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재부두의 착공은 내년으로 이월

현재추진중인 북항 목재부두 건설사업은 3만t급으로 확대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북항 목재부두 건설사업을 2만t급 2개 선석에서 3만t급 2개 선석으로 확대 개발하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장래성을 감안해 부두건설 규모를 확대하고 처리화물도 원목에서 목재 등 다양한 화물이 취급될 수 있도록 사용목적도 변경키로 했다. 
인천해양청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북항 목재부두 건설계획 수정안을 올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해양청은 이어 최근 국회 예결위에서 내년도 북항 목재부두 착공예산 5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3월쯤 공사를 착공키로 했다. 
인천해양청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북항 목재부두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계획대로 2만t급 규모로 개발할 경우 오는 2006년 시설규모 보다 화물량이 11만7천t이 초과돼 부두개장과 함께 시설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항개발사업은 인천항의 만성적 체선.체화를 해소하고 선거내에서 처리하고 있는 원목, 고철, 사료용 부원료등을 전이 처리하기 위한 인천항의 보조항 성격으로 배후공단 지원기능을 갖는 항만으로 개발 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자본 6,142 억원을 포함한 8,510 억원을 투자하여 5 만톤급 부두 18 선석 등을 2011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한편 함께 진행중인 철재부두는 민원 및 주민의 집단행동에따라 착공을 내년도로 미뤄놓고 있다.
북항 철재부두는 민간사업자인 INI스틸과 동국제강이 참여하고 있다. 


신용수 systr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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