재(面材) 시장에 있어서의 시장확대를 도모해온 PB 제조업체는 다른 품목의 생산비율을 낮추더라도 구조용의 생산비율을 끌어올려 대응했다. 또 2014년 2월 중순에는 대형 부엌가구 제조업체의 공장이 자연재해로 생산에 지장을 초래했기 때문에 다른 주택설비기기 제조업체의 발주가 증가했다. 이 특수수요가 5월 무렵
TCM글로벌은 목조주택 디자인, 기술 지원 등 목구조를 자세히 알지 못하는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에게 전문적인 컨설팅을 해주는 회사로,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최재철 대표가 올해 4월 창업한 곳이다. 건축가들로 이뤄진 목조건축 전시사업부터 교육에 대한 부분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TCM글로벌 최재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TCM글로벌은 어떤 회사입니까?TCM글로벌은 Timber Construction Management의 약자를 따 만든 목조주택 컨설팅 회사입니다. 저희 회사는 목조건축 사업관리, 목조건축 디자인과 시공, 기술지원, 목조건축 구조설계 등 한국에 보다 많은 목조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4월 창업한 회사입니다.저는 캐나다우드 한
우리나라에서는 소나무는 장수의 상징으로 내세워 십장생(十長生)의 하나로 삼았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는 평균 400년 이상의 노거수다. 이런 나무들은 여러 전설이나 역사적 사실 등을 지녀, 마을의 당산목이나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다.또한 외형적으로도 웅장하고 화려해 문화적, 역사적, 경관적, 학술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문화재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경남 거창군 당송 등 천연기념물 소나무 13본의 꽃가루(화분)를 채취해 저장하는 방법으로 우량 유전자(Gene)의 혈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소중한 천연기념물 소나무의 꽃가루가 날리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일본에서 산림·임업 전문 기술직 공무원으로 27년간 미야자키현청에서 근무해온 히다카 가즈타카 씨(現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소장보좌). 그가 작년 4월 한국에 왔다. 그의 임무는 한국과 미야자키현과의 원활한 무역 교류이다. 하지만 우리 신문은 그의 과거 커리어를 바탕으로 현 국내에 진행되는 산림정책과 일본의 산림정책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의 목재자급률은 약 15%대이다. 일본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한국은 일본에서도 목재자급률이 낮고,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목재들이 한국에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자급률이 3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펄프수입량을 제외한 건축·주택 재료(제재용)만 놓고 본다면 자급률은 40%이상으로 상승한다.일본은
“행복한 산림청 만듭시다”산림청은 지난 12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돈구 청장과 김남균 차장, 각 국장 등과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의 주무관급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산림청 만들기’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산침청의 간부 직원들과 일선 산림현장 공무원들간의 소통 기회를 넓혀 바람직한 산림정책 방향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산림조합, 나무시장 개장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은 나무심기기간(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67회 식목일을 맞이해 3월 13일에 나무시장 개장행사를 갖고, 전국 132개소에서 조림용 묘목과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50여 종의 각종 나무와 비료, 잔디 등을 직접 판매하는 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은 9월 6일~7일, 중국 북경시에서 APEC 최초로 ‘APEC 임업담당장관회의’를 개최했다. 21개의 APEC 가맹국과 지역(※)의 임업을 담당하는 각료와 고급실무자, 관련국제기관, NGO 등이 출석했으며 일본에서는 임야청의 皆川芳嗣장관과 古久保 산림정비부장 외에 담당관이 출석했다. 제1회 동 회의에서는 ‘산림과 임업에 관한 북경성명’을 채택했다. 이 성명에는 산림과 임업에 관한 지금까지의 합의와 선전을 통해 APEC 국가와 지역이 지역의 산림을 녹색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모해야 할 15가지 활동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 주요 내용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보전 및 산림회복에 대한 정치적 약정을 유지하고 한층 더 강화한다. ▽APEC 국가와 지역 간에 산림
지난달 취임한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은 지난 7일 산림청을 초도 방문해 이돈구 산림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여름철 산림분야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이 청장은 올해 주요업무 및 여름철 수해방지 대책,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준비상황 등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2011년 세계산림의 해를 맞이해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봄철 산불피해 방지 및 각종 산림사업 추진에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며 “산사태 위험지 등 재해 취약지역을 잘 살펴서 산림 분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일본 지진해일 피해를 거울삼아 해안방재림 조성 사업을 확대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우량목재 생산을 위한 숲 가꾸
2010년 5월 하반기 업계동정 (2) 경북도, ‘한옥체험업소’ 지정·육성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고택·종택 등 기존 전통한옥을 활용, 선조들의 주거양식과 생활상을 몸소 체험하고 한옥의 우수성을 직접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체험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옥체험업’은 지난해 10월22일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관광편의 시설업으로 새로이 지정된 업종이다. 현재까지 도내 지정된 한옥체험업소는 전체 51개소(안동시 등 6개 시·군)이며 한옥체험업소는 우리 고유의 전통한옥에 수세식 화장실, 샤워장 등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일정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군에 신청하면 누구나 한옥체험을 할 수 있다. 2004년부터 77개소의 전통한옥을 64억 원을 투입, 개·보
북미에서 발생한 가장 거대한 자연재해로 설명되는 마운틴 파인비틀의 확산의 영향으로 캐나다 BC주에서 약 16개의 주요 제재소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캐나다 목재생산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미국에서도 장기간 목재 부족현상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네셔널우드마켓그룹의 러셀 테일러 회장은 “생각해볼 때 목재생산은 최소한 우리나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서는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컨설팅 회사는 “인테리어용 목재를 생산하는 제재소는 앞으로 3~5년 내에 양질의 목재가 바닥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목재 공급 감소와 함께, 파인비틀의 확산은 미국 목재시장 내 캐나다의 시장점유율을 50% 가량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목재가격은 급등할 것으
Ⅰ. 기후변화 대응, 탄소 저장고가 필요하다Ⅱ. 숲가꾸기산물을 이용한 하천건설Ⅲ. 목재가수서생태환경에미치는 영향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으로 이뤄져 있는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천혜의 생태환경을 갖춘 녹색국가다. 하천의 근원을 이루는 물도 산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도 하천 위주로 개발할 것이 아니라, 산과 더불어 수변의 녹색통로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천의 자연은 단지 하천 내에서만 고립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녹지대와 연계됨으로 인해 유수·물가·하안·배후지를 포함한 환경 천이대(에코톤)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즉 상류에서 하류로 연결되는 물과 녹색의 통로(코
목재이용과 기후변화의 해결 방안 ; 목재이용(1) 유럽에서목재는자연적으로성장하며순환돼 지속가능하고 풍부한천연자원이라는 특별한소재로인식하고있다. 목재는 천연적으로 아름답고, 건축소재로 가벼우면서도 강하다. 또한 무엇보다도 거주 하기에 안락한 느낌을 준다. 또 ‘숲의탄소흡수원역할’,‘ 목제품들의탄소 저장원역할’, ‘CO₂방출 재료의 대체 재료’로 목재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글의 목적은 목재의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감소에 관한환경적 논점을 설명하고동시에 같은 맥락에서 목재 관련 산업의 환경적, 사회적공헌을 논하고자 함이다. 유럽의 목재산업은‘Triple bottom line(3대 주요 기본:‘ 경제’,‘ 환경’,‘ 사회’)’을 지속적으로 동시에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사업’ 추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하천 조성 방향이 자연하천의 기능을 그대로 살린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하천의 고유한 기능을 살리고 자연하천의 특성에 맞는 생태하천 조성과 하천환경 보전을 위해 ‘생태하천 조성계획 지침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되는 생태하천 조성계획 지침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하천의 친수 공간 정비시 자연하천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하천의 생태 특성에 맞는 계획과 지역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반영 토록하고 △대상 하천의 특성을 분석, 평가하는 등 충분한 조사를 토대로 하천 전체의 연속성과 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보전지구, 복원지구, 친수지구로 구분해 하천조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