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산업 제재공장 Ⅳ 선창산업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동시스템 제재공장을 갖게 된 이면에는 MDF 공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창산업이 MDF사업을 하게 된 속사정을 알아보자.MDF 사업 참여배경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합판공장들의 원재료가 침엽수로 전환됐다. 선창산업 정해수 회장(당시 65세)은 MDF 공장을 지을 필요성을 적극 느꼈을 것으로 사료된다.합판공장의 수율이 55%라면 45%의 부산물이 발생하고 제재공장의 수율이 60%라면 40%의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 많은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며 그 부가가치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사업이 MDF 공장의 건설이었다. 투자할 자본과 땅이 있다면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이며, 더욱이 MDF 시장성이 있다
인천의 위더스우드(대표 이융복)는 무늬목 랩핑으로 시작해 목창호 전문회사로 이름을 알려온 인테리어 자재 전문 브랜드다. 대기업에 비하면 회사 규모는 작지만 목재 및 인테리어자재 업계에서는 독보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기술들을 선보이며 꾸준히 업계의 트랜드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대기업에서도 따라오기 힘든 자사만의 기술들을 선보여 온 위더스우드가 최근 새로운 출사표를 던져 화제다. 원목 인테리어 브랜드 ‘우드셰프(Wood Chef)’의 론칭이 바로 그것이다. 내추럴 트랜드에 맞춰 목재에 초점을 맞춘 인테리어 자재를 선보이고 싶다는 이융복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기술력으로 승부한다이융복 대표가 위더스우드를 시작하게 된 것은 인테리어 공정의 시스템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이융복 대표는
○ 국산 침엽수 합판■ 국내재고 - 부족한 편9월 들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국내 수요는 다소 늘어나고 있으나 메이커들은 추석연휴로 인해 일주일간이나 휴동함으로써 생산량이 감소해 국내 메이커들의 재고는 거의 없는 편이다.■ 메이커들 - 가격인상 단행지난 8월 21일 중국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판정이 나면서 중국산 합판의 수입이 줄어들 것을 예상한 국내 합판메이커들은 국산 침엽수 합판가격의 인상을 단행했다. 인천의 선창산업은 지난 10월 1일부터 5~6% 가격을 인상했으며 부산의 성창기업은 10월 7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며, 이건산업은 10월 10일 이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수요 발생메이커들의 가격인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리점 등은 가격인상전에 합판을 구매하는 가수요현
국내 제지용 목재칩 생산 및 공급업체들이 모여 설립된 한국목재칩연합회(회장 신동선)와 발전용 목재칩을 생산·공급하는 그린바이오매스(대표 문무용)는 지난 9월 26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원활한 목재자원 조달 및 상호 이익증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동서발전의 장주옥 사장은 “오늘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목재산업계와 발전업계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정부관계자 및 한국제지협회, 한국목재칩연합회, 한국동서발전, 무림P&P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발전용 원료로 임목부산물 및 폐목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현장에서 수집되는 펄프용 국내 원목은 한국목재칩연합회 회원사에게 우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DIY리폼박람회. 퀼트, 바느질, 목공, 목재까지… 이번 박람회는 DIY의 잠재적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가 돼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이에 제3회 DIY리폼박람회에 참여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회사들을 집중 조명해본다.무늬목의 진수를 보여주다 한국무늬목협회(회장 임경수)가 화학필름이 아닌 목재 그대로의 천연무늬목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획일화되고 복제된 아름다움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하지만, 천연의 색상과 아름다움을 가진 무늬목은 건강과 환경이 결합된 대표적인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무늬목은 월판넬,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과 같이 다양한 건축자재로 활용할 수 있고 화학필름이 아닌 천연 목재 그대로 사
2013년 상반기의 일본 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327만1,500㎥(전년동기비 9.6% 증가)로 일본산과 수입 모두 전년대비 약 l0%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산 침엽수 합판은 신설주택착공 증가를 배경으로 주택건축업자와 건설업자용의 출하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수입합판의 구매도 앞으로의 실수요를 전망해 증가했다.일본의 2013년 상반기 수입합판 입하량은 190만7,600㎥(전년동기비 9.6% 증가)이며 월평균 수입량은 31만7,900㎥로 2012년보다 2만7,900㎥ 증가했다.수입합판은 연초부터 산지 말레이시아의 원목 부족이 대두돼 산지가격이 상승됨과 동시에 급격한 엔화가치 하락으로 국내가격도 급속히 상승됨으로써 강렬한 상승기대를 불러일으켜 가수요 구매를 재촉했다. 금년에는 특히 여름철
목재산업에 종사하는 분이면 누구나 목재산업의 성장을 원하고 목재가 많이 사용되길 바란다. 목재사용으로 삶의 질이 한단계 높아지고 풍요롭고 다양해지길 바랄 것이다. 목재를 사용할 줄 아는 문화는 고급문화다. 그러나 이는 우리의 소망일 뿐 국민들이 생각하는 목재의 인식은 우리의 소망과는 다르다. 국민 대부분이 한옥이나 목조주택을 선호하고 대부분의 집에 마루판이 설치됐다고 해서 목재를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커다란 오산이다.어느 전시회에서 무늬목을 전시해 두었더니 무늬목을 만져 본 관람객이 ‘이게 무늬목이 맞느냐’고 되물었다 한다. 그 관람객은 흔히 보는 화학필름이 무늬목인줄 알았다 한다. 또 목재를 이렇게 얇게 깍는 게 가능하냐고 반문했다는 것이다. 목재는 알아도 목재지식은 없음을 의미한다.
우드플러스(대표 지철구)에서 브라질 파인 계단재를 공급하고 있다. 브라질 파인 계단재는 견고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안정감이 돋보인다. 또한 실내의 입체 구조물로 원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과 함께 인테리어 포인트를 돋보이게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 보수가 편리하기 때문에 반영구적 수명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우드플러스 관계자는 “원형 계단이나 토네이도식 계단은 미적으로 좋아보이지만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고 시공비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다”며 “계단재는 기성자재를 쓰는 것이 가격이 저렴하고 필요에 따라 특수목으로도 주문 가능하다”고 말했다. 브라질 파인 계단재의 규격은 38×300×3600이며 대봉·소봉·손스침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우드플러스: 032-5
옥외용 벤치·퍼걸러·조합놀이대·운동시설물·복합공원등주를 제작하고 있는 경기 남양주 수동면에 자리한 와이제이조경산업(대표 송휘경, 서강수)이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 마련한 퍼걸러 단체표준에 부합하는 퍼걸러를 제작해 공급한다. 퍼걸러 단체표준은 지난해 7월 제정돼 올해 8월 31일까지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의 파고라 단체표준 인증서를 제출한 업체만이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에 등록할 수 있어 등록마감 시한을 앞두고 관련 조경시설물 회사가 분주했다. 이에 와이제이조경산업은 퍼걸러 단체표준 인증을 조경시설물 업체로는 처음으로 획득, 미송 방부목·시다·니아또를 사용해 시설물을 제작하고 있으며, 목재의 함수율 관리와 휨강도 측정에 대해 꼼꼼히 신경쓰고 있다. 와이제이조경산업은 단체표준이 요구하는 수준
2013년 9월 국산재 가격원목 : 낙엽송,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류보드류 : PB, 섬유판(MDF)제재목 : 낙엽송, 소나무
2013년 9월 수입 원목 가격북양재 : 라디에타파인, 스프러스, 헴록, 더글라스퍼남양재 : 니아또, HardMLH, 아가타스, 크루인, 칼라필럼, 타운, 펜실시다, 부켈라, 딜레니아
인천 서구 원창동에 자리한 대일임업(대표 이근우, 사진)은 뉴송과 미송, 카송을 제재하고 있다. 제재소 경력 30년인 이근우 대표는 한옥재, 조경용재, 가설재용으로 사용되는 제재목을 생산하며 목재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근우 대표는 궁극적으로 한국의 목재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국내산 목재를 공급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일임업 이근우 대표는 “목재산업이 한국의 대표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육송과 같이 국내산 목재를 잘 활용하고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일임업은 수입목을 주로 제재하고 있지만, 결국 한국인의 신체에도 좋고 품질도 좋은 우리산에서 자란 육송을 개발하고 사용해야만 우리나라 산림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요즘에는 내장재도 특수목 위주의 내장재가 개발되고
인천 서구 원창동 133-1번지에 위치한 원일보세창고. 2만7천평의 개인 야적장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인천과 부산에 입항한 원목에 대해 원목을 적치해 둘 야적장이 없어 업계의 시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원일보세창고 김평순 대표(사진)를 만나 원일타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원일보세창고는 어떤 곳인가?해외로부터 운송돼 들어온 원목을 보관하는 개인 야적장입니다. 지금은 저장해놓은 원목들을 어느정도 소진했기 때문에 창고가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창 성수기일때는 이곳에 원목이 꽉 차있고 금방 소진됩니다. 목재라는 것은 다음 선박이 입항할 때까지 대체로 3∼4개월의 운송기간이 걸리므로 그 시간동안 남아있던 원목을 소진하고 또 새롭게 원목을 입고합니다. 원일타장은 2만7천평으로 개
건축 내·외장재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목모보드를 디엠(대표 정희병)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목모보드는 소나무 원목으로 가공한 목모에 소량의 시멘트를 혼합해 가압 성형한 마감용 판재로 목재의 특성 및 성형 후 생성되는 다공성으로 단열 및 흡음, 난연 등의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충남 당진 공장에서 생산되는 목모보드는 KS인증, GQ마크, 친환경마크를 획득해 고품질 내·외장 건축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디엠 관계자는 “목모보드의 경우 준불연제품으로 흡음 뿐 아니라 소리를 반사해 영화관이나 대강당, 체육관, 야외시설에 시공되고 있다”며 “목모보드를 국내 생산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우수한 성능과 함께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모보드는 천장재, 경량벽체,
남양재를 전문으로 수입 유통하는 PS종합목재(대표 유승근)에서 아프로모시아 원목을 들여와 공급하고 있다. 아프로모시아 원목의 경우 심재는 암황갈색으로 보다 암색의 선을 가지고 있고 변재는 심재보다 색이 엷은 것이 특징으로 건조에 장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할렬이나 과도의 변형이 없어 기계가공이 어렵지 않아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PS종합목재 관계자는 “이번에 들여온 아프로모시아 원목은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목재로 직접 가공할 수 있는 제재소가 함께 있어 원하는 규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며 “티크 대체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목재로 가격 또한 티크보다 저렴해 특수한 고급자재를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수종이다”고 말했다. PS종합목재는 그 밖에도 이페, 울린, 자라, 멀바우, 말라스 데크재 등도 직수입하
일본목재수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3년 상반기의 NZ산 원목, 제재품, 칠레 제재품의 입하량은 대체로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연초에는 엔화약세가 되는 등 수출 산업의 활성화, 포장재 수요의 증가를 예상해 2월경은 입하가 웃돌았다. 그러나 4월에 들어서 포장 수요의 부진으로부터 입하를 좁히는 움직임이 나왔기 때문에 입하량이 감소했다.칠레재 제품은 1월 시점에서 환율의 변동에 따라 움직였다. 4월에 산지에서 일어난 파업의 영향으로 우려됐지만, 2만㎥ 전후의 비교적 안정된 입하가 이뤄져 큰 증감은 없었다.NZ산 라디에타파인도 중국 등의 아시아 시장용 출하가 늘어도 일본용은 비교적 안정돼 있다. 2월의 입하가 3만㎥대가 되었지만 큰 증감은 없었다. 작년은 합판용의 수요가 안정이었지만 금년은 스기 원
2013년 상반기 러시아재 입하량은 원목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해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용재 원목은 가문비나무, 낙엽송, 적송 3개 수종에서 13만7000㎥로 전년동기비 26.5% 감소했다. 제재는 입하가 회복돼 39만7000㎥로 동 15.4% 증가했다.원목과 제재의 입하량은 아래 표와 같다. 용재 원목은 수출세율 인상 문제를 계기로 2008년에 급격한 시장축소에 휩쓸린 이후에도 해마다 입하가 감소되고 있다. 일본은 수요 축소에 브레이크가 걸린 감이 있지만 극단적으로 축소된 수요에까지 산지의 공급력이 수반되지는 않고 있다. 상반기에는 중국의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어 일본측이 구매하기 용이했지만 이러한 수요에 산지가 응할 수 없었다. 활엽수 원목은 전년동기비 수입이 감소했다. 한편 제재목 수입은 증
대형 제재용 미송 원목의 일본용 수출가격 (9월 선적)은 지표가 되는 IS급에서 830달러로 전월대비 10달러 하락했다.하락은 3개월 연속 매달 10달러로 최근의 최고치로부터 3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일본내 거래는 호조이며 산지가격 또한 회복으로 바뀌고 있어 시세 속락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미송 원목의 9월 선적 일본용 수출가격은 SS급이 860달러(동) IS급이 830달러(동), SLC급이 820달러(동)로 모두 전월대비 10달러 하락했다.산지인상 및 엔화약세가 본격화하고 나서 8개월이 경과해 시장에서 판매되는 통나무는 고가 코스트재로 거의 바뀌고 있다. 그러나 부두 재고의 증가로 유럽재를 중심으로 공급과다 경향이 생겨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해 수입 코
1963년 산업화시대의 서막과 더불어 태동한 한국합판보드협회가 격동의 반세기를 거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합판산업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태동하여 1960~70년대에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던 수출산업의 주역으로서 세계 1위의 합판수출국가로 자리매김한 바 있습니다.하지만, 합판산업은 1980년대에 인도네시아의 원목수출 중단에 따른 처절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그 후, 1990년대에 침엽수재로의 원료전환과 생산설비의 자동화에 의한 생산성 증대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산업 및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해왔습니다.2000년대 이후에는 말레이시아산 등 동남아시아산 합판의 저가공세와 중국의 급부상으로 어려운 과정을 겪었으며, 현재는 내수시장의 약 25%를 공
나무친구들(대표 박승익)에서 전통적으로 DIY가구의 주요 아이템인 스프러스 솔리드의 수입선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 끝에 스웨덴 원목으로 스프러스 솔리드를 만드는 일본공인규격 JAS인증을 받은 공장과 독점 수입계약을 체결해 국내 시장에 스프러스 솔리드 판넬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박승익 대표는 “스프러스는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스프러스만을 찾는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라며 “기존 스프러스에 비해 옹이의 숫자가 현저히 적어 깨끗해 보이는 표면과 라미나 폭이 30㎜로 안정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며 “소비자에게 품질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며 각각 제품에 유로피안 스프러스라는 고무인, 규격, 본드 E0가 찍혀 쉽게 유로피안 스프러스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