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상혁 shkim@woodkorea.co.kr

■솔로몬 원목-약보합세
솔로몬은 날씨가 좋아 생산은 순조로운 가운데, 구정을 앞두고 중국의 매수가 없어 2월 수출가격은 1월과 같은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월 수출가격은 딜레니아(regular 기준)가 140~145$/㎥(FOB), 타운과 칼로필럼(regular 기준)이 175~180$/㎥(FOB), 믹스(regular 기준)가 130~135$/㎥(FOB)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3월 물량확보를 위해서 2월말에서 3월초 선적기준으로 16만㎥나 계약을 해놓고 있어 3월의 한국공급물량은 원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중국의 월 평균 솔로몬 원목 구입량은 8만㎥로 이번 3월 계약물량은 그 두 배에 가깝다. 한국의 수입업체들은 중국의 매수가 뜸한 기간인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까지 수입에 적극 나섰기 때문에 물량은 어느 정도 확보돼 국내재고는 충분한 편이다. 한편 국내가격은 1월과 같은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딜레니아(정상목 기준)가 770/才(포함), 타운과 칼로필럼(정상목 기준)이 1000~1050원/才(포함), 믹스(적상목 기준)가 700~730원/才(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PNG원목-반짝 하락 후 주춤
PNG 역시 1월은 중국의 매수가 없어 수출가격이 잠시 5~7$/㎥정도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구정을 지나면서 날씨가 좋지 않아 생산도 부진해 내놨던 오퍼도 갑자기 취소하는 경향이 일고 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중국의 3월 물량확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지금은 딜레니아(regular 기준)가 135~140$/㎥(FOB), 타운과 펜실시다(regular 기준)가 175~180$/㎥(FOB), 부켈라(regular 기준)가 160~170$/㎥, 믹스(regular)가 115~118$/㎥(FOB) 선에서 머물고 있다.
PNG 원목 역시 한국의 수입업체들은 중국의 매수가 뜸한 1월에 수입에 적극 나서서 물량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국내재고는 많은 편이다. 한편 국내가격은 비수기인 가운데 거래가 뜸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타운과 펜실시다(정상목)가 950~1000원/才(포함), 부켈라(정상목)가 900~950원/才(포함), 믹스(정상목)가 700~730원/才(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원목-약보합세
꾸준히 강세를 보여오던 말레이시아 원목이 오랜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FOB 200$/㎥까지 인상됐던 메란티(regular 기준)가 190$/㎥, 215$/㎥하던 크루인(regular 기준)이 210$/㎥, 150$/㎥까지 올랐던 MLH(regular 기준)가 135~140$/㎥(FOB)에 오퍼가 나오는 등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가격은 비수기인 가운데 거래가 뜸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크루인(선재)이 1100원/才(포함), 크루인(제재용)이 950원/才(포함), 메란티(정상목)가 1050원/才(포함), MLH(정상목)가 720/才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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