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너지 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에 맞춰 최근에는 각 자재업체들은 여러가지 기능으로 단열 효과를 높인 단열재 제품을 출시했다. 뛰어난 단열성능 뿐만 아니라, 이번호에서는 제조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배제한 친환경성, 화재로부터의 피해를 줄인 안전성까지 두루 갖춘 여러가지 단열재 제품을 소개한다. 흡음성과 기밀성이 뛰어난 대화휴먼앤홈의 파바텍스대화휴먼앤홈은 스위스에서 생산된 천연 목섬유 단열재인 파바텍스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유통되던 목섬유 단열재와는 달리 흡음 성능과 기밀 성능이 뛰어나 기능성 건축자재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천연소재를 사용해 건축후 실내공기질도 우수하며 이상적인 건축 내장재로 통나무 파쇄칩을 물에 불려 섬유질만을 추출해서 판상재로 만든
원목 적치장에 대한 문제가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인천의 경우 과거 원목 적치장으로 사용되던 한진중공업 보세장치장이 여러가지 용도로 개발되면서 기존에 원목을 보관했던 업체들은 다른 부지를 찾아 흩어졌다.지난 2013년 5월 부산에서는 공동 원목 적치장이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한채 폐쇄되면서 그곳에 있던 수많은 원목들은 현재까지도 부산항 인근 약 10곳의 부지에 나뉘어서 적재돼 있다.이전에 비해 줄어든 원목 수요를 감안하면 적재하는 토지도 그에 따라 줄어들수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원목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전용 적치장이 아닌 곳에 적재하면서 비싼 보관비용과 운송비용을 감당하고 있다.이에 대한목재협회(회장 강원선)는 인천시와 항만청에 적절한 대응
경기도 이천 신둔면의 삼일아이엔씨(대표 윤종해)는 지붕·아스팔트 슁글·사이딩과 같은 외장용 마감재 및 다양한 건축자재를 유통하고 있다.삼일아이엔씨는 2002년부터 지금의 곤지암 지점에서 오웬스코닝社의 슁글과 인슐레이션 제품을 공급하며 운영을 시작했다.이후 소비자들의 자재 수요와 시공의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취급하는 품목들을 하나씩 늘려나가면서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일본산 히노끼 루바, 오비스기 각재와 중국산 삼목 사이딩, 루바 제품도 공급해 왔다.한편, 최근들어 단독주택 시공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반영해 지난해부터는 스페인 TEJAS BORJA社의 고급 기와 제품을 공급하면서 많은 건축업체들의 좋은 반응을 확인했다. 현재 삼일아이엔씨는 다양한 건축자재의 유통 판매와 더불어 제품
인천 동구 송현동의 서연우드(대표 송경석)는 마감재 전문 유통업체로, 다양한 해외 브랜드 자재들을 국내시장으로 꾸준하게 공급하고 있다. 주로 취급하는 품목은 유럽산과 캐나다산 마감재로 60각, 70각, 90각 사이즈와 1인치, 2인치 전규격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의 규격은 60각, 70각, 89각으로 공급되며 원주 가공된 제품은 50/60/80π 규격 제품이 준비돼 있다. 서연우드 송경석 대표는 “국내 자재업계도 유럽산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연우드는 유럽의 목재제품들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품목들을 계속해서 찾아내고 있다”며 “다른 어떤것보다 목재의 품질을 꼼꼼하게 따져서 출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서연우드는 다양한 집성판 제품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서연우드의
인천 서구 가좌동의 덕우우드텍(대표 이상훈)은 2006년 ‘덕우목재’로 설립된 조경재 전문 생산업체로 다양한 종류의 목재를 직접 가공해 공급하고 있다. 덕우우드텍은 모든 자재를 주문 규격으로 생산하며, 업체가 요구하는 시방서의 규격과 모양대로 정확하게 가공해 납품하고 있다.덕우우드텍 이상훈 대표는 “치수를 속여서 판매되는 목재들로 인해 목재업계에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게 됐다”며 “조경재 업계에서 치수는 곧 신용과도 같기 때문에 우리는 업체가 요청하는 규격을 정확하게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032-572-0789)로 할수 있다.
경기도 파주의 에이스목재(대표 조용진)는 일산에 위치한 조은합판목재몰딩의 사세확장으로 올해초 새롭게 오픈한 종합 건축자재 오프라인 매장이다. 에이스목재가 메인으로 취급하는 품목으로는 유럽산 레드파인 방부목으로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등급의 방부목 제품을 마련해뒀다. 또한 마루·마감재·철물과 같은 건축자재와 목조주택 자재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에이스목재 조용진 대표는 “조은합판목재몰딩이 지난 15년간 일산 일대의 시공업체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며 사세를 확장한 것처럼, 에이스목재도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까지 권역을 넓힐수 있도록 소비자 편익 위주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중”이라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객들이 자재와 시공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을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이석형 회장은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원희룡 지사와 제주지역 산림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 및 방제 지역의 산림 복원과 제주 지역 임업인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제주도는 총면적 18만5천㏊ 중 임야비율은 48%인 8만9천㏊로 타 시·도 대비 임야의 면적이 작고 임업에 대한 인프라(숙련된 기술인력, 장비 등)가 부족해 피해가 심각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와 재조림에 있어 육지의 지원 없이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이다.본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제주도내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재선충병 집단 피해 극심지(1,500㏊ 추정)에 개벌 후 황칠나무 및 제주도 특성에 맞는 수종을 양묘, 조림하는 사업과 황칠나무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건국대학교가 주관하며 산림청이 후원하는 행사다.2014년에 이에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준비중에 있거나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희망하는 법인 및 단체(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는 누구든지 참여할수 있다.서류 접수는 6월 19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7월 6일 최종 15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최종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아이디어를 산림분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업화할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워크숍, 지원신청 지원 등이 제공되며, 교육과정에 필요한 소정의 창업지원금도 지원된다. 이번
신원섭 산림청장이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에서 임직원 및 산림과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민행복을 추구하는 산림정책’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이날 신원섭 청장은 숲과 인간의 삶, 그리고 현재의 산림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대학교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 3일 국내에서 희귀한 나무인 ‘박달목서’ 자생지를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박달목서 자생지는 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연구 과정에서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조경수연구팀에 의해 발견됐으며, 통영시 한산면 일대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다.자생지의 면적은 약 5,000㎡(0.5㏊)이며, 나무의 높이는 0.8m〜3m 정도로 30그루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박달목서는 ‘목재가 박달나무처럼 단단하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서 제주도와 거문도에 몇 그루만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이 나무는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으로 지정돼 2012년에 해제됐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나무 수가 적어 보호돼야 한다.박달목서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그동안 개선한 산림분야 규제가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자치단체 규제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에 재정비할 규제 대상은 상위법에 근거가 없거나 위임 범위를 벗어난 규제, 상위법에서 허용하는 것을 소극적 또는 과도하게 규정한 경우, 산림분야 규제는 아니지만 산림분야 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 등이다.산림청에 따르면 산림분야에서 자치단체에 위임된 사무는 ‘산지관리법’을 포함한 5개 법률(산지관리법,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산림보호법)에 12개가 있다.산림청은 산림분야 관련단체 등에 규제 발굴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규제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자치조례를
노다 합판공업社는 후지가와 사업소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 2015년 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일본에서 합판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건재 제조업체로써 편백 플로어 대판을 중심으로한 합판 제조에 의해 비구조용 합판의 수요개척을 도모하고 있다. 노다 합판공장社는 지난해 9월부터 기계설비를 반입하고 12월부터 기계를 시운전하면서 제품의 샘플을 꾸준하게 생산해왔다. 현재는 남양재 천연목의 감소에 의한 플로어 대판의 대체재로써 시즈오카현내에 축적량이 풍부한 간벌기를 맞이한 편백에 주목해 시즈오카현산 편백을 이용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노다 합판공업社 대표는 “앞으로는 편백을 이용해 한층 더 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싶다”며 “새로운 공장의 생산능력은 월간 6천㎥(12㎜ 3×6 환산)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
산림환경보전에 대한 영향으로 수령이 높은 대경목 자원을 배경으로한 양재 공급원의 위치가 약해지면서 수종간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지게 되면서 일본 목재시장에서의 미국산 목재 점유율의 축소는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산 목재가 일본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미송 KD 들보·횡가재와 2×4 주택용 SPF 제재목으로 한정된다.웨스턴 헴록 소각재(주각, 서까래재, 토대각)는 경합재에 의해 침식당한 전형적인 품목인데, 이전에는 각 지역에 제재목 생산공장이 즐비해 한국으로 목재를 반입해 일본 수출용으로 제재하는 패턴으로 다량이 공급됐다.일본목재종합정보센터는 합판과 더불어 웨스턴 헴록 소각재를 비축해 급격한 가격상승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품 부족에 대처해야할 정도였다.
2005년에 2차대전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준인 207만호를 기록했던 미국의 신설주택착공 호수가 미국 주택버블의 붕괴로 인해 2009년에는 55만호대까지 감소했다.이는 2005년 대비 73%나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08년 9월, 연방정부계 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은 미국연방 주택저당 공고(FNMA, Federal National Mortgage Association)의 경영파탄이 표면화됐으며 같은해 9월 15일에는 미국의 증권 최대기업이었던 리만 브라더스가 미국연방 파산을 신청하면서 금융불안은 미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파급됐다. 이것이 리만 쇼크다.한편, 캐나다 서부 내륙 제재목 생산지들은 미국 주택자재의 활황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관련된 대기업들은 활발한 설비투자를 전개했다. 이에 컴퓨터 기술
일본의 파티클보드 거래가 저조해 관련업계가 침체상태에 빠졌다. 품목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3~4월에 주택설비 제조업체용과 맨션 바닥용 파티클보드의 출하가 급격히 감소했다.주택설비 건재제조 업체용은 올해 3월초 무렵까지는 가수요 상태로 거래를 유지했지만 그후의 4월에도 거래는 활발해지지 않았다.이러한 흐름은 종전까지와 마찬가지로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최근 몇년간은 가수요의 영향으로 예외 상태가 계속됐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다시 찾아온 비수요기를 맞이해 “미리 예상했다고는 해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하고 있다.한편, 2×6 규격의 파티클보드도 3월에 돌연 침체된 상태로 4월에 그대로 추이하면서 마찬가지로 최근 몇년동안 볼수 없었던 움직임을 나타내고
유럽 바이오매스 협회(AEBIOM)는 유럽 펠릿산업 협동조합(EIPS), 그리고 국제바이오매스반탄화협회(IBTC는) 지난 6월 9일 독일 쾰른에서 국제 펠릿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샵은 유럽 전역에 있는 펠릿 산업 관계자들과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펠릿 생산, 펠릿 개발과 시장 현황, 앞으로의 전망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특히,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으로써의 펠릿 개발에 대해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 받았으며 앞으로의 전망을 함께 논의하면서 상호간의 협력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됐다.출처: 포르닥
유럽연합(EU)의 올해 상반기 열대산 목재제품의 수입액은 5억1천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2014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9% 증가했음을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이와같은 수입액의 증가는 수요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지난해의 열대산 목재 공급량과 더불어, 외환시장에서의 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입 비용이 증가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로화는 전년동기대비 약 30% 가량 가치가 떨어졌으며 특히 2015년 1분기의 경우 미국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EU의 열대 목재제품 수입량은 수입액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환율의 영향과는 별개로, 유럽 목재시장에서 열대산 목재의 거래량이 점점 증가하면서 무역도 활발해지고 있어 그간 침체됐던 목재시장이 회복
핀란드의 침엽수 목재 생산량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핀란드 산림 산업 연합에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핀란드의 침엽수 목재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 하락한 264만㎥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4년 4분기보다는 2%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핀란드 펠러르보 경제 연구소의 관계자는 “지난해에 예상했던 2015년 1분기의 침엽수 목재 생산량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며 “국내·외적인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핀란드 침엽수 목재의 생산량은 올해에 3~4% 가량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 euwid-wood-products.com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작성한 ‘임산물시장 연차보고서’ 최신판(2014년 11월 작성)에 기록된 세계 목재 수급 동향에 따르면, 2013년 러시아의 침엽수 제재목 생산량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3,120만㎥을 보이며 증가세를 나타냈다.특히, 중국으로의 침엽수 제재목 수출이 증가해 2013년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침엽수 목재의 수량은 2012년 대비 21.5% 증가한 750만㎥였으며 유럽에 대한 수출도 전년대비 4% 증가한 20만㎥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에스토니아와 영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독일과 핀란드에는 수출이 감소했다.러시아에서는 원목 수출을 줄이고 러시아 국내가공으로의 투자를 환기하며 제재목과 합판의 수출을 도모하기 위해 침엽수 원목에 대
따사로운 햇살이 봄의 한가운데에 있던 어느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스무숲건축사사무소의 홍진희 소장을 만났다. 최근 눈에띄게 늘어난 단독주택 시공의 수요를 반영하듯 홍진희 소장은 여러 시공현장을 직접 다니며 현장을 진두지휘 하느라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건축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애착과 열정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너무 행복하다’는 표현과 특유의 환한 미소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주거공간을 늘 이야기하는 스무숲건축사사무소의 홍진희 소장의 건축 이야기를 들어본다. 스무숲, 그리고 함께 하는 삶사무소의 이름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듣기에도 좋으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건축의 방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