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2015년 산림병해충방제 유공 정부포상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산림병해충방제 정부포상에는 산림병해충 방제 분야 품질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6명이 선정됐다. 대통령표창(2명)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김무창 기장과 경남 하동군청 김호인 과장이 받았다. 김 기장은 1000여 시간 무사고로 비행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산림병해충 피해확산을 막았다. 또한 항공방제 매뉴얼 제작과 항공방제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했다.김 과장은 방제 예산을 절감하고 페로몬 유인트랩, 연막방제 등 새로운 방제법을 적극 도입해 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무총리표창은 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방제인력
목재산업에 변화의 소용돌이가 심하게 몰아치고 있다. 양적 팽창도 무한가격경쟁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수출국가의 목재회사에서도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오늘 가격 다르고 내일 가격 다르게 내는 경쟁에 뛰어 들고 있다. 품질은 뒷전이고 낮은 가격만 남는 시장의 끝은 분명한 퇴보다. 살아남은 기업조차도 앙상한 뼈만 남는다. 품질경쟁을 못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품질을 보장하는 시장 시스템이 약해서다. 이 시스템은 법과 질서 속에서 자리하는데 우리는 이것에 대한 투자를 못해왔다. 2년 전에 시행된 목재법은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졌어야 했다. 지금의 목재법도 대다수의 목재인의 열망을 담아 만들어진 법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목재산업은 품질위주의 시장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소비시장은 생산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제품의 신뢰와 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에서 2014년 하반기부터 통합화 작업을 진행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이하 ‘통합고시’)가 지난 6월 19일 최종 공포·시행되었다. 통합 고시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4조제1항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목재제품”에 대한 규격과 품질기준을 담고 있으며, 해당 목재제품은 통합고시에 따라 목재제품별 규격과 품질기준을 표시하여야 한다.통합고시에는 △새롭게 규격이 만들어진 집성재(부속서 5), 목질바닥재(부속서 10), 성형목탄(부속서 14)과 △일부 내용이 개선되는 방부목재(부속서 2), 파티클보드(부속서 7), 섬유판(부속서 8), 목탄(부속서 15), 이와 함께 △기존에 개별 제품별로 시행되고 있던 합판(부속서 6), 목재펠릿(부속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의하여 품질인증을 받은 목재제품을 생산하는 자에게 품질향상과 생산 장려 등을 위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목재제품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7월부터 시작되는 ‘목재제품 품질인증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목재제품 품질인증 생산기업이며 지원품목은 건조제재목, 목탄·목초액, 방부목재, 합판, 목재펠릿, 섬유판, 파티클보드 등 7개의 품목에 대해 지원한다.지원사업의 종류는 수수료 지원과 인증표시 지원, 목재제품 소비자 대상 품질인증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제품 판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자카탈로그 지원 등으로 나뉜다.지원 신청 기한은 9월 11일(금)까지이며, 이메일(snhufrvr@kofpi.or.kr), 팩스(02-6393-264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국내 생산 및 수입·유통되고 있는 목재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산림청은 이번 단속에 나서면서 인천의 A 방부목 회사를 조사했는데, 해당 회사의 관계자는 단속원이 시료 채취를 하려 하자 매우 불쾌해 했다고 전해졌다. 단속원이 쌓아둔 방부목 제품을 조사하려 하자 A사 직원은 주문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무작위 추출을 하게 되면, 제품 수량을 맞출수 없기 때문에 시료 채취에 응할수 없다며 조사를 거부했다. 이에 단속원은 관련 법 조항을 읽으며 조사에 응해달라고 요청했고, 그제서야 시료 채취를 할수 있었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해졌다.산림청은 목재제품 품질 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인천·수도
목재제품이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되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우수조달물품 연간 구매 금액은 약 2조1천억원에 이른다. 한국조달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평균 170%의 매출 신장이 발생, 본 제도가 기업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쁜 소식의 주인공은 바로 전라도에 위치한 행복홈우드테크였다.조달청(청장 김상규)은 7월 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한 판로지원 방안 등 우수조달물품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행복홈우드테크는 이날 ‘방염, 난연, 준불연처리 판재, 각재’ 품목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2014년 하반기부터 통합화 작업을 진행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이하 ‘통합고시’)가 지난달 19일에 최종 공포·시행되었다고 밝혔다.통합고시에는 △새롭게 규격이 만들어진 집성재(부속서 5), 목질바닥재(부속서 10), 성형목탄(부속서 14)과 △일부 내용이 개선되는 방부목재(부속서 2), 파티클보드(부속서 7), 섬유판(부속서 8), 목탄(부속서 15)이 포함돼 있다. 또한 △기존에 개별 제품별로 시행되고 있던 합판(부속서 6), 목재펠릿(부속서 11), 목재칩(부속서 12), 목재브리켓(부속서 13)의 규격과 품질기준도 포함돼 매우 다양한 기준이 고시됐다.제정된 통합고시는 2014년 상반기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국내외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국내 생산, 수입·유통되고 있는 목재제품을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에 걸쳐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대상이 되는 목재제품은 합판·파티클보드·섬유판·목재펠릿·목재칩·목재브리켓·목탄·방부목재 등 8개 품목이다. 목재제품에 대해 사전에 품질검사를 받고 소비자가 잘 보이는 곳에 품질표시를 했는지 여부, 목재생산업에 등록했는지 여부와 등록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한다. 단속업체들은 국내에서 목재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거나 직접 해외에서 수입·유통하는 업체들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된다. 규격·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목재제품을 판매·유통하거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목재제품을 판매 및 유통하는 경우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4
방부목과 하드우드 조경재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대현목재가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1년전 인천 서구 북항로로 본사와 공장부지를 확장이전 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계설비와 연구실을 따로 만들어 기업의 전문성을 높였고, 그 결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Wood’인증 마크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이전된 사옥에서 매출도 증가했다는 대현목재의 남궁원 대표를 만나 회사가 희망하는 2015년 목표와 포부를 들어봤다. 방부목에 이어 하드우드까지올해로 창립 10년차를 맞는 대현목재는 방부목을 시작으로 현재의 하드우드 조경재까지 동시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저렴하게 최고품질의 제품만을 공급하는 업체이다. 처음 회사 설립 당시에는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해 급증한 소나무재선충병이 집중적인 방제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방제작업의 품질향상을 통해 향후 5년간 완전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돼 고사한 소나무는 총 218만 그루였으며 올해 발생량은 50% 수준인 109만 그루 정도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그동안의 방제 경험을 바탕으로 방제작업의 품질을 높이고 과학적 신기술 도입, 그리고 각 부처간 협업을 통해 2019년까지 완전히 방제한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종합대책은 2019년까지 5년간 완전방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으로 ▲책임감리제 실시로 방제작업 품질향상 ▲적극적인 솎아베기로 예방적 방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항공촬영 조사방법 도입 ▲우드그랩 등 기계화 방제 전환 ▲화학
대한목재협회는 2008년 설립돼 국내 목재산업의 발전과 유통질서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제재목의 품질표시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국내에 유통되는 제재목은 품질표시를 해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해 목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유통되는 시장을 지향하고 있다. 대한목재협회 강원선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대한목재협회 소개대한목재협회 소개와 주된 업무는 무엇인지? 대한목재협회는 2008년 4월 8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면서 태동했습니다. 그해 4월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인천산업용품센터 2동 231호에 협회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협회 설립의 직접적인 동기는 인천 북항연락소의 상하차비 협상건으로 원목 수입업체와 북항연락소
유니린社는 벨기에의 대형 목질보드제조업체이다. 유니린이 판매하는 저압 멜라민 화장판은 이토츄목재가 전속 판매창구가 돼 20년 이상에 걸쳐 일본시장 개척에 임해 왔다. 매출액 77억달러 규모(약 8천억엔)의 글로벌 대형 건재기업, 모호크 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이며 저압 멜라민 화장판의 판매는 유니린의 ‘디비전패널’이 담당하고 있다.일본용을 생산하고 있는 것은 벨기에에 있는 PB소판 2공장과 3개의 생산공장(오위겜 공장, 위르스베이케 공장, 이즈겜 공장)이다.올해 6월 유니린은 같은 목질보드제조업체인 스파노社를 매수했다. 유니린의 보드는 디자인성이 높아 내장·가구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스파노는 주택·건축용의 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유니린은 이 매수로 주택·건축분야에도 시장을 확대할 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성목 대부분이 수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1997년부터 지금까지 집성목 생산 한길만을 걸어온 이가 있다. 그는 바로 경방기업의 정현태 이사. 경방기업은 핀란드 최북부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레드파인과 스프러스 판재와 각재를 한국에 직수입한 뒤 직접 경기도 화성시 자사 공장에서 집성목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집성목 생산의 선두주자 정현태 이사를 만나 타사와 차별화된 경방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가구용 집성판, 국내에서 집성합니다경방기업은 국내에서 집성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경방기업은 97년에 창업한 회사로 공장에서 특수 제작되고 있는 집성목은 뛰어난 가공기술과 해외 목재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한 품질 A급의 원자재로 만들어지고 있다. 집성목들은 획기
호쿠신社가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실시한 성과로 생산력을 다소 증대시켰다. 현재 호쿠신社의 월간 생산력은 3교대로 스타우드가 9,000㎥, 동 TFB가 4,800㎥으로 합계 l만3,800㎥이다. 7월의 생산량은 스타우드가 8,400㎥, TFB가 4,700㎥였다. 8월에는 하절기 휴가 및 정기 유지보수도 있어 가동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생산량도 자연적으로 약간 감소했다. 호쿠신社는 40년간 MDF 제조업체로서 육성해온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장치를 제어하는 구조 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기시설 기술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어 설비의 유지보수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 있다.이로인해 비용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항상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N&E社의 연간 생산량은 12만㎥으로 원자재에 일본 국산재 이용비율은 70% 이상이다. 특히 각 지역의 지자체와 조합과의 제휴를 긴밀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집재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 원재료 대부분이 일본재라는 장점이 외부에 크게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무늬목의 색을 원하는 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해 삼나무 칩을 선별해서 색상이 밝은 MDF도 생산하고 있다.품질향상에 대한 대응으로는 종전까지는 화이버의 굵기를 조절해 제품의 품질을 높여 왔지만, 최근에는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에 대한 요구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어 이 때문에 조절해야 하는 화이버의 품질도 엄격해졌다. 한편, 일본 건축인 단체들과의 교류도 지속하고 있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 9월 19일과 10월 2일 2차례에 걸쳐 과학원 임산공학부 회의실에서 집성재 규격 및 품질기준(안) 제정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했다. 1차와 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이제 앞으로 집성판에 사용되는 접착제의 종류, 접착제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집성목 생산국가의 품질 표기 방법 등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19일 열린 1차회의에서는 집성재 규격 및 품질기준안 마련을 위해 산림청 목재생산과 김일숙 주무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목재공학회 장상식 교수, 서울대 홍정표 연구원, 한국목조건축협회 이한식 부회장, 대한목재협회 양용구 이사, 화천군청정산업재단 박준철 박사, 에스와이우드 조재성 박사 등이 참석했다
목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기술과 경쟁력을 뽐낼 수 있었던 코리아우드쇼2014. 이 전시회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한국 목재산업의 저력과 앞으로의 위상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로 의미있는 전시회가 됐다. 코리아우드쇼에서는 목조건축 소재·보존처리목재·가구재·압축목재·인테리어재·펠릿·접착제와 철물·데크재와 합성목재 등 목재로 이룰 수 있는 모든 산업군을 한자리에 펼쳐보였다. 이번 창간호를 맞아 코리우드쇼에 참가한 업체들의 저력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 본 연 합 관 ▣ 미야자키현 프리컷 부재 전문제조럼버미야자키 협동조합 럼버미야자키 협동조합의 카와카미 이즈미 전무는 이번 코리아우드쇼에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자
미디어우드(대표 윤형운)와 대아우딘(대표 윤영만)이 함께 주최한 ‘컬러우드를 활용한 대학(원)생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 6월 21일 삼성동 코엑스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디자인관련 학과 학생들의 디자인 능력개발을 통한 목재 가구계의 품질향상 도모와 동시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친환경 자재인 목재 중에서도 특히 컬러 MDF인 ‘컬러우드’를 통한 디자인으로 목재가구의 소재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대아우딘 관계자는 “컬러 MDF인 컬러우드를 통해서 젊은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성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숭례문 부실 복구, 문화재 수리기술자 자격증 불법대여 등으로 나타난 문화재 수리 체계의 불합리와 비정상적인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 수리 체계 혁신대책’을 지난 4월 초 발표하고, 문화재 수리 분야의 자격증 불법 대여를 포함해 기존에 낮게 책정돼 문제제기가 돼왔던 문화재수리 표준품셈에 대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문화재청의 혁신대책은 ▲현실에 부합되지 못한 수리기술 제도 ▲고질적인 자격증 불법대여 ▲전통기법과 전통재료의 단절 등의 문제점과 실태를 분석하고, 공청회 개최와 관계전문가 토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이다. 이는 문화유산3.0의 개방·소통·협력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차원에서 ▲중요 문화재 수리 현장공개와 수리 실명제 도입 ▲
어떤 건축물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인류가 만들어가는 긴 시간의 문화속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변해왔다. 우리가 한옥을 정의하고 그 정의에 맞도록 정형화·규격화하려 해도 부질없는 시도일지도 모른다. 한옥이 현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정서적으로 살고 싶은 집인 것은 틀림없으나 가격, 설계와 구조, 위치, 건축품질과 성능 등 여러 욕구들을 충족시켜줘야 한옥이 우리나라의 보편적이고 대표적 주거 건축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정부는 전통 건축물의 시공 품셈을 손보고 현대 한옥의 품질향상을 위해 기능인력을 늘리고 설계인력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의 한옥육성정책이 한옥의 보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해방이후 급격한 산업시대를 거치면서 한옥은 점차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