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합판 위에 HPL이나 LPM 표면재를 적층해 마루 형태로 가공하는 강마루는 마루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며 대부분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시공되고 있다. 강마루를 제조하는 합판은 주로 인도네시아산 합판을 사용한다. 강마루를 제조할 때 인도네시아산 합판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강마루를 제조하는 데 적합한 품질과 공급이 안정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펜데믹 이후로 인도네시아 제조사들이 단가가 좋은 미국수출을 선호하면서 한국 수출을 기피하다시피 해 공급부족으로 마루용 합판 가격이 치솟았다. 최근에는 환율마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키쿠카와社의 한국대리점 ‘소앤유’社는 최근 합판 접착불량 검출장치(PK-52)를 독점 취급해 한국 판매에 나섰다.요즘 강마루나 합판 마루 그리고 원목 마루에서 주된 불량 원인은 접착 불량으로 합판과 필름 그리고 단판과 단판, 합판과 무늬목 사이의 접착 불량을 초정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서 검지 후에 불량을 표시하여 불량마루를 선별이 가능한 최첨단 검사 설비다.특별히 한국으로 판매되는 모든 설비는 100% 한글 상태를 표준화해 설비 조작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미리 설정된 가공 패턴을 원터치만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수 년 동안 줄곧 내리막을 달리던 국내합 판제조사의 점유율. 작년 국내 합판 점유율은 12% 대까지 떨어졌다. 성창기업, 선앤엘(구 선창산업), 이건산업 국내 합판제조사 3사는 합판판매부진으로 제조를 포기할 정도로 점유율이 낮아지자 감원을 통한 구조 조정을 해 오면서 버텨왔다. 그럼에도 합판의 판매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됐다. 그런 국내합판 제조사들에게 드디어 봄이 왔다.코로나19로 마루용 합판의 경우 수입합판 가격이 높아졌고 물량확보가 안 되는 바람에 기회가 생겼다. 최근 이건산업은 칠레와 솔로몬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세관, 해당 합판 샘플검사서 ‘메란티바카우’라고 7차례 이상 통보, ‘명백한 허위 검증’마루협회는 “인천세관이 수입된 메란티다운르바르 수종의 합판이 메란티바카우와 동일한 수종이라는 각종 검색, 문헌 기록을 근거삼아 인도네시아 임산물연구소 현지출장을 통해 확인 검증했었던 점. 한국에서 1년 동안 합판 샘플 검사를 통해 7차례 이상 ‘해당합판은 메란티바카우다’라고 분석결과를 통보한 점으로 보아 이미 답안을 만들어 놓고 증거를 쌓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려고 한 점이 명백하다”고 했다. 분석 결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코로나19 후폭풍이 마루제조회사를 강타하고 있다. 강마루를 제조하는 7월 인도네시아 선적분 합판 호가가 ㎥ 당 900불을 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인도네시아 현지수출업체에 따르면 재작년 9월 이후 560불 대였던 마루제조용 합판 가격이 7월 선적가 기준으로 900불로 인상한다고 수입업체에 통보했다. 그 나마 수입업체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880불로 협의됐다. 작년 9월보다 57%나 오른 가격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 모르는 상황이라 업계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마루제조 업계는 6~7월 비수기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6월 인도네시아 마루대판(마루용 합판) 선적분 가격이 800불을 기록했다. 업계는 마루대판 가격이 입방미터 당 780불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예상했으나 단번에 넘어서 버렸다. 코로나 이전에 비해 마루대판 가격이 40%나 상승했다. 마루판 제조업계에 따르면 마루대판 뿐만 아니라 고압수지적층판(HPL) 가격도 40% 이상 인상됐고 EVA수지 가격도 60% 이상 인상됐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강마루 업계는 제조원가가 30% 이상 높아져서 납품가 인상을 피할 수 없고, 인상이 안 되면 그냥 쓰러질 수밖에 없다고 하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윈앤윈우드 박용원 대표이사국내 마루제조업계 제조부분의 톱클래스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회사. 특판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마루제조회사. 중국 천진에 제조사를 설립·운영해 왔으며, 최근엔 수출용 SPC(Stone Plastic Composite) 마루 제조라인을 한국 최초로 설립해 마루산업의 발전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윈앤윈우드는 미래를 향해 변화하고 있다. 윈앤윈우드의 박용원 대표이사는 한국마루협회 회장사의 역할도 충실히 해 회원사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변화와 혁신의 최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마루산업과 목조건축산업은 사상 초유의 원자재 공급부족과 가격폭등의 여파로 진퇴양난이다. 마루용 합판과 목조건축용 OSB와 구조재 가격이 50% 이상, 많게는 200%까지 올랐다. 큰 문제는 오른 가격에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망조차 어렵다는 게 더 큰 문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생산저하를 예상했으나 건축시장에서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가시간과 여유 그리고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욕구가 집을 수리하고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주)가조띠코리아 박정호 대표이사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장 큰 면적은 벽이고 그다음이 바닥이다. 바닥은 미적요소와 더불어 성능을 요구하며 벽과는 달리 한번 시공하면 쉽게 바꾸지도 못한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최근 럭셔리한 원목마루의 대유행의 신호가 여러 방향에서 나타나고 있다. 수입이 늘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추구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고급스러움을 갖춘 원목마루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20여년 이상 국내에 수많은 외국 브랜드가 론칭됐지만
◇ (사)한국마루협회 회장 박용원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단법인 한국마루협회 회장 박용원 인사드립니다. 목재인 여러분과 목재관련 기업을 경영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너무나도 힘든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아니하고 년 말에는 확진자수가 일천여명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으며 정부의 방역단계가 2.5에서 3단계까지 거론되고 있어 매우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기업을 경영하시느라 수고가 너무나도 많으신 목재인 여러분에게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합판을 생산하는 업체와 생산한 합판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업체는 사고부터 다르다.특히 합판을 이용해 마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합판의 수종의 특성을 고려해 주문하지 못한다. 수종의 비중에 따라 마루를 만들고 나면 찍힘이나 긁힘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정도는 안다. 하지만 합판의 수급이 어려워지면 찬밥 더운밥 가리지 못한다. 건설사의 납기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판시장에서는 강마루가 대부분이다. 강마루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마루회사는 치열한 원가경쟁을 한다. 하지만 이미 건설사는 마루생산회사의 원
◇ 떼카코리아(주) 권기홍 대표이사가장 많은 원목마루 제품군을 보유한 회사. 언제나 재고가 준비된 회사. 상업용 마루시장의 개척자. 코로나 상황에서도 올해 30여 가지의 신제품을 준비한 회사. 원목마루 유통회사로 명성이 자자한 떼카코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24년을 오직 마루만 생각해오면서 시판시장의 독보적 위치를 세운 떼카코리아는 경향하우징페어에 20년, MBC건축박람회에 10년 이상 출품해 회사의 제품을 알려왔다. 떼카코리아는 변함없고 뚝심 있는 회사다. 유럽수출을 주로 하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원목마루회사 떼카(TEKA)사의
◇ (주)가온우드 송태연 대표이사 지금까지의 학교와 체육시설, 복지시설의 인프라와 협력관계에 있는 건설사와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한다면 ‘상장기업’의 목표는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 사업시작은 어디서부터인가요2000년 7월 5일부터 사업을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이듬해 2001년 4월 코리아 팀버를 세웠습니다. 당시는 IMF를 극복하는 과정이라 강남구청지원으로 출자비용 없이 실내건축공사업 등록을 해 주던 때였습니다. 후로링 공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됐어요. 우리가 주로 하는 일은 학교교실이나 강당, 체육관에 마루를 시공하는 일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세관은 지난 주중에 합판수입유통 업체에게 인도네시아산 메란티다운르바르 (Meranti daun Lebar) 수종 사용된 수입 합판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인천세관과 서울세관은 이번 달 30일까지 자진 수정 신고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해당업체들은 일주일정도 시간밖에 안주면서 그 많은 건들을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니 어이없고 코로나19로 국가비상상황에서 도대체 뭣을 하는지 화가 난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산 메란티다운르바르 수종을 사용한 합판 과세 건은 마루판용 합판에 대해 인천세관이 협정관세 대상이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HS 44)류 품목에 대해 협정관세 불일치건으로 뜻하지 않는 세금이 부과되면서 업체마다 앓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중국서 수입한 원목마루가 특정활엽수합판 (4412.33-5000)에 해당한다는 관세평가분류원의 분류결과에 의해 협정관세 4.8~8%를 내오던 것을 조정관세 10%에 반덤핑방지관세 17.48%를 더해 관세차액부분만 23.48%가 되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업체들은 굴지의 법률 회사에 의뢰해 겨우 반덤핑방지관세만 면제되고 조정관세는 내어야 했다. 원목마루는 마진이라도 있어 버틸만했지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17년 전쯤에 마루제조자 협회를 만들기 위한 모임이 여러 차례 있었다. 입찰물량에 대해 지나친 경쟁을 피하고 건설적인 발전을 이뤄보려는 목적이 있었다. 결성을 앞둔 시점마다 마루를 생산하는 모 대기업이 결정을 미뤘고 일부 회사들도 적극성을 갖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서 화합은커녕 상호 불신의 벽만 높이는 계기가 돼버렸다.당시 아파트 건설사의 물량수주는 대단히 큰 건이여서 업체들은 사활을 걸고 경쟁할 때였다.그러나 지금은 그 당시 생산했던 아름다운 목재의 본연의 성질을 갖춘 무늬목치장마루(합판 마루)는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나라마다 확대됨에 따라 해당 물품에 관한 협정관세의 적용사례가 넓어지고 있다. 국내 목재제품 수입의 경우도 나라별 협정관세 체결 내용에 따라 일반관세보다 우선해 적용받게 된다. ‘제44류 국내주 1호(2017년 이전 소호주 2호)’의 ‘열대산 88개 수종’은 품목분류가 따로 되고 일부 협정관세가 기본관세보다 높기도 하다. 합판이 그 대상이다.HS 코드 4403, 4407, 4408, 4409, 4412의 품목 중에는 관세율표 별표 ‘제44류 국내주 1호’는 품목분류가 따로 돼
◇ 신명마루마루의 가장 큰 약점을 완벽한 기술로 커버한 차세대 마루 등장에 건설계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명마루는 지금까지 양지 현대차 연구소와 대학병원, 제주도 롯데 호텔, 베스킨라빈스, 파리크라상,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63개 현장에 시공을 마쳤고, 단 한 건의 하자 컴플레인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는 소재와 형태 자체는 얼핏 보면 강화마루를 연상시키며 대동소이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용은 180° 완전히 혁신된 제품이다.섬유판 베이스 마루의 가장 큰 약점은 수분침투에 의한 팽창이다. 고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모건설사에 원목마루를 납품하는 A업체는 코로나19로 물량을 맞추느라 갖은 고생을 다했다. 건설사는 시공현장에 납기를 못 맞출까봐 해당업체에 매일 전화하다시피 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체인이 막힌 상태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것조차도 기적에 가까운데 막상 납품하면서부터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다. 오더 할 때 이 정도면 된다고 합의한 품질보다 더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나오기 때문이다. “색상이 맞지 않는다. 옹이가 있으면 곤란하다” 등등 트집을 잡고 나오니 납품업체들은 제품포장을 일일이 뜯어서 색상이나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기획재정부가 6월 5일까지 산림청을 통해 목재제품 HS 코드 개정의견을 받고 있는데 오랜 기간 공론화되지 않았던 이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사실상 목재제품들은 HS코드 품목분류에 있어 여러 문제점들을 노출해 왔다. 이 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관세사들조차도 복잡하고 부정확한 분류체계로 곤란을 겪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된 원인에 대해 모협회 이사는 “해당 협·단체들의 HS 전문성 결여와 대정부 의사반영의 적극성이 부족함”이라 지적했다. 품목을 대표하는 해당 협회들이 전문적 의견을 개진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