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북항배후단지(인천 서구 원창동 437번지 일원) 내 목재부지에 1만4천평이 추가됐다. IPA는 지난 8월24일 북항 배후 부지 입주기업의 2차 모집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총 임대면적은 10만6500㎡로, 이 중 1차 모집 시 잡화부지로 할당됐던 C블록 3만2700여㎡(약 1만 평)와 D블록 1만3100㎡(약 4000평)가 목재부지로 전환됐으며 나머지 E블록(2만8000㎡)과 F블록(3만2000㎡)은 각각 잡화, 철재부지로 배정됐다고 한다.신청 자격은 운송·보관·하역 및 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상표부착·판매·정보통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물류업체 및 제조업체이다. 이번 공고와 관련해 IPA 측은 지난 8월31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
인천시, 목재업체 벼랑 끝으로 내몰아인천시, “제발 방 빼” 목재업체, “못 빼 어디로” 인천항만공사, “제2투기장도 컨테이너 전용으로”인천은 한때 우리나라 수출의 일등공신이기도 했던 합판을 비롯해 목재산업이 활발했던 곳으로 아직도 목재산업의 메카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물량이 거쳐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목재산업은 산업생산성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찬밥신세가 돼 업체들은 인천에서도 발을 돌려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청청도시 인천’에 내몰리는 목재산업깨끗한 도시환경은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진 시점에서 각 지방자치체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인천시도 마찬가지여서 ‘청정 클린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어 목재업체들의 숨통을 조금씩 조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