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의 동절기 벌채가 시작된 2013년 11월 이후에도 일본의 항구재고가 많아 제재품의 구매의욕이 높지 않았다. 반면, 러시아는 인플레가 계속돼 생산비용이 상승 일변도에 있음을 이유로 적송 서까래 30×40㎜가 540$/㎥(CIF) 수준으로 요구가격이 인하되지 않았다. 일본 측은 “연초부터 신중한 구매를 계속해 2월 이후의 입하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지만 이것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실제로는 불투명하며 봄 초의 입하를 주시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작년 12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예년에 비해 벌채지연이 지적됐지만 하순 이후에는 이것도 해소돼 원목벌채가 진행되고 있어 러시아 제재제조업체의 공급 여력은 충분하다. 러시아재는 2월 이후의 입하량이 최대의 초점이다.
미국산 미송 원목의 대형 제재용 2월 선적의 수출 가격은 지표가 되는 IS급에서 910달러(FAS, 1,000BM, Scribner Scale, 껍질붙음)가 돼 전년대비 20달러로 가격 인상했다. 가격상승은 이로써 4개월 연속, 매달 20달러 상승하고 있어 작년 10월 대비해서는 합계 80달러가 인상된다. 또한 캐나다산 합판 소트 원목도 2월 선적은 130달러(FAS, ㎥)가 돼 전월대비 5달러의 가격인상으로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미국산 미송 원목의 대형 제재용 수출가격(2월 선적)은 SS급에서 940달러(동), IS급, SLC급이 910달러(동)가 됐다.합판용 원목은 국산재 원목의 공급 부족으로 미송 이동이 진행하고 있는 것도 영향하고 있다. 미송 원목의 코스트 급상승의 영향을 받아 츄고쿠목
제재목 11. 서언원목으로부터 제재목으로의 전환에 있어 가장 단순한 형태는 톱으로 원목을 켜 판재를 절단한 다음 모서리들을 직각으로 만들고 적당한 길이에 따라 잘라주는 것이다. 세계의 오지에 있어서는 여전히 이러한 과정이 인력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최신식 제재소에서는 중요한 공정 단계별로 제어를 위해 전자식 주사장치(electronic scanner)와 컴퓨터(computer)를 이용한 상당히 기술적이고 자동화된 가공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볼 때 빠른 생산 속도로 가능한 많은 양의 제재목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오늘날의 제재소가 옛날 제재소보다 반드시 커야 할 필요는 없다. 오늘날의 제재소는 현재 주로 공급되고 있는 지름이 작은 원목의 제재
○ 뉴송 원목■ 2014년 2월 가격 - 또 $2 인상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일명 뉴송)의 2월 수출가격이 1월 가격보다 $2 인상된 156$/㎥(CNF 인천, A-grade 기준)에 수출되고 있다. 레이오니아社는 이달에 $4을 인상해서 $156이 됐으며 두 회사 공히 $156이 됐다. 뉴질랜드산 원목이 계속 인상되는 이유는 중국이 꾸준히 뉴송 원목을 수입하는데 기인하기도 하지만, 북미산 원목이 계속 강세로 가는데 기인하고 있다. 중국은 북미산 원목도 수입해야하고 뉴질랜드산 원목도 계속 수입해야만 하는 입장이다.최근 미국의 내수시장의 활성화로 건축자재 국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더글라스 퍼, 헴록 등의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3월 가격은 더 인상될지 여부가 불투명해서 뉴
국내산 특수목, 구하기도 어렵고 판매하는 곳을 찾기도 어렵다. 하지만 산림조합중앙회 동부목재유통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센터내에 특수목 집하장을 구성해 다양한 국내산 특수목을 전시·판매하고 있다.이곳 동부목재유통센터에서는 2면 대패된 판재상태로 가공된 들메나무, 아까시나무, 오리나무, 산벚나무, 물박달나무, 사시나무, 참나무 등의 수종을 만나볼 수 있고, 국내산 소나무 원목 자투리도 구매할 수 있다.동부목재유통센터 담당자는 “국내 특수목 시장에는 수입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동부목재유통센터에서 전국 각지의 국내산 특수목을 수집 및 유통함으로써 산주나 회원조합에서는 목재판매로 인한 소득창출을, 특수목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자재 선택의 폭을 넓혀줄
엠에스티통상(대표 박상순)이 남미산·인도네시아산 원목과 제재목·판재·데크재 등 목제품을 직접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엠에스티통상은 안산에 위치한 회사로 남미산 이페·바스라루카스·마사란두바·왈라바 등의 특수목과 인도네시아산 멀바우·꾸메아 등의 남양재 원목과 가공품을 직접 수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국 자원보호와 경제 성장을 목적으로 원목 수출금지를 시작함에 따라 엠에스티통상은 남미 현지 법인을 통해 벌목권을 확보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엠에스티통상 박상순 대표는 “이페·마사란두바·꾸메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현지에 직접 가서 검수하는 등 좋은 목재를 선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에스티통상이 공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광성종합목재상사(대표 김근식)가 천연 원목 무늬목을 직접 제조하고 있다. 광성이 직접 제작하는 무늬목은 천연 원목을 기계 위에 올려둔 뒤 직접 슬라이스해 무늬목 낱장을 켜켜히 묶어 공급한다. 광성무늬목은 자사 공장에 1대당 약 4㎥이 들어갈 수 있는 고주파 건조기 2대가 있다. 이 고주파 건조기에서는 40~55℃의 온도에서 3일을 건조하며 한달에 약 10만㎡가 생산되고 있다. 남양주에서 40년간 무늬목을 제조해온 광성종합목재상사는 인테리어용 무늬목과 합판마루용 무늬목을 직접 생산하며 각 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무늬목을 생산하며, 월넛·오크·애쉬·메이플·체리 등 다양한 특수목들을 직접 수입해 가공하며 다양한 수종의 무늬목을 생산하고 있다. 광성종합목재상사 김근식 대
1월 28일자 기준으로 일본의 2013년 미국 원목 입하 동향은 제재용과 합판용 확대로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2013년 미재 원목 입하량은 341만5,000㎥로 전년대비 14.4%나 증가했다. 미재 원목의 입하 증가는 제재와 합판용 미송 원목의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주택착공도 가수요에 의해 2013년 1~11월의 합계가 89만447호 전년 겨울에 비해 10.4% 증가로 크게 증가했다. 연초부터의 산지가격 상승과 엔화가치 하락으로 미재 수입제품의 수입비용이 급등해 급격한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력이 없었다. 때문에 국내 제재로 이행하는 움직임이 강해진 부분도 미송 국내제재 제품의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 중국 목재의 2013년 제품 출하량은 144만
뉴질랜드 노동당은 지난 5일 자국에서 중국에 원목을 수출한 뒤 중국에서 가공된 목재를 수입해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노동당은 뉴질랜드가 중국에 원목을 수출하고 뉴질랜드 남섬 북동 연안에 있는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복구 현장에서 사용되는 목재는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제재소에서는 원목이 모자라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동당의 세인 존스 삼림 당당 대변인은 “대규모 소나무 삼림을 가진 나라에서 원목이 모자라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국내에 있는 제재소들은 주문을 받고도 국내에서 가공되는 원목의 2배 정도가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주문에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바 주의 다양한 규제로 인한 목재 무역이 감소했다. 그리고 이 추세는 향후 20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바주산림부(Sabah Forestry Department)가 발표했다.원목의 공급 저하로 인해, 해외로의 목재수출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고, 이로 인해국가 경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견돼 왔다.사바주산림부 담당 이사는 “2001년부터 매년 2만입방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2011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것이 결국 목재 수출 감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재난 피해를 입은 일본과 같은 국가들이 국지적으로 리빌딩 작업을 함에 따라 목재의 수요증가 역시 영향이 있었지만 이는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꼬집었다.또한 그는 “산림의 재고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성재 전문 수입유통업체인 나무친구들(대표 박승익)이 일본 기후현산 원목 히노끼 유절 루바를 판매하고 있다. 히노끼 유절의 경우 나무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과 피톤치드가 배출되는 자연친화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일본산 히노끼의 경우 내수성과 내구성이 강해 피톤치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나무친구들 박승익 대표는 “일본 기후현산 원목 히노끼 유절 루바는 향이 좋고 연륜이 뚜렷하며 나뭇결이 아름답고 강도가 뛰어나 가구·침대·욕조·DIY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라고 말했다. 제품의 규격은 10×100×2400, 10×105×2400이며 유절과 무절 두 종류를 모두 취급하고 있다.(나무친구들: 1588-7951)
정답게 발을 들여 담소를 나누기에는 재목을 이용한 고즈넉한 분위기만한 것이 없다. 나무결의 음양이 잘 살아있고 세월을 기억하는 목재 인테리어 공간이 점차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카페 실내 내장재로 다양한 목재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카페 인테리어 내장재’로 쓰이는 다양한 목재를 살펴본다.● 대아우딘, 컬러우드 건축자재 전문 업체인 대아우딘(대표 윤영만)이 공급하는 컬러우드의 색상은 총 11가지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컬러 MDF는 카페 T사의 인테리어 내장재로도 쓰이고 있다. 특히 대아우딘의 컬러우드는 소비자가 원하는 두 색깔을 골라서 집성할 수도 있어 소비자가 만지기만 한다면 이 컬러우드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거나 인테리어로 표현될 수 있다. 색상이 컬러풀해서
2013년 12월 원목 국별, 수종별 수입실적 : 활엽수, 침엽수
인천 북항 항만 배후부지 단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곁을 찾아왔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인천 북항 항만 배후부지 단지 개발 공사는 올해 1월 말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회사들의 공장 및 사무실이 완공됨에 따라, 현재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회사들로 새해맞이에 본격 시동을 알렸다. 원목·제재목·집성판 등 목재 유통의 전초기지였던 인천 북항이 창고·사무실동·제조시설을 갖춘 목재 단지로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목재 유통의 근간이 됐던 인천 물류유통의 중심은 이제 북항 항만 배후부지 단지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항구와 각 대도시간의 교통 접근성, 목재 회사들이 한곳에 모여있음에 따라 앞으로 원목·제재목·집성판 등 거의 모든 목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현재 북항 항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드코리아(대표 김상남)가 최근 새로운 브랜드 구트구트(GUT GUT)를 론칭하며 브랜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폴딩도어, 시스템도어, 원목도어를 전문으로 유통해오던 우드코리아는 최근 브랜드명을 바꾸면서 티크 고재와 아트월, 원목마루, 테이블탑(떡판)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했고,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gutgut)운영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김상남 대표는 “구트구트는 매우좋다라는 독일어 GUT에서 따왔으며, 향후 구트구트의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싶다”라고 설명했다.구트구트 전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서울 서초동의 엔트랜드(NTR-END, 대표 나윤규)는 이탈리아의 목재 시계 ‘위우드(Wewood)’를 독점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위우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났으며 천연 원목을 활용해 제작됐다. 목재 고유의 질감과 컬러, 나무결의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디자인된 이 목재 시계는 한 개의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비영리 환경보호 기구인 ‘아메리칸 포레스트(American Forests)’에게 기금이 적립되기도 한다. 시계 제작에 사용되는 목재는 블랙우드·메이플·로즈우드·티크·마호가니가 사용되며 친환경 자재인 목재의 인기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나윤규 대표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위우드 시계는 별도로 도장하지 않은채 목재가 나타내는 천연 그대로의 색상을 표현하고 있
지난 1월 마지막주, 코엑스에서 2014 브랜드하우징페어가 개최됐다. 올해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첫 건축박람회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건축자재 시장이 지난해 보다 나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힘을 싣게 되며 참가업체나 관람객들이 다양한 건축자재에 관심을 보였다.건축물 단열성능 최고등급-현성종합목재 ‘에코필’ 현성종합목재는 주입충전식 단열재인 크나우프社의 에코필(ECOFILL) 제품과 단열창호 허드씰을 선보였다. 특히 에코필 제품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고시에 따른 건축물 단열성능 최고 ‘가’ 등급에 해당되는 제품으로 목
말레이시아는 2013년 12월에 접어들어 강우량이 증가해 하순부터는 수년에 한 번이라는 많은 양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출재작업이 중단돼 반출 중계지점의 원목도 고갈됐고 각 합판제조업체도 예상 이상으로 원목 입하량이 감소됨에 따라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l월의 합판생산량 감소와 구정월 휴일로 2월의 대폭적인 가동일 수 감소가 전망되고 있으며 벌채 작업자의 본격적인 작업 재개도 빨라야 2월 하순 이후가 되는 만큼 제조업체의 생산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제조업체도 수주량을 제한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며 일반적으로 우기가 끝나는 3월경까지 원목출재가 감소돼 수급 불균형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상사의 견해다.원목시세도 점점 상승경향에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산림·임업 전문 기술직 공무원으로 27년간 미야자키현청에서 근무해온 히다카 가즈타카 씨(現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소장보좌). 그가 작년 4월 한국에 왔다. 그의 임무는 한국과 미야자키현과의 원활한 무역 교류이다. 하지만 우리 신문은 그의 과거 커리어를 바탕으로 현 국내에 진행되는 산림정책과 일본의 산림정책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의 목재자급률은 약 15%대이다. 일본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한국은 일본에서도 목재자급률이 낮고,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목재들이 한국에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자급률이 3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펄프수입량을 제외한 건축·주택 재료(제재용)만 놓고 본다면 자급률은 40%이상으로 상승한다.일본은
1984년, MDF 공장 건설 추진1984년은 국내 합판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잃고 사양화 추세를 보일 때였다. 합판의 원재료인 원목은 연일 가격 상승을 했고, 그나마도 수입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만들어진 합판은 수출이 잘 되지 않아 합판 사업은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합판공장들이 시련을 겪고 있을 때였다. 1980년 5월 동명목재가 문을 닫았고, 이어 6월 고려목재가 문을 닫았으며, 동년 7월 경동목재가 부도가 났다. 81년 2월 삼신목재가 문을 닫았고, 81년 12월 신신합판이 문을 닫았다.1982년 1월 국내 합판업계의 수요물량은 800만장으로 1978년 합판 경기 호황 때의 1,800만장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지만 아직도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많았다. 결국 정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