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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마루바닥재 산학연 심포지엄 개회
  

제1회 마루바닥재 산학연 심포지엄이 3월15일 서울대 농생대 건물에서 이 대학 BK21임산공학 연구인력 양성사업팀 주최로 개최됐다.

서울대 농생대 이전제 학장은 “소득수준향상으로 인테리어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바닥재는 다양한 소재적용이 가능해 실내구성 요소 중에서도  기술수준이 높다”며 “1990년대 후분부터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목질계 마루 바닥재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지만, 관련 협회, 연구모임 및 기술교류회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인 점에 주목해 제1회 산학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산학연 전문가는 총 11명. △JS Flooring 강석구 대표가 ‘‘마루’의 시대 공감적 정의와 현대적 해석’, △동화자연마루 부설연구소 박윤 과장이 ‘강화마루의 국내외 기술동향’, △한솔홈데코 인테리어연구소 김경록 소장이 ‘결합구를 이용한 비접착식 시공방식(버튼락)’, △이건리빙 기술연구소 정인재 소장이 ‘WPC마루 기술 및 합판마루 개발 방향성’, △한화종합화학 상재사업부 이용갑 차장이 ‘한국시장에서 원목마루 성장 잠재력과 한계’, △오공 기술연구소 장성욱 상무가 ‘마루 시공용 접착제의 친환경 기술’, △일본 츄고쿠도료 공업도료사업본부 기술센터 카와조에 마사오 소장이 ‘고기능성 친환경 UV도료 기술’, △조광페인트 기술연구소 홍경호 팀장이 ‘마루판용 UV도료의 기술동향’, △LG화학 산업재연구소 김영기 과장이 ‘고내구성 상업용 마루 기술’,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정문영 부장이 ‘마루바닥재의 품질 관리 기준’,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오정익 박사가 ‘저에너지 친환경 마루바닥재의 개발동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제1회로 개최된 이번 목질 바닥재 심포지엄은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사들은 자사의 실패담이나 기술 노하우를 정중한 자세로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매 발표마다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등 형식에 그치지 않은 내실 있는 자리로 일관했다.

그동안 이 같은 마루 관련 기술정보교류의 장이 업계에서는 매우 필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였다. 주최 측은 “앞으로 마루 바닥재 산학연 심포지엄은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 같다”며 “향후에는 마루협회결성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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