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이용법) 제19조 2항 신설 이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국산목재제품의 정의’에 대한 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지난 12월 17일 산림청에서는 이종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 민경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센터장을 비롯한 목재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목재시장 분석 및 국산목재 우선구매 영향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이번 최종보고회는 산림청 연구용역을 수주한 민경택 센터장의 연구를 바탕으로 ‘국산목재제품의 정의’에 대한 발표와 산업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지난달 27일 대전시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수출임업인과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임산물 수출확대 워크숍’이 개최됐다.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 행사는 임업인의 역량을 키워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산림청은 수출실적이 우수한 5개 기업 △선창기업 △유니드 △(주)푸드웰 △준호목재 △강문특수목재에 수출탑을 수여했다.그중 은 100만불 수출탑을 수여받은 강문특수목재 강명환 대표를 만나 수상의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가 시행된 지 오늘로 꼭 한 달째다.글로벌 목재시장을 교란하는 불법목재의 수입을 막아 불법목재 사용국이라는 한국의 이미지를 바꾸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목재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도다.하지만 국내 목제산업계는 해당 제도 시행 이후 통관기간이 늘어져 실질적인 손해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늘어난 통관기간에 납품 차질 빚어…수출업자 제도 이해 못해 구비서류 마련 난관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을 병행하는 모 제재목 생산업체의 경우 제도 시행이후 통관기간이 늘어나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오늘부터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불법 벌채목재의 국내 유입 차단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이날부터 수입업체는 목재를 수입할 때 벌채의 합법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교역당국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수입신고 대상 품목은 원목,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 집성재, 합판, 목재펠릿 등 총 7개 품목이다. 만약 합법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통관거부, 판매정지, 반송, 폐기 등의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또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 오늘부터 시행됐는데…준비 미흡한 산림청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는 △세계 목재시장의 가장 큰 문제인 불법 목재의 사용과 유통을 줄일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목재나 목재제품을 수입하려면 산림청장에게 신고하고 검사기관에서 합법벌채 증명서류를 확인 받아야 하는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가 오는 10월 1일 본격 시행된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국가 마다 인증제도가 다른 상황에서 목재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영세한 업체가 많은 국내 목재시장에서 인증관련 서류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시행규칙’개정(‘18.3.6)에 따라 2018년 10월 1일부터 7개 품목을 대상으로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를 1년간 시범운영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목재의 83.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일본이 예정대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28일 강행했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일본 기업들의 대(對)한국 수출 절차가 대폭 강화된 것이다. 앞으로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1,194개 수출품에 대해 규제가 가해지게 된다.이로 인해 범국민 차원에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전 산업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일부가 방사능 위험지역인 ‘후쿠시마 나무’로 지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도쿄 신주쿠에 지어지고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 입구 세 곳 중 두 곳인 북문과 동문에 후쿠시마산 나무를 썼다는 것이다. 그동안 일본은 이곳 올림픽 경기장을 ‘숲의 경기장’이라고 홍보하며 친환경성을 강조해왔기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신 목재산업 종사자 여러분!목재산업사회와 동고동락해 왔던 한국목재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신문창간 20년 이래 되돌아보면 호시절도 잠깐 지금 이 시간 목재산업은 가장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재시장은 좁아지는 길목으로 속절 없이 내몰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저에너지 시대는 도래했는데 정작 목재산업의 봄은 멀기만 합니다. 봄이 오려면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근본적 질문이 필요할 때입니다.이제부터 우리의 목재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근본적 제약을 수면위로 끌어내어 제약의 벽을 허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목재소재가 쓰이는 건축물과 내장과 관련된 법규정과 규제 환경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목조건축물의 규모제한, 높이제한, 내진설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올해로 38년, 목조주택 자재 유통기업 엔에스홈이 국내 목조주택 시장과 함께 발전해온 시간이다. 1981년 ‘흥일목재’로 시작해 ‘나무와 삶’ 그리고 지금의 ‘엔에스홈’이 되기까지 원칙을 지키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목조주택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지금 조정훈 이사를 만나 엔에스홈의 과거와 현재, 내일을 들어봤다. 38년의 역사, 비결은 원칙과 품질작년부터 시작된 목재시장의 침체기는 38년 역사를 가진 엔에스홈도 빗겨가기 힘들었다.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엔에스홈의 성장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건설업계 경기불황과 맞물리면서 목조주택 착공 건수가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전반적인 경기불황을 감안하더라도 목조주택 시장 상황은 매우
정연집 피앤케이코리아 대표는 우드 아카데미를 이끌며 목공을 하는 우드워커들에게 목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가 된 이 모임은 목우회라는 이름의 작지 않는 네트워크로 성장하며 국내 목공인들의 가치와 수준을 높이는 훌륭한 매개로 자리 잡았다. 이런 쉽지않은 프로젝트의 시작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우드 컬렉션을 정리하며 국내에 아직 없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 중인 정연집 대표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었다.종종 우연한 시기에 예기치 못한 일이 찾아온다. 서울대에서 임산공학을 전공한 정연집 대표는 목재해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강사로 일하며 십여 년 넘게 학교에 있었다. 그러다가 페르고를 만나게 됐고, 마루업계로 뛰어들었다. 그때가 1997년이었다. 글로벌 기업인 페르고 사의 바
시간이 흐를수록 목재 가공 기술은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그렇기에 국내 목재 회사들은 가공 설비와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높여 고객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니즈에 즉시 응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나가는 중이다. 인천시 서구 북항로에 위치한 가가담 목재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 목재 가공을 대표하는 회사 중 한 곳인 가가담 목재는 가공하기 어려운 목재들을 섬세하게 가공해 공급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목재 시장을 넓히고 싶다는 이경석 대표를 만나 가가담 목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1999년에 설립된 가가담 목재는 조경, 철강, 산업재 등을 전문으로 가공하는 회사다. 다품목을 소량 생산하는데, 덕분에 제품의 질이 좋고 만족도도 높다. “고객이 주문하는 것들을 바로 해낼 수
2月 월간 가격 동향 요약주로 목조주택자재와 수입 합판 보드류에서 가격 변동이 있었다. 국산 원목, 국산 제재목, 국산 보드류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특수목, 수입 합판 보드류에서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천연데크재와 목조주택자재에서 일부 가격이 인하됐다. 점점 추위가 풀리면서 목재시장 내부에서는 3월부터 시작되는 성수기를 대비하여 가격 변동보다는 유지를 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작된 내수시장침체로 대부분 업체가 매출하락을 겪으면서 이번 성수기를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월동기 대비천연데크재방칼라이 2% ▼목조주택자재Dimension Lumber 9% ▼O.S.B 16% ▼특수목월넛 1% ▲화이트
2019년 2월 1일자 621호에 게재된 가격에서 '집성판류'에 오류가 있어 이에 바로 잡습니다. (본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미지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月 월간 가격 동향 요약주로 목조주택자재와 수입 합판 보드류에서 가격 변동이 있었다. 국산 원목, 국산 제재목, 국산 보드류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특수목, 수입 합판 보드류에서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천연데크재와 목조주택자재에서 일부 가격이 인하됐다. 점점 추위가 풀리면서 목재시장 내부에서는 3월부터 시작되는 성수기를 대비하여 가격 변동보다는 유지를 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작된 내수시장침체로 대부분 업체가 매출하락을 겪으면서 이번 성수기를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