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나라 T-11형(1,100 1,100mm)팔레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규격이 될 전망이다.
한국파렛트협회(회장 김태규)에 따르면 국제표준파렛트의 규격 치수를 규정하고 있는 ISO 6780의 개정안 ISO/DIS 6780Ⅱ가 P-Member 총22개국 중 17개국이 참여한 찬반투표에서 94.12%(16개국 찬성 1개국 반대)의 절대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최종투표에 붙여진 ISO/DIS 6780Ⅱ는 종래의 4종류의 국제표준규격 팔레트를 6종류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제출돼 6년여의 논쟁 끝에 통과됐으며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T-11형(1,100 1,100mm)의 팔레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규격으로 정식 상정됐다.
T-11형 팔레트는 지난달 15일 미국의 올란도에서 열린 ISO/TC51 회의의 검토를 거쳐 이후 최종투표에 붙여지며 여기서 통과되면 정식 국제규격으로 확정된다.
한국파렛트협회에서는 내년 쯤 T-11형 팔레트가 정식 국제 규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11형 팔레트는 이미 아시아권에서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사실상 표준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ISO/DIS 6780Ⅱ: Flat pallets for materials handling-principal dimentions and tolerances(일관수송용 평파렛트-주요치수 및 허용차)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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