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원목수출세 인상-
뉴질랜드 수출에 긍정적 영향 예상

러시아가 국내 목재가공을 촉진시키기 위해 현행 6.5%인 침엽수재 원목수출세를 금년 7월부터 20%로, 2009년 1월부터 80%로 대폭 인상키로 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침엽수 원목시장 경쟁관계에 있는 뉴질랜드의 원목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수출세 인상으로 인한 러시아 원목의 수출가격 상승은 뉴질랜드 원목의 가격경쟁력을 상대적으로 높여줄 것이며, 세계 침엽수 원목 수출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러시아 원목의 가격상승은 세계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원목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 국영화 반발 날로 격화

뉴질랜드 정부가 ‘지속 가능한 토지이용 및 기후변화 대응책’의 일환으로 실시 예정인 탄소배출권의 국영화조치에 대한 각계의 저항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뉴질랜드 관련 협회인 교토 임업협회(Kyoto Forestry Association)는 최근 이 조치의 시행에 따라 초래될 몇몇 이해집단의 손실에 관한 추정치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의하면 남섬의 산주 및 임업투자가들은 최소 27억, 많게는 42억(뉴질랜드)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전망이다.
이는 1990년 이전에 이 지역에 조림된 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 액수가 헥타르당 1만3000~2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데 근거를 둔 것이다.
또한 이 협회는 “은퇴하면서 퇴직금으로 임업에 투자한 전국적으로 수 천명에 달하는 일반 투자자들도 총 8억7000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효율적 비료살포 원격감지장치 개발

산림경영주들은 산림에 비료를 살포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하지만 비료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비료를 살포할 수 있다면 상당한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인공위성을 통한 영상(Hyperion hyperspectral satellite imaginery)을 이용해 비료살포 집중지역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원격감지장치가 개발돼 화제다.
이 새로운 기술은 지난 3월13일~15일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개최된 ‘산림기술 2007(Forest-TECH 2007)’에서 자세히 소개됐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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