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판이 발행된 목조건축관련 전문도서 ‘목조주택 시공실무(기문당, 저자 최현기)’가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가 실시한 ‘2006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돼 전국 공공도서관과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된다.이와 관련 문화관광부는 매년 일반도서에 비해 제작단가가 높은 반면 상업성이 낮은 학술도서에 대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하고, 국가적 차원의 육성으로 학술출판의 의욕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올해는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등 10개 분야 중 550여 종 내외가 예비심사, 전문심사, 본심사를 거쳐 최종심사에 이르는 절차를 거쳐 선정돼, 총 55억원 상당의 지원으로 1종당 1000만원 내외의 도서를 구입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이 책의 저자 최
지난 달 22일~23일 전북 무주 국민호텔에서 ‘방부처리 목재산업의 기술경쟁력제고’와 ‘방부처리목재의 품질인증 제도의 향후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이번 간담회에는 방부처리업체 11개 업체 17명에 전문위원, 학계, 조경학회, 국립산림과학원 인사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진주산업대 나종범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강승모 박사, 조경학회 임재홍 이사, ㈜중동 조재성 박사의 발표와 ‘자체 브랜드 개발’, ‘수입방부목재에 대한 대책’, ‘품질인증 방부처리목재’에 관한 내용의 토의로 진행됐다.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산림청 직제개정안은 이달 중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승인여부에 따라 직제개정의 실시여부가 가려진다.이번 개정이 이뤄질 경우 기존 1관, 3국, 14과, 2기획관, 3담당관, 3팀 체계에서 4본부, 1단, 25팀으로 조직이 재편성되며, 도시숲정책팀, 산촌소득팀, 등산정책팀 등의 3개팀이 신설, 포함된다.특히 이 개정안에 따라 임산물이용과 업무가 산촌소득팀과 목재이용팀으로 분리 편성될 경우 목재산업에 모든 역량의 투입이 가능해져 업무에 대한 능률향상도 기대되고 있다.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야적장은 주로 매립지가 조성되면 3~4년간 활발히 운영되다가 땅이 잘 다져진다 싶으면 컨테이너가 들고, 또 그 뒤에는 개발이란 이름에 건축물이 조성되는 나대지로 사용된다. 이러한 매립지의 생리에 인천 남항의 원목야적업체들이 또 피해아닌 피해자가 될 지경이다.연이어 계속되는 원목 및 목제품 산지가격의 인상과 국내공급물량의 감소. 이로 인한 내수 수급불균형 속 원목파동의 여파가 불러오는 험준한 시장에서도 이들은 지금 살아남아야 할 길을 냉정하게 찾아 헤매고 있다.특히 최근 인천시가 ‘청정 클린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인천해운항만청이 ‘청정 인천항’을 조성한다는 명목아래 이 지역 목재산업체들이 관할기관의 단속 처분 등에 경영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비단 이 지역뿐만이 아닌 전국의
올 여름 패션 1번지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한줄기의 굵은 소낙비 같은 스트라이프. 캐주얼, 여성 의류는 물론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남성복에도 스트라이프를 긋고 있다. 이 줄무늬 패턴은 근래 2~3년간 가구·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인 패턴이다. 에넥스 베네타 쿠치네 천연 무늬목 중에서 대표적인 줄무늬 패턴은 지브라노와 에보니(흑단), 티크다. 또한 전문가의 견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아플로모시안, 다오, 세빠띠아, 샤벨, 부빙가 등도 줄무늬 수종의 범주 내로 분리시키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상용되고 있는 가구·인테리어에서의 스트라이프 무늬목은 천연보다 천연 무늬목을 모티브로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재배치한 재구성 무늬목(또는 적층 무늬목)이 압도적이다. 천연 무늬목의
1977년 시작된 정광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의 공직생활은 올해로 30여 년째다. 정 원장은 인도네시아대사관 임무관, 임업연수원장(현 산림인력개발원), 산림청 임업정책국장과 산림자원국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해박한 정보와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또 그의 박사학위 논문- ‘한국 합판산업의 구조변화와 국제경쟁력에 관한 연구’-은 그가 최근 목재산업의 동향에 관심이 깊고 이를 잘 이해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평소 외유내강의 성품으로 주위인사들로부터 종합적인 사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정광수 원장을 만나 국립산림과학원의 향후 행보와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속적이고 다양한 연구사업“우리나라 목재산업은 국제적인 자원정세나 산업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최근 주거환경문제
국내 목재산업의 전반적인 내수침체에도 불구, 국내 목조건축물의 착공면적은 지난 2002년 이후 2004년까지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건축기획팀 건교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국내 건축허가 및 착공통계표를 근거로 200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최근 4년간 누적된 국내 목조주택 착공현황과 착공 연면적 데이터를 산출한 결과 국내 목조주택의 착공동수는 2002년 1349개 동 2003년 1595개 동, 2004년 1942개 동, 2005년 1993개 동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그림1 참조)이와 달리 착공 연면적은 2002년 14만582㎡, 2003년 26만9294㎡, 2004년 32만8550㎡로 증가세를 보이다 2005년 20만4926㎡로
러시아에서 국제적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항만권익의 취득은 가장 중요한 사항일 것이다. 나호트카항에서 강력한 권익을 지닌 에브라스 홀딩스는 벌채회사인 마르탓트와 그 수출회사인 MS United의 주식을 취득했으며 그로 인해 MS United 시베리아지방 최대 해운업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했다.와니노항이 극동지역의 목재를 주로 출하하는 것에 비해 나호트카항은 시베리아철도의 종착지로 시베리아재의 수출거점이 되고 있다. 나호트카항의 목재하역 지구는 아스타피바(상업항), Fish Port(어항), Eastern Gate(동문)로 크게 3개 구획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최대 저목량은 아스타피바가 약 10만㎡, Eastern Gate가 8만㎡, Fish Port가 7만5,000㎡라고 한다.저목량뿐 아니라 높
목조주택산업은 목재산업의 성장엔진이요 대한민국의 획일화된 주거문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하고 이끌어갈 대안이다. 한국목조건축산업이 제대로 성숙되어야 건강한 목재산업을 구축할 수 있다. 목조주택산업은 파생효과가 매우 높은 산업으로 목재산업 규모를 수배로 성장시킬 유일한 대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은 장기적인 혜안이 필요하다.아무리 목조주택이 좋다고 해도 잘 못 지어지면 콘크리트 건축물보다 하자의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난다. 그런데 현재 목조주택의 품질을 인증해주는 기관도 시스템이 없다. 우리 앞에 성장의 걸림돌이 놓여 있다. 제거해야 한다. 당장이라도 협회를 통해 목조주택의 품질을 인증해 주고 사후관리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개인 목조주택의 경우 감리도 부실할 뿐만 아니라 친환
최근 목재산업의 궁극적인 목표, 지향해야할 건축양식의 한 형태로써 목구조주택을 꼽는 경향이 짙다. 여기에는 단순히 목구조주택 소요 자재가 천연자원인 목재를 원자재로 사용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인 목재를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용하며 넓게는 지구자원을 보존한다는 의미까지도 포함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목조주택시장은 현재 사업성과 기술수준, 법제도 아래에서 많은 부문 미성숙기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도 차후 목조주택 시장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은 그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동화SFC하우징(주)의 목구조주택 분야의 도약도 궁극적으로는 목조주택 시공을 통해 목재 및 목제품의 이용을 늘리고 목재산업의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일본 최대 기업, ‘스미토모
강원도와 동해시가 중점육성하고 있는 북평산업단지에 목재업체 3개 업체가 추가로 입성해, 환동해권 목재산업의 가능성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5월12일 오후 동해시청 회의실에서는 (주)대중, 명승종합목재(주), 세경목재(주) 등 인천소재 목재기업의 동해 북평산업단지 집단이전 협약식이 있었다.지난해 12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동해 북평산업단지는 배후항으로 동해항이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과 러시아를 인접국가로 두고 있다. 북평산업단지 내에는 대-러시아 교역 업체가 전체 공장용지의 32%를 차지할 정도로 강원도와 동해시는 이 지역을 대러시아 교역의 전진기지로 특성화 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최근 이전을 이행하거나 관심을 두는 업체도 주로 러시아산 원목을 수입·가공하는 인천 소재 목재기
안녕하세요?인천에서 목재가공을 전문으로 목재를 공급합니다. 저렴하게 조경재, 데크재, 방부목, 남양재침목, 플로어링보드를 취급합니다. 또한 목재를 대패처리 및 특수가공도 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목재제품 및 목재가공, 목재방부에 대하여 주문하여 주시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드립니다. 연락기다립니다. 032)573-9670, 011-321-8199, 011-795-4604 청도목재산업
6개의 캐나다 임업관련단체가 캐나다우드를 조직해 영국, 일본, 대만, 중국에 이어 한국사무소를 오픈했다.이미 미국임산물협회(AF&PA)의 활동을 통해서 알고 있는 일이지만 한국목조건축이 이만큼 발전하는데 이 협회의 활동은 거의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캐나다우드도 한국목조건축의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물론 캐나다우드의 국내활동이 캐나다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지만 그들이 계획하고 있는 ‘목조건축학교’ 지원사업, 각종 기술세미나, 책자보급, 심포지움, 건축법개정의견, 경향하우징페어참가홍보 등 일련의 사업들은 한국목조건축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들임에 틀림없다. 지금까지 목조건축시장은 건교부나 산림청에서 지원이나 정책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외국협회의 노력으로 이
국내목조주택산업 제2의 성장 엔진달고 발전 속도 빨라진다점진적인 성장세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목조주택 시장에 캐나다의 한국시장 다지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개설된 ‘캐나다우드(Canada Wood, 소장 정태욱)’는 오는 9월, 한국·캐나다 간 주택정책관련 미팅 시점에 맞춰 캐나다우드 회장단이 참여하는 정식 오픈식을 열고 국내에서의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 및 제품의 홍보, 관련법규의 제·개정 등의 목조주택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캐나다우드 설립을 위해 내한한 캐나다우드 그룹의 회장 폴 뉴먼과 정태욱 소장으로부터 사무소의 설립계기와 향후 국내에서의 활동계획을 들어 보았다.캐나다우드, ‘코리아’ 상륙‘캐나다우드’는 캐나다 우드 (Canada Wood)
우리나라 목조건축산업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는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지난해 2월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정복 회장의 행보가 이달로 1년3개월여 째다.한국목조건축협회는 지난해 7월 ‘목구조의 내화 및 구조성능’에 관한 개정령안의 공포·시행이라는 큰 업적을 이루기도 했지만, ‘목구조 전문건설업’ 신설에 대한 건설교통부 건의가 두 차례나 반려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목조건축의 자리매김은 불가피하게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한국목조건축협회 이정복 회장을 만나 최근 목조건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추진되고 있는 협회의 성과와 계획을 들어보았다.‘전문건설업’, 해결과제로 남아이정복 회장(현, 리부라더스 대표)은 ‘목구조의 내화구조 성능이 인정된 것’에 대해 목조건축 시장의 확대와 다
韓·加 양국간 목재산업의 구심점이 될 캐나다우드(Canada Wood)의 한국사무소가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열었다.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공식명칭은 ‘캐나다우드(Canada Wood)’. 실무책임은 미국임산물협회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목조건축에 관한 전문지식이 뛰어난 우드유니버시티의 정태욱 소장이 맡았다.캐나다 우드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타이완에 이어 국내에 상륙하는 것으로 캐나다 6개 대도시를 거점으로 운영중인 비영리조직 캐나다우드의 한국사무소로써 향후 캐나다 목조주택의 기술 및 제품의 홍보와 판매에 관여하는 등 양국간 목재무역을 통한 민간외교를 수행하게 된다.캐나다우드의 정태욱 대표는 “캐나다의 목재 생산, 제품가공 및 이용, 목구조주택에 이르는 등 다양한 정보를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국민경제를 책임질 의무도 있다. 목재산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분명 대한민국 국민이고 경제의 한 부분을 분명히 담당한다. 그런데도 목재산업을 총괄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정부기관도 없고 그 흔한 경제연구소도 없다. 목재파동이 일어나 목재가 없어 건축을 할 수 없어야 이런 왕따가 없어 질런 지 답답하다. 웰빙시대 로하스 시대에 분명 목재는 각광 받는 친환경소재인데도 목재를 공격해 갖은 이득을 보려는 대기업책략에 속수무책이다. 공동주택에 목재를 쓰려 해도 소방법이다 건축법이다 해서 배척당하기 일쑤다. 화재가 나면 독성가스를 발생시키는 화학필름 제품이 목재를 대체한지 오래고 지금도 막강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선진국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강대한 화학제품회사의 로비 때문에 PVC
IT란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로서 정보기술 산업을 말한다. 이때의 정보기술이란 컴퓨터·소프트웨어·인터넷·멀티미디어 등의 정보화 수단에 필요한 유형·무형의 기술을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나무라 치면 우리 주위를 둘러싼 푸른 산과 숲만 생각하며 목재를 처음 접하던 대학시절이야기다. ‘IT산업의 정의를 단순히 목재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항상 품어왔다.솔직히 시인하자면, 전 세계에 분포하는 목재가 수십만 수종이라 할지라도 그 물리화학적 구조를 생각한다면, 크게는 두 종류인 침엽수(Soft wood)와 활엽수(Hard wood)로 구분될 정도로 단순함을 지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재의 단순함이 목재산업 전체에 대한 개발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아집에 잠시나마
사실 가구나 아파트 인테리어와 같이 그 형태가 어느 정도 정형화된 분야에서의 디자인 차별화는 소재에서 먼저 구현된다. 물론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기능성의 접목은 심미성과 함께 진정한 디자인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디자인 사이클이 빠르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끝마쳐야하는 조건이 전제돼 있다면, 디자이너의 선택은 비교적 손쉽게 원하는 결과물 얻을 수 있는 ‘소재’로 기울어진다. 디자이너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소재는 디자인 컨셉을 십분 표출해낼 수 있는 표현성에 있다. 특히 표면 마감재는 수백 가지의 컬러를 표현해낼 수 있어야 하며, 디자이너의 머릿속에서 머무르던 상상의 패턴들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보편성을 띠기 위해서는 너무 비싸지 않는 가격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